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옵틱스는 45년 광학 역사를 가진 국내 유일 렌즈 제조사다. MF 렌즈를 지속해서 제작해온 삼양은 AF(자동 초점) 렌즈와 프리미엄 XP 렌즈 출시를 기점으로 브랜드 위상을 더해가고 있다. 사진에서 영상 분야에 이르기까지, 렌즈 시장 범위를 확대하면서 사용도 높은 고성능 렌즈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광학만을 바라보며 달려온 삼양이 렌즈 추천에 나섰다. 지속적인 성장세로 무장한 렌즈 9종을 소개한다.
글 | 김유미 기자 / 사진 | 홍기웅 기자 / 자료제공 | 삼양테크

 

 

인물 촬영에 최적화된 렌즈

Samyang 100mm F2.8 ED UMC MACRO

매크로 렌즈는 한 대상에 집중해 새로운 면을 볼 수 있다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 Samyang 100mm F2.8 ED UMC MACRO는 일상적인 화각에 단조로움을 호소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선사한다. 최대 1:1 실물 크기 배율로 확대돼 대상을 섬세하게 담을 수 있다. 꽃과 곤충은 물론 풍경과 인물 촬영에도 적합하다. 12군 15매로 1매의 고굴절렌즈(HR)와 1매의 저분산렌즈(ED)를 포함하고 있어 빛의 파장에 의한 분산을 최소화하고, 중앙부와 주변부의 색수차를 효과적으로 보정한다. 0.307m의 최소 촬영 거리로 짧은 거리에 있는 피사체를 어렵지 않게 포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이 렌즈라면 이전에 없던 새로움을 표현해낼 수 있을 것이다.

 

Samyang 135mm F2 ED UMC

직접 초점을 맞추는 일. AF가 아닌 MF로 초점을 잡는다. 편리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과 달리 직접 초점을 이동할 수 있고, 원하는 지점에 정확한 초점을 맞출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다. Samyang 135mm F2 ED UMC는 F2의 밝은 조리개 값을 가져 어두운 환경에서 촬영할 수 있고, 실내와 야경 촬영에도 적합하다. 그 중 인물 촬영에 눈에 띈 모습을 보인다. 135mm의 초점 거리와 F2의 조리개 값으로 배경을 흐려 인물을 돋보이게 하고, 선명한 색감 표현으로 높은 묘사력을 구현한다. 원하는 대상을 중심으로 배경 압축 효과와 흐림 표현을 할 수 있는 렌즈, Samyang 135mm F2 ED UMC다.

 

Samyang XP 85mm F1.2

XP는 Excellence in Performance의 약어다. '성능으로 압도하다‘라는 단어의 뜻처럼 최고의 해상력을 자랑하는 삼양의 프리미엄 렌즈다. Samyang XP 85mm F1.2는 현존하는 풀 프레임 DSLR 85mm 렌즈 중 가장 밝은 렌즈로 빠른 셔터 스피드를 제공한다. 인물 촬영 시 밝은 조리개로 대상을 뚜렷하게 촬영할 수 있고, 원하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강조할 수 있어 인물을 부각하는 촬영에 유용하다. 7군 10매로 비구면 렌즈 1매와 고굴절 렌즈 2매를 사용해 수차를 최소화하고 왜곡을 억제해 최고의 해상력을 자랑하는 렌즈다.

 

초광각 렌즈로 광활함을 담다

Samyang 8mm F3.5 UMC Fish-Eye CS II

물고기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 어안렌즈는 이름 그대로 물고기의 시선을 착안해 만들어졌다. 초광각에 속하는 이 렌즈는 완벽한 180도를 구현한다. 뷰파인더로 바라보면 화면의 중앙부가 튀어나온 것처럼 보인다. 어안렌즈 특유의 왜곡이 섞여 독특한 상황을 연출하거나 넓은 풍경을 담을 때 용이하다. Samyang 8mm F3.5 UMC Fish-Eye CS II는 복합 비구면 렌즈(H-ASP)와 플레어와 고스트 현상을 방지하는 독자적인 울트라 멀티 코팅 (UMC) 기술을 적용했다. 0.3m의 최단 촬영 거리는 피사체에 가까이 다가가서 촬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색다른 구도로 촬영하고 싶은 이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렌즈다.

 

Samyang AF 14mm F2.8 FE

삼양옵틱스의 최초의 AF 렌즈. Samyang AF 14mm F2.8 FE는 113.9°의 화각을 가진 초광각 렌즈다. 35mm 포맷의 풀프레임 이미지 센서에 대응해 미러리스 카메라에 알맞다. 탑재된 3장의 비구면 렌즈와 2장의 저 분산렌즈는 구면 수차를 억제하고 왜곡 수차를 최소화해 날카로운 이미지를 구현한다. 먼지에 강한 견고한 구조로 구성돼 거친 촬영 환경에도 강력하게 대응한다. 이 렌즈는 7개의 원형 조리개를 적용해 야경 촬영시 f값을 높이면 날카롭고 선명한 빛 갈라짐을 표현할 수 있다.

 

Samyang XP 14mm F2.4

삼양의 프리미엄 고급 렌즈로 높은 해상력과 부드러운 보케를 표현하는 Samyang XP 14mm F2.4다. 114.12°의 초광각 렌즈로 8K 영상 시대에 발맞춘 초고해상력을 선보인다. 플레어와 고스트 현상을 억제하는 멀티 코팅(UMC)과 비구면 렌즈를 채용해 촬영시 발생하는 수차를 최소화해 최상의 퀄리티를 선사한다. 처음 선보이는 플로잉 커브 디자인으로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95mm 직경은 촬영에 안정감을 더해준다. 뛰어난 해상력을 자랑하는 이 렌즈라면 보다 극적인 풍경, 건축 촬영이 가능하다.

 

스냅 렌즈의 결정판

Samyang 12mm F2.0 NCS CS

F2.0의 밝은 조리개를 가진 광각 단초점 렌즈 Samyang 12mm F2.0 NCS CS다. 12mm 화각으로 광활한 풍경을 담아내기 인상적인 이 렌즈는 245g(캐논 M마운트 기준)의 가벼운 무게로 우수한 휴대성을 보인다. ‘가벼운 무게로 튼튼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우려가 무색하게 고강도 알루미늄 합금으로 만들어져 견고하다. 6개의 조리개 날개는 원형에 가까운 보케를 만들어낸다. 특히 야경 촬영 시 빛 갈라짐이 선명하게 나타나 야경 사진에 신선함을 더해준다. 넓은 화각과 무게를 중요시하는 이들에게 단연 최고의 렌즈가 될 것이다.

 

Samyang AF 35mm F2.8 FE

삼양옵틱스의 세 번째 AF 렌즈인 Samyang AF 35mm F2.8 FE는 길이가 약 3cm, 무게는 85.6g으로 작고 가벼운 렌즈다. 한 손에 들어오는 크기로 높은 휴대성을 자랑한다.  Samyang AF 35mm F2.8 FE는 풀 프레임 센서를 탑재한 미러리스 카메라에서는 초점거리 35mm, APS-C 센서를 탑재한 미러리스 카메라에서는 52mm로 사람의 시선과 가까운 표준 화각에 속한다. 때문에 인물, 스냅, 풍경 사진 등 여러 분야의 사진에서 촬영하기 편리하다. 가볍고 저렴한 렌즈를 찾는 사진가에게 이 렌즈는 신선한 렌즈가 될 것이다.

 

Samyang AF 50mm F1.4 FE

AF 14mm F2.8 FE와 함께 출시된 삼양옵틱스의 첫 번째 렌즈. 단 하나의 렌즈로 다양한 피사체를 담을 수 있는 화각을 가졌다. 50mm는 사람의 시각과 가장 유사한 화각으로 인물은 물론 일상 스냅에 다양하게 활용된다. F1.4의 대구경 설계를 통해 최대한의 빛을 이미지 센서에 전달해 밝고 입체적인 이미지를 담아낸다. 3장의 비구면 렌즈를 사용해 구면 수차를 억제하고 왜곡 수차를 최소화해 선명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안정적인 표준 화각에 밝은 조리개로 자유로운 심도 표현이 가능하다는 점에 있어 사용자의 활용도가 높은 렌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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