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지는 12월의 늦은 오후. 홍대에 위치한 스튜디오에서 그녀를 만났다. 볕이 드는 창가에서 그녀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고 싶었다. F1.8 대구경 조리개 덕분에 전경은 흐려지고 정감적 분위기가 드러났다. 상대와 대화를 하는 듯, 연애를 하는 듯 상대만 남고 다른 것은 배경으로 사라진다. 

글 박지연 기자   사진 이상민 기자

머리카락 한 올까지 디테일이 살아있다. F2.0, 1/500sec, ISO 400

늦은 오후의 햇빛과 커튼 사이의 그녀가 조화를 이룬다. F2.8, 1/3200sec, ISO 400

 

코발트블루 상의와 청바지 그리고 하늘색 뒷배경이 조화롭다. F/2, 1/6400sec, ISO 400 

 

전경과 후경은 흐려지고 그녀의 눈에 시선이 닿는다. F/2, 1/500sec, ISO 400

<모든 사진은 시그마 Art 135mm F1.8 DG HSM로 촬영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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