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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한 매크로의 세계, 올림푸스 M.ZUIKO DIGITAL ED 60mm F2.8 Macro

만물이 소생하는 봄, 꽃이 피어난다. 차가웠던 계절이 지나고 매크로, 일명 접사 렌즈를 장착하고 외부로 나서는 이들이 늘어난다. 가까운 거리에 있는 피사체를 세밀하게 담을 수 있다는 장점으로 촬영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접사 렌즈. 1:1 등배 매크로 촬영이 가능한 올림푸스 M.ZUIKO DIGITAL ED 60mm F2.8 Macro 렌즈 너머로 육안으로 관찰할 수 없는 영역을 깊고 정교하게 포착한다.

글·사진 김유미 기자

 

35mm 환산 시 2.0배율, 120mm의 초점거리로 해바라기의 세세한 부분까지 담아낸다.

 

2.0배로 즐기는 접사 촬영
M.ZUIKO DIGITAL ED 60mm F2.8 Macro는 마이크로 포서드 규격의 이미지 센서를 채용한 망원 매크로 렌즈다. 1.0배의 촬영 배율, 35mm 환산 시 2.0배 촬영 배율을 지녀 아주 작은 피사체의 촬영까지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매크로 렌즈의 경우 촬영 배율은 매우 중요한 요소인데, M.ZUIKO DIGITAL ED 60mm F2.8 Macro는 이러한 배율을 충분히 확보해 대상을 선명하게 담아낸다. 접사 촬영에서 촬영 배율과 견줄 수 없이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최단 촬영 거리다. 이 렌즈의 최단 촬영 거리는 19cm로, 망원 렌즈임을 고려하면 짧은 축에 속한다. 이를 통해 피사체에 최대한 가까이 다가갈 수 있어 더욱 정교하고 세심한 묘사가 가능하다.

 

1:1(등배) 촬영이란?
배율은 피사체가 카메라의 촬상면에 어떠한 비율로 재현되는지를 뜻하는 용어다. 1:1은 등배를 뜻하고, 피사체의 실물과 동일한 1:1 크기로 촬상면에 상이 맺히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면 1:2는 피사체 실제 크기의 2분의 1, 즉 0.5배만큼 카메라에 표현되는 것을 말한다. 1:1 등배 촬영은 피사체의 세세한 부분을 세밀하게 담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표기법 1:1 = 1배 = 1.0x = 등배

 

온실 속에 피어있는 장수매. 대상과의 거리가 가까워 정교하고 사실적으로 표현된다.

 

세밀한 부분까지 선명하고 뚜렷하게 
매크로 렌즈는 보통 특수한 촬영에 이용되지만, 현재는 그 범위가 넓어져 일상을 비롯한 다양한 사진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M.ZUIKO DIGITAL ED 60mm F2.8 Macro는 ED 렌즈 1매, HR 렌즈 2매, E-HR 1매를 포함해 총 10군 13매로 구성됐다. 렌즈를 고정 그룹과 초점 그룹에 최적으로 배치해 촬영 시 생기는 색수차를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고화질의 이미지를 실현했다. 여기에 올림푸스 ZERO(Zuiko Extra-low Reflection Optical) 코팅을 렌즈 표면에 적용해 고스트와 플레어 현상을 최소화했다. M.ZUIKO DIGITAL ED 60mm F2.8 Macro가 지닌 최대 조리개 값은 F2.8로 다소 밝은 편은 아니다. 그러나 접사 촬영 시에는 광량보다 심도를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매크로 렌즈 특성상 조리개를 조이지 않으면 심도는 극도로 얕게 표현되기 때문에 조리개를 최대한으로 조인다. 이러한 방식으로 심도를 확보할 때 발생하는 문제는 길어진 셔터스피드다. 망원 접사 렌즈의 경우 흔들림에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이를 방지할 장비가 더욱 필요하다. 삼각대와 플래시, 이 두 장비를 활용하면 촬영 시 생기는 흔들림을 억제할 뿐 아니라 광량 또한 충분히 확보할 수 있어 원활한 접사 촬영을 즐길 수 있다. 

 

노란 튤립 한 송이를 촬영했다. 망원 매크로의 압축감과 특유의 꽉 참이 그대로 담겼다.

 

향상된 조작성과 편리성
M.ZUIKO DIGITAL ED 60mm F2.8 Macro는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렌즈 측면에 포커스 리미트 스위치를 탑재했다. 총 4가지의 다이얼로, 이것은 각각 1:1(실물 크기), 0.19-0.4m(근접), 0.19m-∞(일반), 0.4-∞(풍경)을 나타낸다. 이 기능은 촬영 대상에 맞게 미리 지정된 초점 범위를 선택하면 빠른 AF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다. 초점을 구간별로 제한할 수 있고, 한 번의 변경으로 초점을 빠르게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조작성 면에서 유리하다. 또한, 촬영 시 촬영 거리와 배율을 확인할 수 있는 표시창이 경통부에 장착돼 있다. 현재 초점의 위치가 어느 곳에 있는지 파악할 수 있고, 동시에 배율을 확인할 수 있어 편리성이 돋보이는 기능이다. 접사 촬영은 피사체에 아주 가까이 다가간 상태에서 촬영을 하기 때문에 빠르고 조용하게 대상을 포착하는 것이 중요하다. M.ZUIKO DIGITAL ED 60mm F2.8 Macro는 광학 설계 MSC(Movie and Still Compatible) 메커니즘을 탑재해 이러한 소음의 원인이 되는 장비를 제거하고, AF를 매끄럽고 정밀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렌즈 표면에 먼지나 물이 들어가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방진 방적 설계 또한 적용됐다. 우중 환경과 물 관련 접사 촬영에도 안정적으로 촬영을 할 수 있어 환경의 제약이 적다.

 

 

SPEC

규격

마이크로 포서드 마운트

초점 거리(35mm 환산 시)

60mm(120mm)

렌즈 구성

10군 13매

최대 / 최소 조리개

F2.8 / F22

화각

20°

최단 촬영 거리

19cm

최대 촬영 배율(35mm 환산 시)

1.0배(2.0배)

최근접 촬영 범위

17 x 13mm

최대 구경 x 길이

Ø56 x 82mm

무게

185g

 

 

김유미 기자  yu_vdc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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