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은 19일 X-H1과 함께 X 마운트 전용 고성능 시네마 렌즈 '후지논 MKX 렌즈' 시리즈를 공개했다. 후지논 MKX18-55mmT2.9와 후지논 MKX50-135mmT2.9 2종이며, 고화질 영상 제작에 최적화된 초점 및 줌 메커니즘을 장착했다.

후지논 MKX18-55mmT2.9(35mm 환산 시 초점 거리 27~84mm)와 후지논 MKX50-135mmT2.9(35mm 환산 시 초점 거리 76~206mm)는 X 시리즈 렌즈 교환식 카메라와 호환되는 최초의 전문 수동 시네마 렌즈다.

동영상 촬영에 최적화된 설계로 피사체 확대 또는 축소 시 초점과 광학 축 이동이 최소화되어 렌즈 브리딩이 제어되기 때문에 부드럽게 초점을 맞출 수 있으며, 초점과 줌, 조리개를 수동으로 각각 따로 조절할 수 있는 조작링 3개가 있어 정밀한 포커싱이 가능하다.

또, MKX18-55mm와 MKX50-135mm는 동영상 제작 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초점 거리인 18~135mm를 커버하며, 전체 줌 영역에서 T2.9 고정 조리개 값을 제공해 피사계 심도가 얕으면서 아름다운 보케 효과가 돋보이는 점이 특징이다. 조명을 재조정할 필요가 없어 촬영 시간도 단축되는 장점도 있다.


접사 촬영이 가능한 매크로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렌즈 한 개로 다양한 장면을 촬영할 수 있고, 플랜지백 거리가 짧은 미러리스 카메라 X 시리즈에 최적화된 광학 설계로 무게도 가볍다.

가격 및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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