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아웃도어 카메라, 니콘 COOLPIX W300s

우리의 인생이 그렇듯 촬영 환경도 언제나 화창하지만은 않다. 때로는 비도 오고, 바람도 불고, 거친 풍랑을 마주하기도 한다. 오랜만에 다시 훌쩍 여행을 떠난다. 혼자만의 여행이다. 

세상과 잠시 단절한다. 핸드폰을 잠시 끈다. 목적지도 일기예보도 필요 없다. 밖에는 눈이 내리고 온 세상이 새하얗게 쌓일 무렵 배낭 하나 카메라 하나 들고 강원도로 떠난다. 언제 어떤 환경에서도 촬영이 가능한 니콘 COOLPIX W300s 덕분에 모든 걱정은 내려놓고 온전히 나만을 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글․사진 조원준 기자

 

[무작정 떠난 여행 그리고 COOLPIX W300s]

시끄러운 세상 속 정신없이 달려온 지난 시간과 쌓인 고민을 잠시 접어두고 도착한 곳. 그렇게 도착한 이름 모를 동네의 하얀 눈 덮인 길을 걷고 또 걸었다. 영하 8도의 날씨가 바람을 만나 더 차갑게 느껴졌다. 카메라를 꺼내 순간을 담는다. 

니콘 COOLPIX W300s의 영하 10도 같은 극한의 추위에서도 정상적인 작동이 가능한 방한 성능과 강한 눈바람을 막는 견고한 방진기능 덕분에 무리 없이 찍을 수 있었다. 소복소복 쌓인 눈길 사이 누군가의 발자욱을 따라 걷는다. 광학 5배 줌 니코르 렌즈는 35mm 카메라 환산 광각 24mm부터 120mm망원까지 넓은 촬영 영역을 지원해 드넓은 눈 덮인 마을 풍경을 담아봤다.

 

[외부활동에 맞게 진화한 성능]

COOLPIX W300s의 액티브 가이드를 활용하면 날짜와 시간은 물론 나침반기능을 이용 방향 정보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조작 또한 간단하다. 도구와 OK 버튼만으로도 원하는 기능을 바로바로 실행할 수 있어 야외스포츠나 캠핑, 등산과 같은 다양한 아웃도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다.

[다양한 효과로 촬영재미 UP]

COOLPIX W300s은 다양한 장면을 더욱 아름답게 재현해내는 20종류의 장면 모드를 탑재함은 물론 여러 효과를 동시에 기록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모드를 통해 재미있는 사진들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동영상은 4K UHD 해상도를 지원하고 일정한 간격으로 사진을 찍어 시간의 흐름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타임랩스나 원본 영상을 배속으로 기록하는 슈퍼랩스 등 영상촬영에도 신경을 썼다. 특히 AE(Automatic Exposure)잠금 기능으로 밝기가 불안정한 수중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밝기로 촬영을 할 수 있다는 점은 수중촬영이 가능한 콤팩트 카메라의 단연 돋보이는 기능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더 자세히 살펴보기]

니콘의 COOLPIX W300s를 자세히 살펴보면, 일반적인 카메라의 외형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우선 외부의 다양한 촬영 환경에 알맞도록 가벼운 무게와 향상된 그립감으로 장시간의 야외활동 촬영에 불편함이 없었다. 측면에 위치한 3개의 액션 버튼으로 동영상 촬영과 재생, 나침반 등 기능을 빠르고 쉽게 조작할 수 있다. 

또 카메라를 상하좌우로 흔들어 두꺼운 장갑을 낀 상황에서도 쉽게 촬영 모드를 바꿀 수 있었다. 영하의 추운 지역에 여행을 갔을 때 또는 스키장에서 스키를 탈 때, 수중에서 장갑을 낀 상태로 카메라의 촬영모드를 바꿔 변하는 촬영환경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세세한 아웃도어 활용상황까지 고려한 설계라고 할 수 있다. 또 LED 라이트가 탑재돼 어두운 곳에서 랜턴을 대신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외에도 니콘의 스냅스릿지 (Snap Bridge)를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나 카메라와 스마트폰을 연결할 수 있어 실시간 사진 업로드로 가능하다. 이처럼 다양한 활용도를 보면 왜 COOLPIX W300s가 본격 아웃도어 카메라인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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