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프로토 프로 라이트 범블비 230

멀리 떠나는 날이면 카메라 가방은 더욱 무거워진다. 한 번에 필요한 것들을 다 챙겨야 하기 때문이다. 일반 가방이 아닌 카메라 가방을 챙겨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안정성일 것이다. 좋은 카메라 가방은 수납성은 물론 장비들 간의 충격을 막는 안정성도 지닌 가방이다. 맨프로토 프로 라이트 범블비 230을 사용해봤다.

글 | 김묘진 기자 / 사진 | 조주현 기자

 

 

수납력을 극대화한 가방

맨프로토 범블비 230PL은 장비를 많이 챙겨야 하는 야외촬영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수납부에 70-200mm렌즈를 장착한 DSLR 카메라를 수납하고도 추가로 렌즈 8개를 수납할 수 있을 정도로 여유 공간이 있다. 17인치 노트북을 보관할 수 있는 수납부도 있어 따로 노트북 파우치를 챙길 필요가 없다. 기내 반입 가능한 사이즈로 제작돼 해외 촬영을 나갈 때도 간편한 휴대가 가능하다. 렌즈를 수납할 수 있는 포켓은 가방과 분리가 가능해 이 포켓만 따로 휴대할 수도 있다. 그물 느낌의 커버는 내부가 비친다. 지퍼를 열지 않고도 보관한 렌즈를 각각 구분할 수 있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외부에 있는 벨크로 테이프를 닫으면 상단과 하단을 나눌 수 있다. 상단 수납부에는 개인 물품 보관이 가능하다. 외부 수납부는 메모장, 볼펜과 같이 빠르게 사용해야 할 물건들을 담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외부 왼쪽 포켓에 삼각대를 연결할 수 있는 스트랩이 들어있어 삼각대의 크기에 상관 없이 보관할 수 있다.

많은 양의 장비 수납이 가능하다.
많은 양의 장비 수납이 가능하다.
그물 재질로 지퍼를 열지 않고도 어떤 렌즈인지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그물 재질로 지퍼를 열지 않고도 어떤 렌즈인지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편안한 촬영을 위한 배려

가슴 스트랩, 어깨 끈, 허리 벨트 모두 본인 신체 사이즈에 맞게끔 길이 조절이 가능해 더욱 더 안정감 있는 장비 수납이 가능하다. 허리 벨트와 연결된 포켓이 있어 액세서리나 물병을 담아 보관할 수 있다. 가방 재질에 방수 기능이 있어 갑작스런 우천에도 대비가 가능하다. 가방 내부에 들어있는 보호대는 직사광선을 차단해 촬영장비가 과열되는 것을 막아준다.

외부 왼쪽 포켓에 연결된 스트랩에 삼각대를 보관할 수 있다.
외부 왼쪽 포켓에 연결된 스트랩에 삼각대를 보관할 수 있다.

하네스 시스템을 탑재해 장비 무게를 어깨, 허리, 엉덩이에 효율적으로 분산시킨다. 등받이 부분은 메쉬 패널 소재를 채용해 통기성이 좋다. 장시간 가방을 메고 다녀도 피로감이 덜하다. 다수의 장비를 운용하고 장거리를 출사를 나가는 포토그래퍼에게 Manfrotto PRO Light Bumblebee 230은 알맞은 백팩이다.

가슴 스트랩, 허리벨트, 어깨 끈 모두 본인 신체 사이즈에 맞게 조절이 가능하다.
가슴 스트랩, 허리벨트, 어깨 끈 모두 본인 신체 사이즈에 맞게 조절이 가능하다.
저작권자 © VDC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