북한산에는 처녀치마 군락지가 많습니다. 계곡에 물이 풍부하고 응달진 이끼가 낀 곳을 눈여겨 보시면 만날 수 있습니다.대신 산행을 하시는 수고로움은 감수해야 합니다.
섬 전체가 온통 보랏빛인 전남 신안 퍼플섬이 국내는 물론 아시아를 넘어 세계에서도 주목하는 관광지로 떠올랐다. 지붕과 섬을 연결한 다리, 도로, 심은 식물들까지 모두 보라색으로 단장했다. 앞으로 주민들의 옷과 생활 도구 등도 보라색으로 바꿀 예정이다. 그야말로 섬 전체가 보랏빛으로 물들게 될 것이다. 반월도와 박지도는 안좌도 앞바다에 이웃한 자그마한 형제섬으로 신안군이 지난 8월 12일 퍼플섬으로 선포한 퍼플섬은 '문 브릿지(Moon Bridge)'를 통해 들어갈 수 있다. 온통 보라색으로 단장한 퍼플교 등을 따라 반
자라섬은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달전리에 있는 북한강의 섬이다.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 등이 개최되는 등 관광지로 유명하다. 남이섬의 1.5배 크기다. 이 섬을 마주하고 있는 두 개의 크고 작은 산봉우리가 자라 형상을 하고 있다. 이 자라가 바라보는 섬이라는 의미에서 자라섬이 되었다. 자라섬의 남도 꽃정원에는 입구부터 국화와 페튜니아가 반기고 핑크뮬리 해바라기 구절초와 코스모스 그리고 형형색색의 백일홍이 지천으로 피어있어 가을꽃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공식적으로 지역 활성화를 위해 9월 26일부터 10월 18일까지 개방한다. 관람객
정암사정암사는 신라 선덕여왕 때 고승 자장율사가 당나라 산시성에 있는 청량산 운제사에서 문수보살을 친견하고 석가의 진신 사리와 치아 그리고 패엽경등을 가져와 선덕여왕 14년에 금탑과 은탑 그리고 수마노탑을 쌓고 그 중 수마노탑에 부처님 진신 사리와 유물을 봉안하였다고 전한다. 정암사에는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의 하나인 도지정문화재 32호인 적멸보궁을 비롯하여, 범종각, 육화정사, 요사채, 삼성각, 지장각과 국보 제332호 수마노탑등의 문화재가 있다. 수마노탑 (국보 제332호)정암사의 가장 높은 곳, 적멸보궁 뒤쪽으로 급경사를 이룬
도봉산은 높이 740.2m. 북한산국립공원의 일부로 주봉인 자운봉을 비롯하여 오봉 · 만장봉 등이 솟아 있다. 산 전체가 하나의 큰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다양한 기복과 울창한 수림이 절경을 이룬다. 도봉동 · 송추 · 망월사 계곡은 시민들이 손쉽게 찾으며, 불암산 · 수락산과 더불어 둘레길이 잘 조성되어있어 굳이 정상에 오르지 않더라도 손쉽게 산책을 할 수 있어 서울 시민의 휴식처 및 등산로가 되고 있다. 그밖에 망월사 · 쌍룡사 · 천축사 등의 절이 있다. 도봉산과 북한산의 안부에 해당하는 우이령을 통해 우이동과 연결되며
설악산국립공원은 398.237㎢에 이르는 광대한 면적에 수많은 동식물들이 함께 살고 있는 자연생태계의 보고이며, 수려한 경관자원을 가지고 있는 공원이다. 최고봉인 대청봉을 중심으로 북서쪽의 마등령, 미시령으로 이어지는 설악산맥, 서쪽의 귀때기청 대승령으로 이어지는 서북주능, 북동쪽의 화채봉 칠성봉으로 이어지는 화채능선 등 3개의 주능선으로 크게 지형구분을 할 수 있다. 이들 능선을 경계로 서쪽은 내설악, 동쪽은 외설악, 남쪽은 남설악으로 불린다. 주요 경관으로는 호박바위, 기둥바위, 너럭바위 등이 공룡능선, 용아장성, 울산바위를 중
사계절 모두 즐길 거리가 있는 곳이 한강시민공원이다. 그 중에서도 한강공원 남양주 삼패지구는 한가로워 봄이면 사진을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지금은 붉게 물든 꽃양귀비와 보랏빛 수레국화가 만발하고 연둣빛 자작나무의 잎사귀들이 강바람에 하늘하늘 춤추는 아름다운 광경을 연출한다.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며 걷는 사람들. 자전거를 타고 라이딩을 즐기는 사람들. 예쁜 꽃들을 배경으로 카메라에 추억을 담는 사람들. 모두가 행복한 얼굴로 저마다의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간다. 이 봄이 가기전에 한번쯤 찾아보는 것
안면암은 대한 불교 조계종 금산사의 말사이다. 사찰의 역사는 오래되지 않았지만 태안을 찾는 여행자들이 한번쯤 들려가는 곳 중 하나이다. 사찰 앞쪽으로 펼쳐진 탁 트인 바다 풍광이 아름답고, 안면암에서 여우섬까지 부상교로 연결되어 바다 위를 걸어 섬까지 갈 수 있어 바다에서 안면암을 바라볼 수 있는 행운도 누릴 수 있다. 바다에서 바라보는 안면암의 풍광은 또 다르다. 여우섬을 둘러본 뒤 뭍으로 되돌아오며 만나는 이국적인 모습의 안면암을 볼 수 있다. 현대에 지어진 안면암의 건축도 독특하다. 지하1층 지상3층으로 지어진 법당은 극락보전
북서울꿈의숲(Dream Forest)은 서울특별시 강북구에 있는 공원으로 2009년 10월 17일에 개장하였다. 북서울꿈의숲은 오패산, 벽오산이 위치한 곳으로 1980년대에 공원화 계획이 수립되어 1987년 4월 27일에 이 일대를 '오동근린공원'으로 지정하고 공원 남쪽 33만평의 부지에 서울 시내 최초의 테마파크인 드림랜드를 세우고 영업을 개시하였다. 서울특별시는 강북 지역 최대 규모의 녹지인 이곳의 공원화를 2007년 11월 16일에 발표하고 2년 간의 공사를 거쳐 2009년 10월 17일 드디어 문을 열었다. 공
가까운 곳에서 봄을 즐길 수 있는 것은 행운이다. 오늘은 서울의 봄을 찾아 떠나보자. 창경궁은 성종이 세조비 정희왕후, 예종비 안순왕후, 덕종비 소혜왕후 등 세 명의 대비를 위해 지은 효성 지극한 궁궐이다. 그러나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비롯한 난리와 순조 때의 큰불로 대부분 소실되어 지금 남아 있는 모습은 대개 순조 임금이 중건한 것들이다. 창경궁의 정문인 홍화문을 지나 옥천교를 건너면 명정문과 명정전이다. 명정전 주위로 문정전과 경춘전과 환경전, 통명전 등 창경궁 대부분의 전각이 자리한다. 이를 기준으로 남쪽에 동궁터와 궐내각사
차가운 바람이 머물다가던 쓸쓸한 겨울 숲에 앙증맞고 귀여운 봄꽃들이 얼굴을 내밀고 있다. 3월부터 시작되는 봄꽃의 향연은 4월, 5월까지 이어진다. 봄에 떠나는 야생화 산행은 주의가 요구된다. 막 새순을 틔우고 봄을 맞는 가녀린 싹이 낙엽 속에 숨어 있다. 발아래 짓밟혀 제대로 싹도 틔워보지 못하고 사라지는 꽃들도 꽤 많을 것이다. 자세를 낮춰 조심스럽게 살피고 발밑을 항상 조심해야 한다. 봄 아씨들을 맞이하기 좋은 서울 근교의 산을 소개하고자 한다.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삼회리 소재의 화야산은 서울근교에서 일찍 야생화가 피는 곳이
덕유산을 이루고 있는 암석은 약 5억 7천만 년 이전인 원생대 전기의 퇴적암이 변성된 것으로 대부분이 편마암류이다. 북덕유산에서 남덕유산에 이르는 약 20㎞의 능선에는 산정부가 완경사인 평정봉(平頂峰)이 연속적으로 분포한다. 최고봉은 향적봉(香積峰:1,614m)이다. 덕이 많고 너그러운 모산(母山)이라 하여 ‘덕유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경상남도 거창군과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安城面)·설천면(雪川面)의 경계에 솟아 있으며, 북덕유산(향적봉)과 남덕유산(1,507m)으로 나뉜다. 남덕유산은 경상남도 거창군·함양군과 전라북도 장수군
광주·전남의 진산(鎭山)이자 호남정맥의 중심 산줄기로 2013년 3월, 우리나라의 21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전체 면적은 75.425㎢이다. 해발 1,187m의 무등산은 ‘비할 데 없이 높고 큰 산’ 또는 ‘등급을 매길 수 없을 정도의 고귀한 산’ 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인구 100만 이상 도시를 품고 있는 1,000m 이상 높이의 산이라고 한다.최고봉인 천왕봉을 중심으로 서석대·입석대·광석대 등 수직 절리상의 암석이 석책을 두른 듯 치솟아 장관을 이룬다. 봄에는 진달래, 여름에는 참나리, 가을에는 단
산사(山寺) 지난 2018년 6월 바레인에서 열린 제42차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위원회는 법주사, 마곡사, 선암사, 대흥사, 봉정사, 부석사, 통도사등 7곳을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Sansa, Buddhist Mountain Monasteries in Korea)‘이란 이름으로 등재를 결정했습니다. 인도와 중국은 '석굴 사원'이, 일본은 '사찰 정원'이 있다면 우리나라에는 산사가 있습니다. 한겨울의 선암사는 더욱 차분하고 조용합니다.선암사에는 승선교, 대웅전 삼층석탑, 대각국사진영, 대북부도
이른 새벽 남양주시 와부읍 운길산 중턱에 있는 수종사에 오르면 두물머리에서 들려오는 겨울 철새들의 울음소리가 요란하게 들려온다. 붉게 타오르는 아침해를 볼 수 있을까 걱정하며 서들러 오르는 산길을 환하게 비춰주는 달빛이 정겹다. 멀리 구름이 가득한 하늘은 내게 아름다운 일출을 허락하진 않았지만 맑은 공기와 탁트인 안개 속에 아름다운 두물머리의 아침풍경은 이른 새벽 수종사를 찾은 보람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은행나무 황금빛으로 물드는 가즐의 수종사가 아니더라도 두물머리를 바라보며 멀리 용문산 너머로 솟아오르는 아침 태양을 볼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