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뷰파인더에 눈을 가져간다. 그리고 다른 한쪽 눈을 감는다. 렌즈 상에 맺힌 대상을 온전히 바라본다. ‘찰칵’ 셔터를 누른다. 그 대상은 나에게 특별한 의미가 됐다.

찍는다는 것은 그 순간을 기록하기 위해, 더 나아가 파인더를 통해 바라본 인상 혹은 대상(피사체)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행위이다.

글•사진  이상민 기자

 

 

35mm의 화각은 우리의 시야와 비슷한 화각으로 일상의 순간을 포착할 때 편안함을 준다. 대상과 그리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거리로 친근함을 유지한 채 피사체를 담을 수 있다. 인물과 그 주변을 감싼 공간을 함께 담기에 적절한 화각이다. 삼양은 AF 35mm F2.8 FE에 이어 AF 35mm F1.4 FE를 새롭게 출시했다. 덩치가 커진 대신 성능과 화질을 높였다. 삼양 AF 35mm F1.4 FE로 일상의 모든 순간을 담아보자.

 

일상의 순간을 빠르고 정확하게

삼양 AF 35mm F1.4 FE는 소니의 E마운트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에 적합하게 설계됐다. LSM(선형 초음파 모터)을 채용해 자동초점(AF)이 빠르고 정확해졌다. 소음을 최소화해 촬영에 몰입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제공한다. 실용적인 35mm 화각으로 인물, 풍경, 정물 등 폭넓은 활용도를 제공한다. 이전 AF 35mm F2.8 FE보다 두 스탑 높아진 F1.4의 조리개값으로 빛이 부족한 실내나 야간 촬영에서 셔터스피드를 확보해 흔들림 없는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밝은 조리개값 F1.4의 특성과 삼양의 40여 년 광학기술이 결합해 모든 순간을 작품으로 남길 수 있는 표현력과 이미지 퀄리티를 보여준다.

 

 

기대를 뛰어넘는 성능

타사의 35mm F1.4 렌즈들은 각 회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급 렌즈군에 속해 높은 가격과 그에 걸맞은 성능을 발휘한다. 삼양 AF 35mm F1.4 FE 렌즈도 광학적인 수차를 최소화한 설계로 이미지 중심부터 주변부까지 뛰어난 해상력을 보여준다. 비구면 렌즈 2매, 고굴절 렌즈 2매를 포함한 총 9군 11매의 렌즈로 설계됐으며, 플레어와 고스트 현상을 줄여주는 울트라 멀티 코팅(UMC)을 채용했다. F1.4의 밝은 조리개값으로 35mm의 준 광각렌즈임에도 얕은 심도 표현이 가능하다. 9매의 조리개 날은 원형에 가까운 보케를 만들어 아름다운 빛망울을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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