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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VDCM PHOTO CONTEST

제6회 VDCM 사진 공모전에 출품한 모든 참가자 분들의 사진에 대한 열정에 감사드린다. 지난 5회 때 VDCM 사진 공모전 선정 기준에 대해 언급하였는데, 새롭게 도전하는 참가자들을 위해 다시 한번 소개한다.

작품의 선정 기준은 첫째, 사진의 내용을 어떤 방식으로 풀어냈는지를 봤고, 둘째는 사진의 구성과 구도가 주제와 잘 어우러지는지, 셋째는 사진의 내용에 맞는 촬영 기술과 후 작업은 적합하게 적용했는지, 넷째는 출품된 사진이 어느 정도의 완성도를 갖추었는지를 각각 평가하여 우수작을 선정하였다.

평균 300점에서 400점 정도의 출품작 중에서 1차로 수상작 심사를 거쳐 총20점내외의 예비수상작이 가려지게 된다. 그리고 2차 심사에서 1차에서 가려진 예비수상작 중에서 대상 1점과 금상 2점, 은상 3점, 동상 4점, 가작 5점을 각각 선정한다. 여기서 대상과 금상까지는 사진의 내용과 완성도 면에서 흠잡을 데 없는 작품을 선정하여 수상작을 가리게 된다.

이번 6회 VDCM 사진 공모전의 대상은 박정란의 <비오는 거리>에게 돌아갔다. 이 사진은 비오는 거리의 빨간 우산을 구도와 컬러 그리고 흑백의 톤 등을 시각적으로 완벽하게 구성한 작품이다. 특히 이미지의 연출력이 단연 돋보였다. 금상을 수상한 김원순의 <물과의 한판>은 시원한 스포츠 레저 사진으로 수상보드를 즐기는 젊은이의 역동적인 순간의 모습을 멋지게 잡아낸 수작이다. 물보라와 묘기를 부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또다른 금상의 주인공인 정무희의 <도리깨>는 농촌에서 일하는 농부들의 풍경을 표현한 사진으로 그 내용과 표현의 신선함이 돋보이는 작품이었다.

사진은 피사체와 장면을 나만의 색다른 시각으로 요리하여 보여줄 때,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감동을 주게 된다. 앞으로도 여러분의 피사체를 대하는 다양한 시각과 추억을 즐겁게 카메라에 담길 바라며, 아주 작은 기량의 차이로 선정되지 못한 참가자들께도 따듯한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전문가 리뷰 | 이준식 (신구대 사진영상미디어학과 교수)

大賞_대상

박정란 - 비오는 거리

Nikon D800 24-70mm, F/13, 1/125 SEC, ISO 200

빨간 우산을 시각적으로 완벽한 구도와 색감 그리고 다양한 흑백의 톤으로 구성한 박정란의 <비오는 거리>는 작가의 사진적 기술력과 감각적인 구성력이 잘 짜여있는 작품이다. 비오는 거리에 뒤집혀진 빨간 우산이 시각적으로 돋보이도록 배경을 흑백으로 처리한 것도 작가의 시각적 센스가 엿보이는 부분이다. 적절한 피사계심도와 셔터속도는 화면에 드라마적인 영상을 연출하는데 도움을 준다. 풍부한 흑백의 톤과 빗방울의 시각적 효과도 단연 최고다

金賞_금상

김원순 - 물과의 한판

Nikon D500, Sigma 150-160mm, F/6.3, 1/1600 SEC, ISO 800

김원순의 <물과의 한판>은 한 여름의 수상 보드를 즐기는 젊은이의 모습을 촬영하였다. 물살을 가르며 펼쳐지는 수상보드 묘기의 한 장면을 담은 이 작품은 수상보트와 수상보드에 의해 갈라진 물살이 보는 이에게 시원함과 파워를 전달한다. 묘기를 부리는 젊은이의 역동적인 모습과 보드에 의해 튀는 물보라는 누구나 한번 느껴보고 싶은 시원함을 잘 표현해주고 있다. 빨갛고 파란 원색의 보드 또한 보는 이의 시선을 잡아준다.

정무희 - 도리깨

Nikon D800, 24-70mm, F/5.6, 1/250 SEC, ISO 200

증평 농촌민속체험 마을에서 촬영한 정무희의 <도리깨>는 우리 선조들의 농촌 풍경이 그대로 재현된 작품이다. 도리깨질하고 있는 농부의 모습은 사실적으로 과거의 옛 분위기가 물씬 풍기도록 잘 연출되었고, 안개 낀 뒤편의 아낙네들의 모습도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들어 준다. HDR로 표현해낸 이미지의 동양화 같은 느낌은 보는 이에게 사진의 새로운 맛을 선사한다.

銀賞_은상

김성환 - 달팽이속 놀이터

김포 고촌읍 아라마리나 선착장내 달팽이놀이터 조형물에서 촬영한 김성환의 <달팽이 속 놀이터>는 아이들이 놀이에 흠뻑 빠져있는 모습을 디테일 있게 잘 표현해냈다. 메탈 느낌 나는 조형물과 아이들의 표정 그리고 저 멀리 구조물과 구름 가득한 하늘... 이 모두의 톤과 디테일을 잘 살려낸 작가의 능력에 박수를 보낸다.

이동철 - 섹소폰 괘적

경남 의령의 자굴산로의 모습을 촬영한 이동철의 <색소폰 궤적>은 마치 의도적으로 색소폰 형태로 도로를 만들어 놓은 것 같은 형태의 도로를 장노출로 멋지게 담아냈다. 빨간색 두 줄의 백라이트의 궤적은 선명하고 부드러운 형태로 담백하게 화면에 잘 담아냈다. 과하지 않은 적절한 노출이 이미지를 심플하고 임팩트 있게 연출하고 있다.

조성훈 - 송도야경

송도 센트럴파크 수변공원을 촬영한 조성훈의 <송도 야경>은 야경촬영의 황금시간 때를 잘 맞춰 촬영한 사진이다. 건축촬영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건축물을 입체감 있게 표현하는 것과 섀도와 하이라이트 디테일 모두를 노출로 잘 조절하는 것인데, 작가는 그 모두를 잘 소화해냈다, 단지 건축물이 좌우로 기울어진 왜곡을 보정하지 못한 것이 한 가지 아쉬운 점이다.

銅賞_동상

박장로 - 애기낙엽버섯

Canon 5D Mark Ⅲ, 100mm, F/7.1, 1/40 SEC, ISO 200

박장로의 <애기낙엽버섯>은 낙엽을 뚫고 나온 생명력 넘치는 버섯을 잘 포착해낸 사진이다. 역광을 잘 이용한 점이 버섯의 형태를 좀더 아름답게 표현한 포인트로 작용했고, 크기가 서로 다른 모습에서 정감있는 버섯 가족같은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박동훈 - 물속에서

Nikon D300, Nikon 10.5mm, F/7.1, 1/125 SEC, ISO200

물고기 떼를 포착한 박동훈의 <물속에서>는 우리가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수중촬영으로 아름다운 장관을 프레임에 담아냈다. 어안렌즈로 잡아낸 물고기들의 행렬은 잘 훈련된 군대의 행진과 같이 힘차고 생동감 있게 보인다.

조정준 - 은어다리

Canon EOS 5D Mark4, 16-35mm, F/9, 10 SEC, ISO 100

조정준의 <은어다리>는 울진의 일출과 일몰의 명소이기도 한 은어다리의 화려한 모습을 촬영한 야경사진이다. 화려한 인공 불빛과 저 멀리 보이는 초승달은 고요한 밤의 운치를 더하고 있다. 구조물의 디테일과 검푸른 하늘의 디테일이 잘 살아있다.

최경애 - 그 섬이 그립다

Canon 100D, F/9, 1/250 SEC, ISO 100

덕적도 서포리의 해변을 촬영한 최경애의 <그 섬이 그립다>는 물이 빠져나간 해변의 모습을 담았다. 저멀리 보이는 두 개의 능선과 하늘을 배경으로 한 가족의 모습을 흑백으로 촬영하였다. 완벽한 구도로 가족의 모습이 실루엣으로 처리되어 장면에 힘이 실렸다.

佳作_가작

백승환 - 추풍령 저수지 여명

Canon EOS 5D Mark IV, 24-105mm, F/9, 1/250 SEC, ISO200

하늘과 산이 모두 푸르게 표현된 백승환의 <추풍령 저수지 여명>은 현실적이지 않은 색체의 단순미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노랗게 물들기 시작하는 하늘에 푸른빛 저수지의 색상은 더욱 강조되어 반영과 함께 차갑게 느껴진다

서라성 - 걸음마

Canon Power Shot SX60HS, F/5.0, 1/50 SEC, ISO 400

서라성의 <걸음마>는 바닥에 드리운 햇살의 패턴과 한발씩 딪는 어린아이의 모습이 조화롭게 잘 연출된 사진이다. 아이의 걸음마에서 새로운 인생의 걸음마를 떠올렸다는 작가의 내적 탐색에 박수를 보낸다.

박용하 - 팔순

Canon EOS M3, 70-200mm, F/4.0, 1/320 SEC, ISO125

박용하의 <팔순>은 벚꽃이 피는 봄날, 두 할머니들이 밴치에 앉아 아이스크림을 드시며 누군가를 기다리는 모습을 담은 사진으로 보인다. 피사계심도를 이용하여 전경과 배경을 포커스 아웃시켜 할머니들의 표정이 돋보이게 촬영하였다.

정의덕&#160;-&#160;동심

Nikon D700, 18-135mm, F/6.3, 1/60 SEC, ISO200

청암정 돌다리에서 아이들이 놀고 있는 모습을 담은 정의덕의 <동심>은 연못에 비친 반영과 정자의 경관을 구성력 있게 잘 표현하였다. 단지 하늘의 톤이 너무 하얗게 날라서 매우 아쉽다.

김정숙&#160;-&#160;함안둑방

Leica 6000, 1/400 SEC, ISO 100

함안의 둑방길을 촬영한 감정숙의 <함안 둑방>은 연분홍의 코스모스로 가득찬 아름다운 꽃길을 촬영한 사진이다. 저멀리 적당히 아웃포커스하여 잡은 정자의 모습도 조화로와 보인다

남효윤&#160;-&#160;하나&#160;둘&#160;셋&#160;넷

Canon EOS 5D Mark III, Canon EF 85mm f1.8, F/2, 1/200 SEC, ISO 100

남효윤의 <하나 둘 셋 넷>은 스파클라에 불을 붙여 설레이고 애타는 여인의 마음을 표현했다.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는 여인의 표정과 포즈는 한편의 CF를 연상시킬만큼 잘 연출되었다. 부드러운 광선도 적절하게 잘 조절되었다.

김진윤&#160;-&#160;환희

Sony ilce-6000, 16-50mm, F/11, 1/200 SEC, ISO 100

김진윤의 <환희>는 패러글라이딩의 두려움을 극복한 여전사들의 신명나는 모습이 장면에 잘 표현되었다. 빗자루를 소품으로 마치 동화에 나오는 주인공들과 같이 하늘을 나는 장면을 재밌게 연출하였다.

vdcm

VDCM 편집부  vdcm_@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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