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사에 특화된 삼각대

‘엑스 마크로’ 라는 이름에 걸맞게 접사에 특화된 삼각대다. 휴대성 면에서 보면 중량은 578g으로 가볍고 길이는 접었을 때 181mm로 꽤 작은 편이다. 카메라를 설치한 상태로 삼각대를 움직일 때도 한 손으로 충분히 옮길 수 있다. 2단으로 구성된 높이 조정 레버를 열고 닫아 높이를 조정할 수 있는데 최대 높이는 563mm로 높지 않다. 높은 위치에서 촬영에는 적합하지 않지만 지면과 가까운 피사체의 촬영이라면 말이 달라진다. 상대적으로 낮은 위치에서도 촬영할 수 있어서 땅 위에 핀 꽃이나 낮게 놓여진 소품 등을 접사 촬영할 때 적합하다. 가로 세로 촬영 모두를 지원해 일반 삼각대와 비교해도 빠지는 부분이 없다. 삼각대의 받침대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다리가 조금 더 펼쳐져 그라운드 촬영이 가능하다. 비단 접사촬영에만 국한된 삼각대는 아니다. 휴대성이 좋아 데일리 스냅 촬영을 진행하는 이들이 가볍게 들고 다니면서 셀프카메라를 찍는 용도로 사용해도 좋다. 접사촬영과 가벼운 스냅사진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라면 EX-Macro 삼각대와 카메라 한 대로 충분하다.

글 | 유진천 기자 / 사진 | 윤원규 기자

 

 

휴대성을 끌어올린 접사용 삼각대 (3단)

삼각대를 필요로 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첫 번째는 손 떨림 없는 안정적인 촬영을 위한 것, 두 번째는 내가 원하는 구도를 그대로 유지하며 촬영하기 위해서다. 특히 접사촬영의 경우 일반 촬영과 조금 다른 성격을 띈다. 카메라가 물체와 가까이 붙을 수 있어야 하고, 피사체는 그대로 둔 채 삼각대를 움직여 구도를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조건을 충족하려면 삼각대가 작고 가벼워야 하고, 높이를 낮은 높이까지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 MATIN EX-Macro(3단) 삼각대는 휴대성을 특히 강조한 장비다.

최대높이

563mm

접었을 때 길이

181mm

무게

578g

지지하중

1.5kg

가격

41,400원

문의

매틴 (02-3445-7877, www.mat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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