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프로토. 삼각대를 구매했던 사진가들이라면 예전부터 들어봤을 이름이다. 카메라를 든든하게 받쳐주는 단단함과 거친 환경에서도 흔들림 없는 견고함으로 ‘국민’ 삼각대로 불렸던 190시리즈를 비롯해 지금까지도 사진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카메라를 흔들림 없이 지지하는 삼각대의 기본기에 충실하면서 편의성까지 더한 맨프로토 290 DUA3를 소개한다.

글•사진  이상민 기자

 

 

맨프로토의 헤리티지

맨프로토 290 DUA3는 맨프로토가 가진 기본적인 특징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약 1.8kg의 묵직한 무게를 가진 맨프로토 290 DUA3는 견고한 알루미늄 구조로 최대 5kg을 지지할 수 있어 망원렌즈를 장착한 DSLR의 거치도 무리 없다. 알루미늄 레그락으로 쉽게 높낮이를 조절해 센터칼럼을 이용하면 최대 165cm 높이로 일반 성인 남성의 눈높이로 촬영할 수 있다. 퀵 릴리즈 플레이트 시스템으로 카메라의 빠른 탈착이 가능하다. 플레이트 락 외에 이중 안전핀으로 플레이트를 고정해 원치 않는 카메라의 낙하를 방지해 준다. 삼각대 다리의 고무 워머는 미끄럼 방지와 함께 추운 겨울에 이동을 쉽게 도와준다.

 

 

 

삼각대를 사려는 주변 지인들이 어떤 제품이 좋은지 종종 물어보곤 한다. 최근 수많은 브랜드의 삼각대가 있어 선택하기란 쉽지 않다. 나의 대답은 보통 비슷하다. ‘자금 사정이 넉넉하면 짓조, 아니면 맨프로토에서 아무거나 구입해’ 그만큼 맨프로토는 믿을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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