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로이드 POP, 즉석 카메라와 모바일 프린터의 완벽한 결합

사진을 찍고, 곧바로 사진을 건넨다. 눈앞에 있는 대상을 ‘지금 이 순간, 지금 이곳’에서 간직할 수 있는 카메라, 폴라로이드다. 폴라로이드는 1948년 '폴라로이드사'에서 선보인 최초의 즉석 카메라로, 현재는 즉석에서 사진을 현상할 수 있는 카메라의 대명사가 됐다. 시대가 변화하면서 폴라로이드는 점차 진화된 모습으로 세상에 선보이게 됐다. 화면을 보며 촬영하고, 원하는 사진만 인쇄한다. 스마트폰에 있는 사진을 불러와 출력하고, 아날로그 감성은 그대로 보존한다. 폴라로이드 계승자인 ‘폴라로이드사(한국 공식 수입원 : 썬포토)’가 새로운 디지털 즉석 카메라 POP을 출시했다.

글·사진 김유미 기자

편집 기능이 탑재된 4.0인치 즉석 카메라
폴라로이드 팝(이하 POP)은 4.0인치 대형 터치 스크린을 보유한 즉석 카메라로, 포토 프린터 기능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 2,000만 화소 이미지 센서로 고화질 이미지를 구현하며, 3.5 x 4.25" 대형 ZINK 인화지를 사용해 폴라로이드 사진의 최대 사이즈를 자랑한다. 내장 메모리가 탑재돼 있어 약 20장 내외의 사진을 촬영해 저장할 수 있고, 추가로 Micro SD 슬롯이 장착돼 있어 용량 확장시 최대 128GB까지의 이미지를 보관할 수 있다. POP은 스크린을 보며 촬영한 사진을 선택적으로 인화할 수 있어 재촬영의 부담이 적고, 사용도 면에서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하얀색 테두리에서 사용자 취향에 맞게 배경 테두리도 변경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색상 필터를 설정할 수 있는 편집 기능이 내부에 탑재돼 있어 촬영하면서 어울리는 색감을 적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이미지 출력이 가능한 모바일 프린터
POP이 지닌 강점 중 하나는 기존에 촬영한 스마트폰 이미지를 불러와 인쇄할 수 있다는 점이다. 스마트폰에서 'Polaroid POP'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은 후, 뽑고 싶은 이미지를 선택하면 곧바로 인쇄할 수 있다. 여기에 애플리케이션 내의 편집 기능을 사용하면 필터, 스티커, 회전 등 기본적인 편집 기능과 레이아웃을 설정할 수 있어 다양하게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영상 성능과 편의성을 더하다
순간을 담는 기기, POP은 사진에 더해 동영상 기능까지 갖췄다. Full HD 화질로 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AniGIF 포맷으로 움직이는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어 보다 다채로운 영상을 기록할 수 있다. 편의성 또한 돋보인다. 손목 스트랩이 장착돼 있어 기동성이 좋고, USB 충전식으로 보조배터리에 연결해 외부에서도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1회 완충으로 최대 30매의 프린트가 가능하기 때문에 지속력 면에서 뛰어나다.

POP은 현재와 과거의 추억을 모두 현상할 수 있는 카메라로 부 족함이 없다. 430g의 콤팩트한 무게에 담겨있는 성능은 결코 가볍지 않다. 즉석 카메라와 포토 프린터의 기능을 모두 갖춘 카메라를 찾는 이들에게 폴라로이드 POP은 최적의 선택지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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