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H1
X-H1

후지필름이 영상 기능 강화와 함께 역대 최강 성능을 탑재한 차세대 미러리스 카메라 라인업 X-H1을 새롭게 선보인다.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는 세 번째 플래그십 라인업으로 X 시리즈 중 가장 강력한 기능을 갖춘 미러리스 카메라 ‘X-H1’과 함께 고성능 시네마 렌즈 2종 ‘후지논 MKX18-55mmT2.9’ 및 ‘MKX50-135mmT2.9’를 새롭게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 3종은 후지필름의 2018년 영상 강화 비전을 알리는 첫 시발점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X-H1은 기존 RF형 미러리스 X-PRO와 SLR형 미러리스 X-T에 이어 영상 촬영을 특화한 신규 라인업으로, 후지필름의 첨단기술과 노하우의 정점을 담아냈다. 시네마 렌즈는 이름 그대로 영상 촬영에 최적화 된 신제품 렌즈로, 향후 사진과 영상 양대 축으로 뻗어 나갈 후지필름의 전략이 점쳐지는 부분이다.

▲후지필름 X-H1은 방진·방습·방한을 지원하는 견고하고 뛰어난 내구성을 지닌 바디에 최대 5.5 스탑의 5축 내장형 손떨림 보정(IBIS) 시스템과 플리커 감소 모드, 영상 전용 필름 시뮬레이션 ‘이터나’를 탑재한 X 시리즈 미러리스 카메라다. 전문 사진작가는 물론 비디오그래퍼가 요구하는 다양한 환경에서의 촬영을 지원하며, 저조도 실내에서도 향상된 위상차 AF로 빠른 초점이 가능하다. 플리커 감소 모드로 인공조명의 미세한 빛 깜빡임 영향도 줄어들어, 안정적인 노출로 실내 촬영 결과물의 품질을 향상시킨다.

2430만 화소의 CMOSⅢ 이미지 센서와 X-Pro2, X-T2 등을 통해 뛰어난 성능을 인정 받은 고속 이미지 처리 엔진 'X-Processor Pro’를 탑재했으며, 장면의 분위기까지 표현하는 색 재현력이 돋보이는 ‘필름 시뮬레이션’ 기능으로 피사체의 색감과 질감을 담아낸다. 특히, 우수한 계조 밸런스와 고화질을 바탕으로 사실적인 색상과 풍부한 암부 톤을 구현하여 영상 촬영에 이상적인 필름 색조를 지닌 ‘이터나’가 도입된 점이 돋보인다.

X 시리즈 최초로 본체에 내장된 손떨림 보정(IBIS) 시스템은 3축 가속도계와 3축 방향의 자이로(Gyro) 센서 및 특별히 개발된 듀얼 프로세서가 결합하여 최대 5.5 스탑 효과의 5축 손떨림 보정 성능을 보여준다. 기계식 셔터 작동으로 인한 미세 진동을 줄이기 위해 셔터 유닛에 새로운 스프링 메커니즘을 적용하여, 내장형 손떨림 방지 성능을 극대화하고 조용한 셔터음을 구현한다. 또한, 셔터 릴리즈 버튼에 새로운 리프 스프링 스위치를 사용해 모든 촬영 환경에서 빠르고 섬세한 셔터 작동이 가능하다. X-H1은 X 시리즈의 모든 제품 가운데 가장 빠르고 조용한 셔터를 제공하여 야생 동물을 촬영할 때나 결혼식 등 조용한 촬영이 필요할 때 이상적인 카메라다.

X-H1은 새롭게 설계한 AF 알고리즘 적용으로 줌렌즈 사용 시에도 초점 정확도가 향상되었으며, AF-C 성능이 크게 증진되어 움직이는 피사체 포착이 용이하다. 실내 스포츠 사진 촬영에 필수 요소인 ‘플리커 리덕션 모드’를 X 시리즈 최초로 탑재해 형광등이나 수은등 아래의 고속 연사 시에도 안정적인 노출을 제공한다. 이 뿐만 아니라 위상차 검출 AF의 저조도 한계가 0.5EV에서 -1.0EV로 약 1.5스탑 개선되고 최소 조리개 범위도 F8에서 F11로 확장되어, 어두운 환경에서의 AF 정확성 및 속도가 향상되었다. 따라서 야생 동물이나 새 등 움직임을 예상하기 힘든 피사체도 쉽게 추적하여 섬세한 표면 질감을 빠르고 정확하게 포착하는 등 까다로운 환경에서도 촬영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

AF조작 성능도 높아졌다. 카메라 뒷면에 새롭게 추가된 AF-ON 버튼은 엄지 손가락으로 손쉽게 조작 가능하며, 동시에 검지 손가락으로 셔터 버튼을 조작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카메라 후면 버튼의 크기 확대, 커맨드 다이얼의 그립감 개선, 포커스 레버를 통한 포커스 포인트의 직관적인 이동 등 전문 사진작가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한 업그레이드 항목이 반영되어 만족스러운 조작성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전용 세로 파워 부스트 그립 VPB-XH1을 장착하면 부스트 모드를 통해 표준 모드에서 최대 약 900매의 사진 촬영, 고속 연사 성능 강화, 셔터 타임랙 및 블랙아웃 시간 단축, 4K 동영상 촬영 시간 30분으로 확장 등 X-H1 성능이 극대화됐다.

 

후지논 MKX18-55mmT2.9
후지논 MKX18-55mmT2.9

후지필름은 X-H1과 함께 이번에 X 마운트 전용 고성능 시네마 렌즈로 새롭게 설계한 후지논 MKX 렌즈 시리즈도 함께 공개한다. 후지논 MKX 렌즈는 고화질 영상 제작에 최적인 초점 및 줌 메커니즘 장착으로 뛰어난 광학 성능을 지녀, X 시리즈 미러리스 제품과 결합 시 놀라운 성능을 구현해 낸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후지논 MKX 렌즈는 ▲후지논 MKX18-55mmT2.9와 ▲후지논 MKX50-135mmT2.9이다.

후지필름은 영화 및 인터넷 영상 제작에 대한 수요가 급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종전의 무겁고 비싼 시네마 렌즈를 대체할 렌즈 연구를 지속해 왔다. 이에 지난해 2월, 가벼운 무게와 콤팩트한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에도 고가의 시네마 렌즈와 동일한 광학 성능과 조작성으로 찬사를 받았던 E 마운트용 MK 렌즈를 출시해 호평 받아 온 바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이번에 후지필름 X 마운트용 시네마 렌즈 후지논 MKX를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

후지논 MKX50-135mmT2.9
후지논 MKX50-135mmT2.9

후지논 MKX18-55mmT2.9(35mm 환산 시 초점 거리 27~84mm)와 후지논 MKX50-135mmT2.9(35mm 환산 시 초점 거리 76~206mm)는 X 시리즈 렌즈 교환식 카메라와 호환되는 최초의 전문 수동 시네마 렌즈다. 전세계 영화/CM/TV 프로그램 제작 시 사용되고 2017년 제 69회 Emmy Award를 수상하며 전세계 전문가에게 성능을 인정받고 있는 ‘후지논 시네 렌즈’의 우수한 고정밀 광학 프로세싱 성능과 설계 기술, 그리고 X 시리즈의 색 재현 기술이 적용됐다.

동영상 촬영에 최적화된 설계로 피사체 확대 또는 축소 시 초점과 광학 축 이동이 최소화되어 렌즈 브리딩(초점 변화에 따른 화각 변화)이 제어되기 때문에 부드럽게 초점을 맞출 수 있으며, 초점과 줌, 조리개를 수동으로 각각 따로 조절할 수 있는 조작링 3개가 있어 직관적이면서도 정밀한 포커싱이 가능하다.

후지필름은 신제품 3종과 더불어 기존 제품의 펌웨어 업데이트 계획도 함께 밝혔다. 이번 펌웨어 업데이트가 지원되는 대상은 하이엔드 미러리스 X-T20과 셀피 미러리스 X-A3, X-A10 등 X 시리즈 3종과 중형 미러리스 GFX 50S 등 총 4종이다.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임훈 사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X-H1은 X 시리즈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능으로 무장한 미러리스 카메라로, 사진과 더불어 영상 촬영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개발됐다”며 “필름 시절부터 이어져 온 후지필름의 사진에 대한 색감이 동영상에도 적용되어 온라인 방송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영상 전파가 활발하게 펼쳐지는 시대에 걸맞는 최고의 제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후지필름은 좋은 카메라를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철학을 가지고 신제품 개발과 더불어 지속적인 펌웨어 업데이트 전략을 실행 중이며, 이를 통해 높은 고객 만족도를 실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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