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내림속의 풍경 가을날 항상 다니는 다대포에 어김없이 노을을 담으러 갔다가 초저녁 황홀한 빛내림 아래 서 있는 두 남자가 눈길을 사로잡아 사진으로 담아 봤다. 다대포 바닷가의 햇살과 빛내림, 두 남자의 풍경이 가을 한 편을 장식하고 있고 그 풍경 속에 서 있는 나 또한 가을 풍경의 한 편이 되는 느낌이었다. 사진 찍는 재미를 느끼게 하는 아름다운 풍경이었다.이름 : 최계영나이 : 62세촬영지 : 부산 다대포촬영장비 : 소니 SLT-A77V / 탐론 18-200mm조리개 : F/6.3 셔터 : 1/1250s ISO :
대중화된 사진과 SNS로 인해 소위 전문 사진작가보다 더 잘 찍는 아마추어 사진작가, 취미 사진가들이 많아졌다. 그러나 대부분 SNS에 사진을 올리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 이는 따로 자신의 사진을 알리거나 보여줄 곳이 없는 이유가 가장 클 것이다. 소위 전문적인 사진 교육을 받아 졸업한 사람도 첫 전시를 하기까지 마땅한 방법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데 아마추어 혹은 취미 사진가들은 어떻겠는가? 이에 VDCM은 SNS를 통해 아마추어 사진작가와 취미 사진가들의 사진 중 좋은 사진을 선택해 소개하는 콘텐츠 VDCM PHOTO ARCHIVE
봄향기 가득한 3월 따듯한 남녘에서 전해오는 봄소식에 가슴 설레이게 합니다. 천년고찰 역사가 깊은 도시 경주에도 목련꽃이 활짝 피어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경주 오릉에는 4기의 봉토 무덤과 1기의 원형 무덤이 있는데 능이 다섯개 모여있어 오릉이라고 합니다. 숭덕전 담장을 감싸며 피어있는 목련꽃이 장관을 이루며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인증샷을 찍는 핫플레이스입니다.대릉원과 첨성대, 보문 관광지도 인접해 있고 목련꽃이 활짝 피어있어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과함께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 맞으며 둘러보시면서 즐길 수 있는 아주 아름다운
필자는 이따금씩 호기심이 가는 이미지에 대해 스스로 도전과제를 만들어 실행해보는 습관이 있는데, 여기 소개된 사진 은 학교에서 기술개발 프로젝트로 진행했던 결과물이다. 인물 촬영본을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인 포토샵을 이용해 대상을 마치 연필로 세밀하게 그린 것같이 이미지를 제작해보는 것이었다. 요즘 시대의 사진은 그야말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대중화되어 언제 어느 곳에 있든지 휴대폰만 있으면 누구나가 즐길 수 있는 하나의 매체로 이용되고 있다. 그러한 이유로 사진이 과거 전문적인 영역에서 이루어지던
지금까지 VDCM 편집부는 소위 유명한 사진작가들과 교수들의 인터뷰를 진행하며 많은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사진학과 학부생들과 졸업자들에게 자연스럽게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이제 갓 졸업하여 사회생활을 시작한 젊은 작가 혹은 졸업자들은 사진에 대하여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혹은 앞으로 어떤 전시를 하고 싶은지 질문을 던지고 답을 받아보고 싶어졌다. 장동현 작가는 위 조건에 딱 부합되는 청년이다. 경운대학교 사진영상과 학부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뉴미디어 학부 석사과정을 수료한 장동현 작가는 꾸준한 사진 작업과
불타오르는 늦은 오후 풍경 나는 이곳 포인트를 예전부터 알고 있었다. 구름 형태, 노을 지는 해의 각도 등의 조화가 맞아야 좋은 사진을 담을 수 있기 때문에 매일매일 날씨를 체크했다. 물의 흐름, 하늘의 구름 분포 상태 등 하나의 좋은 사진을 담기 위해서는 인내심을 갖고 현지 상황과 날씨를 체크해야 한다.촬영 당일에도 이미 이 장소에 와서 구도와 물 흐름 등을 체크했다. 해가 떨어지는 위치를 파악하고 삼각대를 설치하고 카메라를 삼각대에 고정시키고 앞의 나무와 해 떨어지는 위치를 세심하게 체크하면서 시간이 흐르기를 기다
▣ 위치 : 부산 서구 암남동 620-53▣ 입장 시간 : 09:00 ~ 18:00▣ 입장료 : 1,000원▣ 휴무 : 1, 3주 월요일 / 설, 추석 당일부산 서구 송도 해상케이블카와 함께 대표적인 관광지 송도 용궁 구름다리. 암남공원에 위치해있으며 송도 해상케이블카와 함께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이다.송도 용궁구름다리가 지난 태풍 힌남로로 인해 피해를 입었으나 지난해 10월부터 정밀 안전진단과 복구 공사를 거쳐 1월 11일 다시 개장하였다. 길이 127m,
[편집 VDCM 편집부 / 글·사진 이준식 교수] 해발 500미터가 넘는 남한산성 내 위치한 남한산성 행궁은 전쟁이나 내란 등 유사시 후방의 지원군이 도착할 때까지 한양도성의 궁궐을 대신할 피난처로 사용되었다. 1626년 건립되어 유사시 임시수도의 역할을 하고 종묘와 사직을 둔 유일한 행궁이다. 실제로 병자호란 때 인조는 남한산성으로 피난하여 47일간 싸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필자는 2000년도 초반 경기도 광주 퇴촌에서 거주하며 학교를 통근한 적이 있다. 그 당시 결혼해서 얼마 되지 않은 시기였고, 경
400년 세월을 품은 탱자나무 천연기념물 나무와 보호수들에 관심이 있어 인터넷 검색을 하면서 나무들을 찾아 촬영을 다니고 있다. 경북 문경시 산북면 대하리 장수 황씨 종택에 400년 된 탱자나무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촬영을 갔다. 장수 황씨 종택 마당에 서 있는 탱자나무는 수령이 400년이 넘으며 높이는 6미터나 되는 나무이다. 두 그루가 마주 보며 서 있는데, 마치 한그루처럼 보인다. 나무 밑둥 부분은 갈라져 있어 400년의 세월을 느낄 수 있다. 나무가 죽지 않게 검은 칠을 해 놓아 특색 있게 느껴졌다.400년 된
다사다난(多事多亂)했던 2022년 임인년 (壬寅年)이 저물고 검은 토끼의 해 2023년 계묘년 (癸卯年)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희망차게 밝아온 새해 올 한해도 원하시는 모든 일 이루시고 건강과 행복한 한해가 되길 바랩니다.전라도는 사찰, 바다, 섬, 산 모든 것이 갖추어진 유명 관광지가 너무 많은데 사계절 언제 찾아가도 모두 너무 아름다운 곳입니다.누구나 가장 찍어 보고 싶고 만나고 싶어하는 눈.사계절 중 가장 찍기 힘들고 위험 요인이 많아 쉽게 담을 수는 없지만 그 어느 때보다도 주의가 필요하고 준비만
새벽을 가르며 찾아간 곳이 경주 지경리 바닷가이다. 오메가가 있든 없든 바위와 소나무, 해가 어울리는 멋진 곳이다. 경주에서 나와서 들르고 싶은 경주 양남 지경리 해변, 울산에서 경주를 거쳐 포항 쪽으로 늘어선 바닷길에 마을들이 많다.내비게이션에 ‘지경방파제’나 경북 경주시 양남면 지경길 39를 찾으면 지경 마을로 갈 수 있다. 들어가는 길이 바로 보이는 게 아니라, 경주에서 울산으로 가는 방향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지경리를 만날 수 있다. 지경마을 앞에 차량을 주차하고 바다 쪽으로 더 걸어간다. 마을은 작은데, 바다가 너무나 아름
산책 가을이면 아침 안개를 찾아 새벽에 출사를 나간다. 이날은 소래생태공원 풍차와 안개를 찍으러 갔으나 하늘에 드라마틱한 구름도 없고 땅에는 안개 한 줌도 없는 그저 그런 풍경이었다. 잠시의 실망을 뒤로하고 인천대공원으로 달렸다. 빛내림이 아름다운 인천대공원은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벌써 많은 진사님들이 좋은 자리는 진을 치고 있고 모델도 있고 도무지 틈이 없었다. 민폐는 끼치고 싶지 않아 주 포인트는 못 찍고 옆에서 인도로 내려오는 빛내림을 마침 산책하는 주민과 함께 촬영했다. 이름 : 김정수촬영지 : 인천대공원작
▣ 위치: 충남 아산시 인주면 공세리성당길 10▣ 크리스마스 빌리지: 2022년 11월 27일 ~ 2023년 1월 7일▣ 성탄미사: 2022년 12월 24일 저녁 7시 성탄축제: 저녁 8시 성탄 밤 미사 충남 아산에 위치한 공세리성당. 1998년 충청남도 기념물 제144호로 지정되었다. 1894년 한국 천주교회에서 아홉 번째이자 대전교구에서 첫 번째로 설립된 12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순교성지·성당이다. 공세리란 명칭은 조선시대 충청도 서남부의 조세를 보관하던 공세창(貢稅倉)이 있었던 데서 유래한다.공세리성당은 이 지역에서 신앙
▣위치1.남쪽 대주차장 : 담양군 담양읍 학동리 673 (메타프로방스)2.중간지점 주차장 : 담양군 담양읍 학동리 322-11 (학동리 마을입구)3.북쪽 자전거길 인증 주차장 : 담양군 담양읍 학동리 40-6▣ 입장료 : 2,000원 담양군은 전라남도 중북부에 있는 군이다. 담양에는 죽녹원, 관방제림, 소쇄원, 면앙정 등 사계절 찾아와도 좋은 아름다운 수많은 명소가 있다. 그중에서도 가을 단풍이 끝날 즈음 가장 늦게 붉게 물든 메타쇄콰이어 길이 있다.영화 ‘와니와 준하’에서 와니가 아버지와 함께 차를 타고 지나가는 장면
전북 진안 용담댐과 주천생태공원의 풍경에 매료돼 가을만 되면 3년 전부터 그곳을 단골로 다녀오고 있다. 일교차가 심한 가을(촬영 당시, 11월 중순)의 진안 용담댐은 몽환적인 풍경이 두 눈을 사로잡았다.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고요한 아침 속 수줍은 듯 붉게 물든 단풍이 참 고운 곳이다.필자는 용담댐을 찾아가 아득히 물안개 핀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봤다.편집 VDCM 편집부 / 글·사진 백승환 전문기자 용담댐은 전라북도 진안군 용담면 월계리, 금강 상류에 있는 댐이다. '용담다목적댐'이라고도 한다
▣ 위치 :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추정리 339-2▣ 입장료 : 없음▣ 주차장 : 제1~4주차장 (주차장 협소시 마을 입구에서 1.5Km 도보 이동) 메밀꽃 생각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곳이 이효석 메밀꽃 필 무렵의 봉평이 떠오른다. 봉평까지 시간이 허락되지 않을 경우 수도권에서 가까운 청주 추정리 메밀밭꽃도 너무 좋은 곳이다.메밀밭은 가장 더운 8월에 씨앗을 뿌려 9월 하순부터 피기 시작한 꽃은 10월 초 절정을 이룬다. 청주 추정리 농장 주인인 김대립씨가 가꾸어 놓은 1만평의 드넓은 대지 위에 마치 하얗게 눈내린 듯한 드넓
▣ 위치 : 전북 익산시 함열읍 익산대로 1424-14▣ 운영시간 :주중 :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주말 :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입장료 : 없음▣ 주차장 : 무료 전북 익산의 항아리로 유명한 유기농 전통장 정원 카페 고스락.고스락은 순수한 우리말로 "으뜸", "최고"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고스락은 국산 유기농 원료만을 사용하여 자연 발효 숙성을 시켜 장을 만드는 곳이다. 입구의 오르막길 지나 잘 정비된 주차장이 있다. 주차장에서 잠시 걸어오면 초입에서 전망대와 또다른 고스락의 전체적인 모습을
지난 주말 모처럼 찾아간 남한산성은 지난 여름 집중호우를 피해가지 못했다.산성마을은 여전히 침수피해 정리를 다 못하였고 진입도로가 유실되고 더욱이 성곽도 무너져내려 모든 탐방코스가 폐쇄된 상황이었다.할 수 없이 되돌아갈 수밖에 없어서 좀처럼 들르지 않았던 행궁을 탐방하고자 하였으나 그곳도 임시휴관이라 하여 발길을 돌려오는 길에 반가운 조각상을 만났다.조성 시기는 그리 오래되지 않은 것 같았으나 하나같이 미소를 띤 얼굴에서 작가의 일관된 의도를 볼 수 있었다. 문인석 혹은 동자석, 마을 진입로의 석장승 같기도 한 정겨운
▣ 위치 : 경북 안동시 풍산읍 상리리 447▣ 입장료 : 없음▣ 주차 : 체화정 입구 맞은 편 갓길▣ 주변 촬영지 : 병산서원, 부용대, 월정교, 하회마을과 함께 가면 더욱 좋다.무더운 폭염속에서 여름을 대표하는 꽃으로 백일 동안 농염한 붉은꽃이 피고 지기를 반복해 목 백일홍이라고도 불리는 배롱나무. 한자어로는 자미화(紫薇花)라 하며, 개화기가 길어서 백일홍이라고도 한다.배롱나무 줄기는 매끄럽고 깨끗하다. 겉과 속이 같은 모양으로 숨김없는 떳떳한 모습에 따라 '
지난 3월 VDCM 편집부는 여러 대학의 사진학과 학생들과 함께 코로나 상황에서 슬기롭게 학과 생활을 할 수 있는 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로부터 시간이 지난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됐고 멈췄던 일상은 점점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하지만 유례없는 질병 사태가 남기고 간 상흔을 완전히 치유하기 위해선 여전히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호에선 코로나 사태의 아픔을 슬기롭게 헤쳐나가는 사진가들의 이야기를 중앙대학교 사진학과 천경우 교수와 함께 나눠봤다. 1992년 중앙대학교를 졸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