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프로토 프로 라이트 리로더 55
해외나 야외촬영에 나설 때 장비가 많으면 이동에 어려움이 많다. 숄더백은 수납력이 부족하고 백팩은 무게감을 그대로 전달받아 촬영을 시작하기도 전에 지칠 수 있다. 하지만 캐리어라면 어떨까? 다수의 촬영장비와 액서사리를 넣어 무게가 무겁더라도 바퀴를 이용해 움직이면 제약이 적어진다. 안정성까지 갖춘다면 금상첨화다.
삼각대 브랜드로 유명한 맨프로토가 캐리어를 만들었다. 맨프로토 심볼을 보고 기대감이 생겼다. 블랙 베이스에 레드 포인트를 곁들여 맨프로토의 아이덴티티를 잘 반영했다. 맨프로토 Reloader-55를 소개한다.
글•사진 윤원규 기자
본기능에 충실한 캐리어
맨프로토 Reloader-55는 기내반입 크기에 맞춰 디자인됐다. 그래서 기내에서 사용할 캐리어의 목적에 맞는 옵션이 다양하다. 카메라와 노트북, 태블릿PC, 개인 소지품을 각각 수납할 수 있어 필요한 장비를 편하게 꺼낼 수 있다.
손잡이는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3단까지 조절할 수 있다. 계단 등 바퀴가 제한이 되는 장소에서는 상부와 측면에 배치된 보조손잡이를 통해 원활하게 운반할 수 있다.
장비의 보관에서도 선택지가 많다. 맨프로토 카메라 보호 시스템을 통해 카메라와 장비를 안정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 여러 사이즈의 디바이더는 내부 수납공간을 원하는 대로 커스터마이징하고 장비 보유 현황에 맞춰 유연한 내부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삼각대도 거치해서 이동할 수 있다.
사소한 부분까지
캐리어를 쓸 때 무척 신경 쓰이는 부분 중 하나인 커버를 열 때 바닥에 닿음으로 더러워지는 경우를 막기 위해 버클을 통해 90도까지만 열리게 디자인 됐다. (버클은 탈부착이 가능하다.) 바퀴는 고무재질로 돼있어 부드럽게 이동이 가능하며 마모가 심하거나 파손이 된 경우 교체가 가능하게 디자인 돼있다. 가방의 재질은 생활 방수가 가능한 천으로 이뤄져있다. 악천후에는 제공되는 전용 레인커버를 사용해 장비가 젖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해외 여행시 TSA승인을 받지않은 자물쇠가 캐리어에 부착돼 있을 시, 검색대에서 자물쇠를 파손시켜 열어보게된다. 맨프로토 Pro Light Reloader-55 는 TSA 승인을 받은 자물쇠가 탑재돼 있어 분실과 도난 위험을 덜어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