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라이카 카메라는 스케이트보더이면서 포토그래퍼인 레이 바비와 콜라보 한 Leica D-LUX 7 VANS x RAY BARBEE를 선보였다. 반스와의 협업을 기점으로 라이카 D-LUX 7은 자유와 젊음을 상징하는 카메라로 떠올랐다. 단순한 생각으로 청춘을 논하며, 멋진 그림을 만들어볼 심산으로 스케이터를 섭외했다. 그런데 스케이터 유지웅을 만난 날 필자의 생각은 완전히 뒤바뀌게 된다. 타 문화를 바라보는 앝은 관점을 반성하며, 기사의 방향을 틀었다. 필자의 시선으로 프레임을 씌우기 보다 있는 그대로의 스케이트보드 문화를 보여
영상의 아름다움은 사람의 시각뿐 아니라 청각까지 만족시킬 때 비로소 드러난다. 사라모닉이 선보인 무선 마이크 UwMic9s은 방송가와 영화 제작자, 콘텐츠 크리에이터, 블로거를 위한 프리미엄 2인용 무선 오디오 솔루션을 제공한다. 전문가를 위한 장비이기도 하지만 유연한 UHF 시스템으로 누구나 사용하기 쉽게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송신기와 수신기에는 각각 2,000mA 리튬이온배터리와 USB-C 포트가 적용돼 한 번의 충전으로 최대 8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야외 촬영 시 보조배터리로도 충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동시에 고품질의
2월 24일 새벽,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무차별 폭격에 평범한 시민들의 집은 불타고, 사람들은 피투성이가 된 채 쓰러지고, 어린아이들이 있는 유치원마저 잿더미가 됐다. 80대 노인이 군대에 자원한 사진, 전쟁 속에서 태어난 아기의 사진, 이별의 눈물을 흘리는 가족의 사진을 바라만 보았다. 평화로웠던 그들의 삶이 순식간에 파괴되는 장면을 보고 분명 슬프지만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하는지 알 수 없었다. 전쟁의 고통은 직접 겪지 않으면 완전히 헤아리기 어렵다. 만약 우리 집 앞에 폭탄이 떨어진다면? 상상으로 짐작만 할 뿐이다.
꽃은 인간에게 있어 미의 상징이며, 각기 다른 형태와 향기, 색채 모두가 조화된 아름다움의 대명사다. 예로부터 꽃은 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는 하나의 수단으로써 시각적 즐거움과 아름다움을 선사했다. 물감이 번진 듯한 다채로운 농도와 색상은 아름다움을 넘어 신비롭게까지 느껴진다. 꽃을 소재로 한 사진들이 끊임없이 탄생해도 질리지 않는 이유는 종류에 따라 제각각 다른 매력과 형태를 지녔기 때문일 것이다. 꽃을 카메라에 담을 때에는 다양한 가능성이 있지만, 이번 기사에서는 꽃부리, 꽃받침, 꽃잎, 줄기 등의 형태 요소를 단순화해 근본
신속한 응답성, 정교한 작동, 강력한 모터파워, 안정성과 활용성. 지윤테크가 선보인 전문가용 짐벌 WEEBILL 시리즈를 대표하는 단어들이다. DSLR 및 풀프레임 미러리스 유저를 위한 원핸드 짐벌, WEEBILL 2는 클래식한 구조와 업그레이드 된 알고리즘으로 새로운 이미지 전송 경험을 제공한다. 모든 방면에서 새로운 차원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WEEBILL 2를 만나보자.글·사진 박정하 기자 클래식 짐벌의 귀환WEEBILL 시리즈의 클래식한 구조와 슬링 그립 디자인을 채택해 확장 및 구조 변경 없이 손쉽게 슬링 모드를 사용할 수
세상에는 아무리 갖고 싶어도 가질 수 없는 것들이 있다. 사람은 기본적인 소비를 통해 욕구를 충족하지만 만약 그 대상이 돈으로도 가질 수 없는 것이라면 그 환상은 더욱 커지기 마련이다. 무언가를 갈망하는 것은 마냥 달가운 감정만은 아니다. 꿈을 실현하지 못할 경우 극단적인 예로 상실감에 빠져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낼지도 모른다. 그래서 갖지 못한 것을 더 갖고 싶은 게 아닐까. 초망원 카메라로 어떤 피사체를 담아야 제품 발명 취지에 부합할까를 고민하다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없으며, 사람이 직접 가지 못하는 무언가를 담아야 한다는 생각
VDCM 편집부가 준비한“2022 VDCM 상반기 설문조사 이벤트” 2022년 절반이 지난 현시점에서 상반기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준비했습니다.VDCM과 함께한 다양한 브랜드 제품 중여러분이 생각하는 최고의 브랜드 제품을 선정해 주세요. 설문 조사 참여 시 추첨을 통해 총 10분에게 '스타벅스 2만 원 기프티콘'을 증정합니다.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은 VDCM 8월 호에 특집으로 소개될 예정입니다. 7/4 ~ 7/15 하단의 링크 혹은 큐알 코드를 통해 바로 설문조사 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습니다.
라이카는 빨간색 로고만으로 사진 애호가들의 선망의 대상이자, 카메라 업계의 전설이 된다. 빨간 점은 라이카라는 브랜드를 상징하는 하나의 기호다. 빨간색은 사람의 감각 신경을 자극해 시선과 마음을 끈다. 동시에 빨간 점은 필름 밀착 위 셀렉의 의미로 사용되거나, 갤러리에서 판매된 작품을 표시하는 수단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사진에 빨간 점을 올려 의미의 공백을 마련했다. 빨간 점은 라이카이면서 동시에 ‘시선을 끈다’와 ‘셀렉’을 상징하는 중의적 의미를 갖는다. 아는 사람만 알아챌 때 발휘되는 재미. 사진 기호학의 종착점은 의미의 공감에
의미 없는 물음은 없다포토저널리스트 신웅재 한 장의 사진이 정말로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우리 주변에서 일어난 불행한 사건을 사진으로 전할 때는 극적인 구성이 효과적일까, 아니면 잔잔하게 사건의 전말을 읊조리는 방식이 적절할까. ‘삼성 반도체 공장 피해 노동자들의 투쟁 과정’을 담은 신웅재의 는 목격자로서 혹은 참여자로서 사진을 매개로 세상에 물음을 던지는 작업이다. 물음이 사유와 행동의 변화를 가져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를 실현하기 위해 신웅재는 끊임없이 질문하며 스스로의 의식을 반성하고 살핀다.
촬영에 있어 빛은 필수 요소이지만 이를 컨트롤하기는 쉽지 않다. 자연광인 태양은 시간마다 빛의 방향이 다르고 날씨에 따라 결과물도 완전히 달라진다. 조명을 사용할 때에도 빛을 정확히 원하는 위치에 닿게 하기 위해서 허니콤과 고보 등 별도의 액세서리를 사용하게 된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많은 사진가와 영상 제작자들은 끊임없이 조명을 연습하지만 배움에는 끝이 없듯 빛은 매번 새롭다. 독특한 외관을 가진 포멕스의 FL1200은 조명 역사에 혁신을 불러왔다. 가벼운 무게로 휴대하기 편하고, 자유롭게 변형할 수 있는 구조로 제작돼 다
고은사진미술관은 프랑스 사진가 에이전시 MYOP 소속 사진가 6인이 참여하는 ‘지도는 영토가 아니다’전을 개최했다. MYOP은 이야기를 통해서 현대 사진을 전망하고 현대 세계에 관하여 질문하는 스무 명의 사진가 집단이다. MYOP의 주된 관심은 저항이며, 그 일환으로 주관성을 표방하는 다큐멘터리 사진을 지지한다. 이들은 지속적인 토론 과정을 거쳐 사진가 개개인의 내적 경험으로 축적된 이야기를 사진적 시각으로 영상화하는 작업을 활발하게 진행한다. ‘지도는 영토가 아니다’전에서는 우리가 바라보는 세상과 실재하는 세상과의 차이에 대한 참
15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라이카(Leica) 카메라가 ‘THE WORLD DESERVES WITNESSES 3.0, 세상은 목격자가 필요합니다 3.0’ 글로벌 캠페인을 공개했다.TBWA\PARIS와 함께한 ‘세상은 목격자가 필요합니다’ 세 번째 캠페인으로 포토그래퍼가 독특한 시각으로 포착한 역사적 순간과 인간의 다양한 모습을 그대로 기록하려는 취지를 담았다. 포토그래퍼는 라이카 카메라로 목격한 세상의 아름다움과 운율, 우연한 발견을 재해석하고 기록해 별도의 편집으로 이미지를 가공하거나 변형하지 않고 원형에 가까운 사진을 선보
모든 콘텐츠는 시대에 따라 흐른다. 코로나 시대의 가장 큰 변화는 ‘비대면 커뮤니케이션’이다. 얼굴을 보지 않고 소통하는 방법으로 전화나 메일 등이 있지만 문자나 음성만으로는 아쉬운 점들이 있다. 효율적인 의사 결정이 필요한 기업에서는 표정이나 몸짓과 같은 직관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화상 회의 시스템을 구축했다. 그러나 대형 컨퍼런스와 집체 교육 등에서는 영상의 품질과 전달력이 떨어져 화상 회의 시스템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떠오른 것이 바로 라이브 스트리밍이다. 라이브 스트리밍 콘텐츠는 전 영역으로 빠
올해의 작가상은 국립현대미술관과 SBS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작가 후원 프로그램으로 한국 현대미술의 가능성과 비전 그리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작가들을 지원하는 시상제도이다. 매해 후원 작가 4인을 선정해 신작 제작과 전시 기회를 제공하면서 시의적 주제와 새로운 담론을 발굴하는 등 동시대 한국미술의 지형도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올해의 작가상 2021’은 회화, 영상, 설치, 사운드 등 다양한 매체로 주제를 선보이며 국내외에서 예술적 역량을 인정받고 있는 김상진, 방정아, 오민, 최찬숙을 후원 작가로 선정했다. 기술과 인
영화 ‘라라랜드’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한 영화감독 데이미언 셔젤은 오직 아이폰만으로 촬영한 세로형 영화를 발표한 바 있다. 틱톡과 같은 플랫폼에서도 한예종 학생들과 협업해 ‘세로형 1분 단편영화 쇼케이스’를 개최했었다. 기술의 발전으로 스마트폰만으로 고화소 영상 제작이 가능해졌으며, 많은 이들이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감상한다는 점에서 세로형 포맷이 강조되고 있는 추세이다. 무엇보다 스마트폰 영상 촬영은 전문가용 장비 없이도 스마트폰 유저라면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흐름은 짐벌 시장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니콘 Z 마운트 라인업에 뛰어난 렌즈가 추가됐다. 2021년 하반기 니콘은 풀프레임 미러리스 ‘Z 9’과 새롭게 개발한 NIKKOR Z 렌즈 2종을 함께 선보였는데, NIKKOR Z 24-120mm f/4 S가 그중 하나다. NIKKOR Z 24-120mm f/4 S는 색수차를 줄이면서 선명한 해상력을 구현하는 5배 표준 줌 렌즈다. 이 렌즈의 가장 명백한 장점은 넓은 초점 거리다. 카메라를 통해 볼 수 있는 범위의 폭이 넓어 다양한 분야의 사진가들이 두루 사용할 수 있다. 모든 초점 거리에서 뛰어난 광학 성능을 발휘해 사진가 뿐
라이카가 M10-R 출시 1년 반 만에 새로운 M 시리즈 바디 M11을 출시했다. 필자는 카메라 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를 최전선에서 목도하고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본지의 필진이지만, 라이카 카메라의 오랜 팬이기도 하다. 출시 전부터 소문이 자자하던 M11을 만나고 가장 먼저 떠오른 단어는 ‘왕의 귀환’이었다. M11은 1954년 M3 출시 이후의 시그니처 디자인을 구현함과 동시에 새로운 기술력을 탑재해 라이카 역사상 가장 활용도 높은 M 시스템 카메라다. ‘전설의 새로운 탄생’이라는 슬로건은 위상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서울시 강남구에 있는 라이카 스토어 청담에서 M시리즈 신작 ‘M11’ 론칭 프레젠테이션이 지난 1월 14일 열렸다.프레젠테이션은 1층 리아 라운지에서 M시리즈의 역사 소개, ‘M11’ 성능 소개, 작가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카메라 구매가 이뤄지는 G층에서는 라이카 오스카 바르낙 어워드 2020 신인상 수상자, 곤살로 폰세카(Goncalo Fonseca)의 사진과 세계적인 포토그래퍼 랄프 깁슨(Ralph Gibson)의 영상이 전시됐다. ‘라이카 M11’은 1954년 M3 출시 이후 70여 년간 이어져 오는 시그니처 디자인을 구현함
브이로그는 ‘비디오’와 ‘블로그’의 합성어다. 개인의 일상을 글을 쓰듯 영상으로 기록해 공유하는 것을 뜻한다. 유튜브 등의 플랫폼을 매개로 거창한 주제보다는 소소한 일상을 주로 다룬다는 특징이 있다. 1인 미디어의 시작이 사진과 텍스트를 기반으로 한 블로그였다면, 지금은 생생함이 느껴지는 브이로그가 그 시작이다. 브이로그를 하는 사람을 ‘브이로거’라 부르는데, 이들은 일상에서 공유하고 싶은 순간을 틈틈이 기록해 편집 과정을 거친 후 유튜브 등에 공유한다. 브이로그 콘텐츠가 인기를 끄는 비결로 ‘공감’ 또는 ‘대리만족’이 꼽힌다. 영
현재 짐벌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는 ‘가벼움’과 ‘호환성’이다. 1인 미디어 콘텐츠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높은 수준의 영상을 제작하고자 하는 1인 크리에이터가 늘어났다. 짐벌은 주 촬영 장비인 카메라와 더불어 영상 제작을 위한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다. 다양한 소형 짐벌들이 출시된 가운데 최근 지윤테크의 공식 총판을 맡고 있는 유쾌한생각에서 ‘ZHIYUN CRANE M3’(이하 크레인 M3)를 선보였다. 이전 버전 ‘CRANE M2’보다 사용시간이 2시간 늘어나 최대 8시간 운용이 가능하며, 더 넓어진 스크린 크기가 특징이다.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