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VDCM 편집부는 캐논코리아의 신제품 광각 단초점 렌즈 ‘RF24mm F1.8 MACRO IS STM’과 광각 줌 렌즈 ‘RF15-30mm F4.5-6.3 IS STM’ 2종을 소개했다. 광각부터 초광각까지 광범위한 화각을 자유자재로 표현할 수 있는 두 렌즈는 촬영에서 놀라운 성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특히 최적의 렌즈 배치로 소형화와 경량화를 실현해 콤팩트한 설계에서 나오는 뛰어난 휴대성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였다. 그러다 문득 캐논코리아의 콤팩트 망원 렌즈는 촬영에서 어떤 놀라움을 선사해줄지 궁금증이 밀려왔다.이번 호
캐논코리아가 스마트폰과 카메라 사진을 손쉽게 출력할 수 있는 미니 포토 프린터 SELPHY CP1500과 INSPIC P2 2종을 출시했다. 지금까지 캐논코리아는 카메라와 렌즈 외에도 다양한 포토프린터 제품을 소개해왔다. 하지만 출시때마다 크기는 작아지는 반면 출력되는 사진의 선명도와 색감은 획기적으로 올라간다는 점은 몇 번을 봐도 놀랍게 다가온다.이번 호에선 세련되고 콤팩트한 디자인의 고품질 사진을 출력해주는 캐논의 신제품 SELPHY CP1500과 INSPIC P2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깔끔한 디자인과 크기아담한 크기에 고화질
Sony FE 70-200mm F2.8 GM OSS IIVSTamron 70-180mm F/2.8 Di III VXD A056 미러리스 카메라는 다양한 렌즈를 교환해서 사용할 수 있는 덕에 높은 범용성을 자랑한다. 하지만 높은 범용성의 이유를 단순히 미러리스 카메라가 지닌 고유한 장점만으로 설명하기엔 부족한 감이 없지 않다.소니, 캐논, 니콘 등 메이저 카메라 업체의 렌즈는 우수한 성능과 높은 인지도로 많은 사진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들 업체는 매해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음에도 새로운 렌즈를 향한 소비자들의 수요를 맞추는
캐논코리아와 강원도관광재단이 강원도 야생화 촬영 출사단인 '야생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운영한다. 야생화 촬영 출사단은 최근 강원도 산불 재해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전해주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강원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소박하게 피어난 야생화의 사진을 촬영하고 캐논 카메라, 프린트로 입력(Input)부터 출력(Output)까지 토탈 이미징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사지는 강원도 영월군, 동해시, 삼척시 등 강원도 일대 지역이다. 촬영엔 풍경 사진가 이홍
불은 인류의 삶에 획기적인 발전을 불러일으켰다. 최초의 불은 약 142만년 전 호모 에렉투스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며, 당시엔 사냥한 음식을 조리하거나 체온을 보호하는 것이 주된 용도였다. 이후 실내에 정착하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양초, 오일램프 등을 통해 조명으로써의 역할이 커지게 된다. 하지만 실내에서 사용되는 불은 자칫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보다 안전하게 빛을 만들어낼 수 있는 수단이 절실했다. 오랜 연구 끝에 인류는 안전하고 오랫동안 빛을 만들어내는 새로운 에너지 전기를 발견하면서 한층 고차원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게
한파가 지속되면서 휴일에 외출보다 따뜻한 이불 속에 있는 시간이 길어졌다. 온몸에 따뜻함을 전하고자 이불을 머리 끝까지 덮으면 불현듯 그 안에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던 어린 시절 자신이 떠오른다. 어두운 것이 유독 두려웠던 어린 시절엔 밤만 되면 손전등을 챙겨 이불로 들어갔다. 전원을 켜고 빛이 이불 안을 채우자 이내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 대낮처럼 밝아진 이불 속은 더 이상 두려운 공간이 아니었다. 풍부한 상상력이 공간을 가득 채웠고 나만의 작은 세계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곤 했다. 그로부터 많은 시간이 지나 성인이 되자 많
작년 11월, 소니 a7 시리즈의 4세대 제품인 Alpha 7 Ⅳ(이하 a7Ⅳ)가 출시됐다. 새로운 신제품의 등장은 침체된 카메라 시장의 활력을 불어넣었고 많은 사진인들은 환호했다. 이번 호에선 혁신을 거듭하며, 사진뿐 아니라 영상까지 두루 셥렵한 a7Ⅳ의 A에서 Z까지를 낱낱이 파헤쳐본다. 글ㆍ사진 이정원 기자
미국 비전리서치가 생산하고 한국 공식 대리점 코미에서 판매하는 Phantom 고속카메라가 세상에 나온 지 벌써 70년이 됐다. Phantom 고속카메라의 긴 역사를 놓고 봤을 때, 현재 고속카메라 시장은 유래 없는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발맞추기 위해 Phantom 고속카메라는 70년이란 유구한 역사를 토대로 다른 제품들보다 더 콤팩트 해지고 우수한 성능의 제품을 매해 출시하고 있다. Phantom 고속카메라는 단순히 성능만 뛰어난 제품이 아닌 사용자와 촬영 환경까지 고려한 수많은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인간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세 가지 요소를 의식주라고 부른다. 그중 제일 먼저 등장하는 옷은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는데 필수인 동시에 추가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을 보호하는 방화복이나 운동선수들이 더 나은 기록을 내기 위해 종목에 적합한 기능을 지닌 운동복을 입는 것처럼 말이다. 그렇다면 사진가들에게 적합한 옷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글·사진 이정원 기자겨울은 찬 공기로 대기가 깨끗해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는 날이 많은 사진 찍기 좋은 계절이다. 하지만 추운 겨울 날씨는 사진가의 촬영을 방해하는 원인
영화나 드라마는 영상 속 장소로 관객을 데려가 생동감 넘치는 현장감을 제공한다. 하지만 놀랍게도 많은 장면이 실제 장소가 아닌 곳에서 촬영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럼에도 관객은 이질감 없이 있는 그대로의 영상을 받아들인다. 어떻게 실제 장소에 가지 않고 관객들을 믿게 만들었을까? 영상 촬영엔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정해진 기한 내 촬영을 마무리하기 위해 물리적인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는 크로마키를 적극적으로 사용한다. 최근엔 코로나 상황과 맞물리면서 크로마키 사용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 현재 크로마키는 미디어 산업뿐 아니라 우리 일상
겨울은 잦은 눈과 저온의 날씨에 얼음이 쉽게 생기는 계절이다. 벚꽃잎처럼 아름답게 떨어지는 눈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유일한 계절이지만 구도에 심취하다 보면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마찰력이 떨어지는 상황일수록 카메라를 단단히 고정해 안정적인 촬영을 할 수 있는 삼각대의 존재는 필수적이다. 따라서 겨울 촬영을 한층 더 풍성하고 안전하게 만들어 줄 조비 삼각대 신제품 시리즈를 소개하는 시간을 준비했다. 조비 그룹은 사용자를 중심으로 설계된 마운트, 케이스, 조명, 스탠드 등의 영상 장비를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에게 제공하는 글
소니가 획기적인 기술력으로 무장한 Alpha 7(이하 a7)과 Alpha 7R을 공개하자 많은 이들은 상상 이상으로 빠른 카메라의 진화에 놀라워했다. 하지만 최초의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를 만들었음에도 그 시작이 1이 아니라는 사실은 알파 시리즈만의 독특한 계보로 자리 잡게 된다. a7 시리즈는 새로운 기능이 탑재된 후속 모델을 꾸준히 출시하는 한편 상위 모델로도 저변을 넓혀갔다.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진보된 기술력은 이후에 등장할 제품을 기대하게 했고 1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쥘 제품에 대한 궁금증도 함께 커졌다. 2021년 1월 많
변화를 테마로 한 영화 ‘트랜스포머’로 마이클 베이 감독은 전 세계인을 매료시켰다.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건들이 부품을 변화해가며 거대 로봇으로 변하는 순간은 10년이 지난 지금에도 흥분과 전율을 감출 수 없다. 매장에서 녹슬어가던 고물 자동차가 변화를 통해 지구의 수호자로 탈바꿈한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형태를 바꿔가며 새로운 기능을 뽐내는 것이 비단 영화 속 일만은 아니다. 영상 장비 전문업체인 토브그룹에서 소개하는 Rock-N-Roll R12—Rock-N-Roller는 형태를 바꿀 때마다 매번 새로운 기능으로
5, 4, 3, 2, 1 엔진 점화 사인과 함께 거대한 불꽃이 화면 전체를 휘감는다. 길이 47.2m, 무게 약 200톤에 달하는 누리호가 3,400도에 육박하는 열기둥을 내뿜으며 힘차게 이륙에 성공한다. 누리호는 발사부터 하늘의 점으로 사라지는 순간까지 세밀하게 촬영됐다. 한 방송사는 누리호가 발사장을 벗어나는 약 10초의 생생한 순간을 담기 위해 3,400도를 견딜 수 있는 강화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한 카메라 보호 함체를 설치해 누리호와 불과 35미터 떨어진 거리에서 초근접 촬영을 진행하기도 했다. 누리호 발사처럼 사람이 직접
우리는 색을 보는 것만으로도 다양한 감정을 느낀다. 붉은색은 열정과 따뜻함, 파란색은 고요와 차가움이 느껴지는 것처럼 말이다. 사진을 찍을 때 색상은 피사체의 감정을 부각하는 데 사용되고 이때 배경지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다양한 색의 배경지를 보유하고 있다면 여러 감정을 표현하는 데 있어 사진을 찍는 이들에겐 큰 강점일 것이다. 하지만 감정을 풍부하게 담기 위해서 필요한 배경지는 피사체 크기에 비례해서 커져야 하는 단점이 있다. 크기가 커지면서 무게도 함께 늘어난다는 건 사용자에겐 큰 부담이다. 한낱 종이가 얼마나 무겁냐
“A컷 B컷 없이 온전한 시간이 사진에 남는다” 필름로그의 백경민 대표는 일회용 필름 카메라의 매력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는 시대가 열리면서 촬영은 보다 편리해지고 결과도 즉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다양한 사진 중 잘 나온 사진만이 사진첩에 저장되고 선택받지 못한 B컷의 사진은 쉽게 삭제되고 만다. 일회용 카메라는 최근 출시된 최첨단 카메라의 기능을 갖고 있진 않지만 사진을 찍는 과정만큼은 있는 그대로 담아낸다. 또한 어떤 디지털 카메라로도 구현할 수 없는 독특한 색감으로 사용자의 개성을 다양한 방
곧 있으면 크리스마스다. 아직 시간이 남았음에도 거리는 이미 꼬마전구들과 크리스마스 트리로 가득하다. 크리스마스는 매년 있는 행사지만 매번 다른 모습을 하고 있어 거리는 언제나 새롭다. 2021년 크리스마스에 앞서 썬포토가 우리에게 선물 같은 소식을 전한다. 바로 탐론의 A036을 이은 새로운 대구경 표준 줌 렌즈 A063의 출시를 알린 것이다. 2018년 출시된 A036은 아름다운 보케와 0.19m 최단 촬영 등으로 호평과 함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이전보다 진보한 후속 제품이 출시된다는 소식은 A036을 사용해 본 이들의
등장부터 남달랐던 Sony Alpha 7R(이하 a7R)은 미러리스 카메라의 콤팩트함과 DSLR에서만 느낄 수 있었던 고화질 촬영을 실현한 혁신 그 자체였다. 첫 등장 후 1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진화를 거듭한 a7R 시리즈는 초창기의 약 2배인 6100만 화소를 지닌 Alpha 7R IV(이하 a7R Ⅳ)까지 왔다. a7R Ⅳ는 늘어난 해상도에 비해 외형적인 변화를 최소화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첫 등장의 여운을 10년이 지난 지금도 실감케 한다. 끊임없는 진화를 보여준 a7R Ⅳ가 다시 한번 변화된 모습으로 우리를 찾아온다.
일상을 거닐다 보면 추억으로 남기고픈 순간이 찾아온다. 요즘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어렵지 않게 원하는 순간을 담아낼 수 있다. 하지만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일상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선 일회용 카메라가 필요했다. 일반 카메라보다 저렴하고 어디서든 쉽게 구할 수 있었기에 사람들이 모인 장소에선 일회용 카메라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물론 일회용 카메라도 한계는 있다. 단순히 사진을 찍는 용도로 제작됐기 때문에 요즘 같이 보편화된 보정 효과를 기대할 순 없었고 사진은 거칠고 투박했다. 하지만 꾸밈없는 사진은 시간이 지나 흐릿해진
빠른 기술 발전만큼 고속카메라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코미의 팬텀 TMX 시리즈는 고속카메라의 차세대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 기존의 전면조사방식(FSI)에서 과감히 노선을 변경해 획기적으로 재설계한 이면조사방식(BSI)을 채택했다. 이는 고속카메라 업계에서 최초 이면조사방식을 도입했기에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이면조사방식을 채택한 Phantom TMX 시리즈는 다른 고속카메라들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글·사진 이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