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een이 하이엔드 풀프레임 시네마 렌즈의 마이스터 라인에 새로운 14mm T2.6 및 24mm T1.3 렌즈를 추가했다. 이 새로운 렌즈 라인업은 Xeen의 이미 뛰어난 선명도와 일관성을 제공하기 위해 고안되었다.Xeen 마이스터 렌즈 시리즈는 탁월한 렌즈 성능과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14mm T2.6를 제외한 모든 렌즈는 T1.3의 초점 크기를 가지며, 8K 고해상도 풀프레임 카메라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이 렌즈는 13개의 조리개 날을 가지고 있어 아름다운 원형 보케를 만들어낸다.Xeen 마이스터 렌즈는 PL 마운트를
제주에서 사진을 하는 사람이면 동쪽으로는 성산일출봉, 서쪽으로는 산방산으로 일출에 미치다시피 새벽에 달리곤 한다. 그 한순간의 판단으로 인해 “대박이다”, “꽝이다”를 자주 듣곤 하였다. 이날도 하늘의 구름을 보니 동쪽은 별만 보이고, 서쪽은 저 멀리 구름이 낮게 깔리고 있었다. 동쪽의 기운을 마다하고 서쪽으로 운전대를 돌리고 한참을 가니 중간 중간에 안개가 조금씩 깔려 비가 올 듯한 날씨였으나, 한동안 태풍으로 인한 습한 기운 때문인지 모슬포에 다다르자 산방산 정상에 무언가 감싸있는 게 아니었던가? 부랴부랴 산방산을 지나 형제해안
그 시절 제주마을 어디 아프지 않은 곳이 없겠지만 이곳 제주시 별도봉 바로 아래 위치한 아주 오래전 인적이 끊긴 곤을동의 해바라기를 소개한다. 1949년까지만 해도 별도봉 동쪽 끝자락에 위치한 ‘안곤을’에는 22가구, 화북천 두 지류의 가운데 있던 ‘가운데곤을’에는 17가구, ‘밧곤을’에는 28가구가 있었지만, 이 해 4.3사건으로 인해 잃어버린 마을의 상징이 되었다고 한다. 지금도 집터, 올레 등이 옛모습을 간직한재 4.3의 아픔을 웅변해주고 있다.지금은 올레18 코스길로 많은 관광객들이 다니곤 하지만 그 시절의 아픔을 아는 지
필자가 몸담고 있는 사진단체인 제주영상동인과 함께한 남원리 해녀를 통해서 제주해녀를 말해보고자 한다. 제주해녀의 역사는 삼국시대 이전부터 진상을 목적으로 시작되었다는 삼국사기의 기록에서부터 조선시대 포작인들이 전복을 채취했다는 기록과 이형상의 『탐라순력도』의 병담범주의 그림에 잘 나타나 있다. 몸에 아무런 장치없이 맨몸으로 잠수해 전복, 소라, 미역 등의 해산물을 채취하는 여자라는 뜻의 해녀는 潛女, 제주방언으로는 ᄌᆞᆷ녀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리고 고유어로는 비바리라고 부릅니다. 이처럼 해녀는 육
한때는 물이 솟아나 연못을 이뤘다고 해서 큰물뫼, 물미오름이라고도 불리우는 大水山峰은 성산읍사무소 바로 뒤에 위치하여 조선시대까지는 봉수대가 있어 다른 오름과 교신했다고 했듯이 대수산봉 정상에서 보는 제주 동부의 풍광은 가히 환상적이라고 할 수 있다. 표고 137.3미터의 야트막한 오름에도 불구하고 성산포 앞바다와 성산일출봉을 조망권으로 한 일출을 담기에 최적의 출사지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마을공동묘지가 자리하고 있어 새벽출사가 조금 무섭기도 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일출 시 운해에 싸인 성산포의 전경을 표현해보는 게 소망이다. .
한라산의 철쭉은 제주의 신화 중 설문대할망의 설화가 깃든 오백나한의 슬픔과 연관이 있다고 한다. 설문대할망의 500명의 자식에게 먹일 죽을 쓰다 빠져죽은 아버지의 고기죽을 먹은 오백장군의 슬픔이 봄이 되면 지천으로 피고 지는 붉은 철쭉꽃이 되었다는 이야기(실제로 영실코스에서 오백나한의 바위들을 볼 수 있다.)가 전해지듯이 한라산의 철쭉은 그 아픔으로 인해 쉽게 볼 수 없었을 뿐더러 날씨, 환경 등 여러가지 요인으로 인해 몇 년간 화사함을 보지 못하다 올해는 10여년만의 만개된 철쭉이 피었다하여 사진가 선배들과 함께 이른 새벽부터 첫
제주의 368개의 오름을 다는 조망할 수 없어도 서부지역의 오름능선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핫플레이스다. 금오름, 거문오름 등으로 불리기도 하는 금악 오름! 금(검·감·곰)은 단군 왕검의 '검'자로 신(神)을 뜻한다. 이를 통해 금악 오름은 옛날부터 신성시 되어온 오름으로 한림읍 금악리에 위치하여 한라산의 백록담처럼 분화구와 산정호수를 가진 이색적인 오름이다.일출은 물론이거니와 하늘과 구름과 말들을 배경으로 한 반영샷을 찍을 수 있고, 개인적으로는 무엇보다 일몰 시 그 화려한 빛을 연못에 담지 못한 아쉬움이 큰 오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