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프로토 Manhattan Changer 20

카메라 숄더백을 메고 촬영을 다녀보면 한쪽 어깨에 무게가 실리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피로감이 커지게 된다. 그렇다고 카메라 백팩을 메고 다니면 무게 부담은 양쪽 어깨로 분산돼 피로감이 덜하지만 등에 땀이 차거나 거추장스러워 지는 단점이 있다맨프로토에서는 이런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필요에 따라 3가지의 용도로 멜 수 있는 카메라 백을 출시했다. Manhattan Changer 20 VDCM에서 사용해 봤다.

글 홍기웅 기자 | 사진 조주현 기자

 

세련된 스타일과 짙은 회색으로 이뤄진 Manhattan Changer 20
세련된 스타일과 짙은 회색으로 이뤄진 Manhattan Changer 20

업그레이드 된 보호 시스템을 갖춘 “Manhattan”

맨프로토의 새로운 카메라 가방 라인업인 Manhattan은 캐주얼한 옷이나 일상적인 활동에 매치하기 좋다.

기본적인 Manhattan Changer 20의 형태는 토트백이다.
기본적인 Manhattan Changer 20의 형태는 토트백이다.

맨하탄 시리즈의 가방은 뉴욕의 심장인 맨하탄 도심에서 촬영하는 사진가에 영감을 얻어 디자인했다. 너무 튀지도 않고 쉽게 질리지 않는 스타일로 일상용 카메라 가방으로 적합하다. 맨프로토만의 충실한 보호 시스템도 큰 장점이다. 특히 이 가방에는 맨프로토 보호 시스템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FLEXY CAMERA SHELL’ 시스템을 적용해 장비에 대한 보호 성능이 더욱 뛰어나다.

크로스백 형태의 숄더백
크로스백 형태의 숄더백

3 IN 1 다용도 가방

맨하탄 Changer 20은 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이 용도에 맞게 카메라 가방을 변신 시킬 수 있다. 기본적으로 토트백의 형태를 지니고 있어 손으로 들거나 어깨에 메고 다닐 수 있다. 기본 제공하는 어깨 스트랩을 상단 고리에 착용하면 크로스백 형태의 숄더백으로 이용 가능하다. 숄더백이나 토트백을 계속 들고 다니다가 가방 후면 포켓에 들어있는 어깨 스트랩을 양쪽 상, 하단 고리에 걸면 백팩으로 변신한다.

백팩 모습, 사진 상의 스트랩은 포켓에 넣어 정리가 가능하다.
백팩 모습, 사진 상의 스트랩은 포켓에 넣어 정리가 가능하다.

70-200mm 망원 렌즈를 장착한 미러리스 카메라 혹은 보급형 DSLR 카메라와 렌즈 2개 정도는 수납할 수 있다. 또한 가방 곳곳에 있는 포켓에 카메라 액세서리를 수납할 수 있다. 가방 하단 포켓 내부의 스트랩을 가방 정면 부에 연결하면 삼각대나 모노포드를 체결할 수 있다.

가볍게 매일 들고 다닐 수 있는 기능성 카메라 가방을 찾고 있다면 Manhattan Changer 20은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하단부에 있는 포켓을 열고 스트랩을 연결하면 삼각대나 모노포드를 체결할 수 있다.
하단부에 있는 포켓을 열고 스트랩을 연결하면 삼각대나 모노포드를 체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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