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카 시리즈는 카본섬유 소재로 제작된 삼각대로 가벼운 무게와 어마어마한 지지하중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삼각대다. 요즘 시장에서 가볍다는 것은 당연시 되는 추세다. 가벼운 무게 외에도 단단한 내구성, 휴대성과 촬영의 용이함, 활용성 등 점점 더 많은 것들을 소비자는 요구한다. 제조사는 그 욕구를 충족시켜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아오카 시리즈는 과연 그 욕구를 얼마나 충족했을까? 한번 체험해 보기로 했다.

 

글․사진 조원준 기자

 

AOKA KT324C

아오카 KT324C는 아오카 4종 중에서 가장 큰 사이즈를 자랑한다. 가장 크다고 해도 50cm, 볼 헤드를 결합해도 70cm 미만이다. 센터컬럼과 다리 모두 가벼운 카본재질이며 추운겨울에도 손쉽게 들고 다닐 수 있도록 워머를 기본적으로 내장하고 있다. 이 워머는 아오카 4종 모두 해당한다. 다리 고정레버는 강렬한 빨강으로 시선을 끈다. 레버를 아래로 밀면서 다리를 접거나 펼칠 수 있다. 다리는 180도로 움직이며 촬영높이의 가능성을 한 단계 올렸다. QUICK G-LOCK은 작은 힘으로도 다리의 길이를 조절할 수 있고 다시 고정시키면 최대 22kg의 무게를 견딜 수 있다.

 

분리되는 센터컬럼으로 낮은 높이의 접사도 가능!

아오카 삼각대는 2단 센터컬럼을 채용해 나사규격을 변경할 수 있고 센터컬럼을 제거할 수도 있다. 센터컬럼을 제거하고 대체팩을 연결하면 볼 헤드에 따라 다르겠지만 최소높이 20cm의 촬영이 가능하다. 또 센터컬럼을 반대로 연결한 상태의 촬영도 가능하다. 낮은 높이에 있는 피사체의 접사 촬영 시에 꽤나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KT 324C, KT 284C+KK38, KT255C+KK33 해당

 

삼각대가 모노포드로 변신

아오카 삼각대 4종 모두가 삼각대 기능에 모노포드 기능을 추가로 탑재하고 있다.

모노포드로 변신하는 과정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3개의 다리중에 워머가 장착된 다리를 표시된 회전방향에 맞게 돌려서 분리한다. 두 번째, 센터컬럼 하단에 가방고리를 분리하고 센터컬럼을 위로 잡아 뺀다. 세 번째, 분리된 다리와 센터컬럼을 결합하면 모노포드가 완성된다. 모노포드는 삼각대를 미처 설치할 시간이 없는 촬영 상황, 즉 지속적으로 빠르게 움직이며 촬영을 해야하는 스포츠 촬영과 행사촬영 상황에 적합하다.

 

KT 284C+KK38, KT255C+KK33, KS255C+KB33

이 삼각대들도 앞에 설명한 내용의 기능들을 충족하고 있다. 다만 휴대 사이즈와 무게, 다리의 단수, 지지하중 정도가 다를 뿐이다. 모두 50cm 내외로 휴대성이 높고 지지하중 또한 10kg이상으로 웬만한 DSLR 그리고 렌즈정도는 무리가 없고 캠코더를 비롯한 영상장비와도 충분히 어울린다. 가벼운 무게와 튼튼함 그리고 기능성까지 겸비한 삼각대를 원한다면 AOKA를 주목해보길 바란다.

제품사양 

  KT 324C KT 284C+KK38 KT255C+KK33 KS255C+KB33
다리 단수 4단 4단  5단 5단
휴대사이즈 490mm 450mm 440mm 325mm
소재 카본 카본 카본 카본
최대지지하중 22kg 16kg 10kg 10kg
저작권자 © VDC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