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안에 숨겨둔 별빛을 기억해

아무리 숨겨도 빛은 새어 나와

네가 잊고 있던 비밀을 하나 알려줄게

눈부시게 빛나던 별의 조각 너라는 걸

스탠딩 에그

‘별의 조각’ 가사

 

배우 김가영이 이젠 가수가 아닌 오래전부터 꿈꿔오던 연기자의 길로 첫 발을 내디뎠다. 배우가 되기 위해 소속사에 들어갔지만회사의 권유로 걸그룹 스텔라로 2011년 데뷔해 오랜 시간 달려온 김가영이제는 소속사와 계약 만료로 홀로서기에 나섰다조금 늦어도 괜찮을그녀의 행보에 응원을 보낸다.

글·사진 이상민 기자

 

 

겉으로 보기엔 별다를 거 없어 보여도

내 안엔 분명 무언가 쌓이고 있다.

길을 지나갈 때마다 흔히 보이는 나무들처럼

아무도 모르겠지만

조금은 느릴 수도 있지만

나는 분명 매일 조금씩 자라고 있다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나보다,

내일의 나는 오늘의 나보다

 

 

4월에 피는 꽃도 있고

5월에 피는 꽃도 있다.

그리고 12월에 피는 꽃도 있다.

일찍 피었다고 특별히 좋아할 거 없고

늦게 핀다고 특별히 슬퍼할 거 없다.

모두 각자가 뿌린 대로 어여쁘게 꽃 피우고

아름답게 떨어질 테니.

나는 아직 꽃 피우진 못했지만

지금 꽃을 피우기 위해 열심히 노력중이다.

-김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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