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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강좌] HDR :: High Dynamic Range

밝고 어두운 부분이 모두 잘 나오게 하는 HDR 기능을 알아보자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 사진: 강렬한 석양이 펼쳐진 경치, 높은 채도와 반짝이는 온갖 디테일은 이미지의 색을 오히려 바래게 만든다. 강렬한 석양이 펼쳐진 경치를 촬영할 때, HDR 기능을 적절히 이용하면 밝은 부위와 어두운 부위를 모두 살린 최종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태양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찍을 때나, 실내 창가 가까이에 있는 인테리어의 디테일과 바깥의 경치를 동시에 찍고 싶을 때 카메라의 HDR 기능이 유용한 도구가 된다.

시작 이미지

이런 경우에 HDR 모드가 아니라면 가장 어두운 부위와 밝은 부위의 디테일을 조금씩 잃게 된다. 이는 디지털 카메라의 이미지 센서가 고정된 밝기 범위의 디테일만 잡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카메라는 가장 어두운 부위와 밝은 부위의 디테일을 동시에 잡아내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 두 부분 사이의 차이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

대비가 큰 풍경을 촬영할 때는 중간 밀도의 필터를 이용해 밝은 하늘을 어둡게 처리하거나, 플래시나 조명을 이용해 창가에 놓인 인테리어 소품의 디테일을 살리면서도 바깥의 노출 값과 비슷하게 만들어 줄 수 있다. RAW 포맷으로 촬영하면 JPEG 포맷에 비해 다이내믹 레인지를 넓힐 수 있으며, 촬영 이미지의 밝기와 대비를 보다 여유롭게 후 보정할 수 있다.

 

HDR 이미지 -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 카메라에서 HDR 모드 기능을 적용하면 총 세 차례에 걸쳐 노출을 잡아낸다. 각각 일반 노출, 과소 노출(밝은 부분의 디테일), 과다 노출(그림자 부위의 디테일)이다.

HDR은 밝기가 다른 사진을 연속 촬영한 후에 밝고 어두운 부분이 모두 잘 나오도록 한 장의 사진으로 합성한다. 이 기술은 서로 다른 노출의 사진을 순서대로 촬영한 다음 카메라 내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이들 화상을 조합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하여 섀도 부분의 디테일과 하이라이트의 디테일을 모두 잡아낼 수 있다.

사용자가 직접 이 기능을 구현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리겠지만, 최신 카메라에 탑재된HDR 기능을 활용하면 시간과 노력을 줄여준다. 알아둘 것은 모든 카메라가 같은 방식은 아니다. 일부 카메라는 HDR 모드에서 JPEG로만 저장되기도 하고, 일부 카메라는 RAW 모드 촬영이 가능하면서 최종 결과물은 JPEG로 저장되기도 한다.

 

다이내믹 레인지에 대하여

히스토그램을 이용해 카메라의 HDR 모드를 이해하자

카메라의 히스토그램은 한 장의 사진 안에 밝고 어두운 정도를 그래프로 나타낸 것이다. 그래프의 폭은 카메라가 기록할 수 있는 다이내믹 레인지를 보여 준다.
1. 히스토그램의 폭은 촬영하려는 화상의 다이내믹 레인지를 가리킨다.
2. 만약 히스토그램 내 막대의 폭이 그래프와 맞지 않는다면 이를 보정할 필요가 있다.
3. 히스토그램의 높이는 각 밝기 수준에서 얼마나 많은 픽셀이 기록되는지 보여 준다.
4. 그래프 왼쪽은 그림자 혹은 어두운 부위를 나타낸다.
5. 히스토그램의 오른쪽은 밝은 부위를 나타낸다.
6. 히스토그램이 범위를 벗어나면 어두운 부위와 밝은 부위의 디테일을 모두 잃을 위험성이 있는 것이다. 이 때 HDR 모드가 도움이 된다.

 

HISTOGRAM SHAPES

저 대비 화면

일반적인 피사체를 촬영할 때에 히스토그램의 한 가운데, 중간 톤에서 최대치를 보인다. 특별히 밝거나 어두운 부위가 없는 경우, 노출을 높일 수 있어 HDR 촬영 모드가 필요하지 않다.

고 대비 화면

한 화면 내에 밝기 차이가 매우 크게 나타나는 경우, 히스토그램이 양쪽 끝에서 잘려나가게 된다. 가장 어두운 부위는 완전한 검은 색으로, 가장 밝은 부위는 완전한 흰색으로 나타난다.

 

 

예술적 효과

촬영하기 전에 HDR 이미지의 느낌을 파악하자

HDR 이미지는 일반적인 노출 상황에서는 보다 더 잔잔한 느낌을 준다. 섀도와 하라이이트가 서로 균형을 맞춤으로써 결과적으로 대비를 낮추기 때문이다. 최신 카메라에는 최종 결과물에 효과를 더해 주는 다양한 HDR 효과나 모드가 탑재돼 있다. 캐논 EOS 상급 모델에는 내추럴 모드에 추가로 4개의 ‘아트’ 효과를 지원한다. 가장 강렬한 HDR 효과를 적용하면 극단적인 아트 엠보싱 효과가 나타난다. HDR 모드로 촬영하면 원하는 효과의 수준 등을 미리 조정할 필요가 있다. 최종적으로 JPEG 이미지로 저장되고 나서는 효과를 되돌릴 수 없기 때문이다.

최종 JPEG이미지에 추가로 원본 노출 사진을 저장하는 기능을 카메라가 지원할 경우에는 나중에 서로 다른 효과를 비교하면서 실험해볼 수 있다.

아트 비비드
아트 비비드
아트 스탠더드

 

 

주의할 점

서로 다른 노출로 나중에 합칠 여러 이미지를 촬영할 때에는 디테일과 이미지의 일관성이 매우 중요하다

카메라의 HDR 모드를 사용할 때, 경우에 따라 HDR 사진이 밋밋하게 보일 수도 있다. 이는 카메라는 기본적으로 화상의 가장 밝은 부위와 어두운 부위의 대비를 줄이려고 하기 때문이다. 이미지의 효과를 제대로 살리기 위해 추가적으로 편집 작업을 거쳐야 할 수도 있다.

카메라의 HDR 기능이 섀도의 디테일을 잡아내거나 하이라이트의 디테일을 유지할 수준으로 강력하게 작동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는 수동 설정을 사용하거나 노출 보정 기능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HDR 모드를 사용할 때 주의할 점은 카메라가 노출을 변경해가며 이미지를 촬영하고 있을 때에 카메라의 위치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시작 이미지
HDR 이미지

 

너무 조밀한 화각

문제점: 일부 카메라는 자동 손떨림 보정이 있으나, 이 기능으로 인해 HDR 이미지가 크롭 되기도 한다.
해결책: 좀 더 여유 있는  화면 구성을 하거나, 자동 보정 기능을 끄고 삼각대를 이용해 카메라의 안정성을 확보한다.

 

 

다중 화상

문제점: 최종 HDR 사진 상에서 움직이는 피사체의 테두리 부분에 흐릿한 윤곽이 발견된다.
해결책: 화각 내에 움직임이 있어도 HDR 이미지를 촬영할 수는 있지만, 이런 경우라면 셔터스피드를 높여 원본이 되는 각 이미지를 빠른 시간 내에 촬영해 포개지는 부분이 최대한 적게 해야 한다. 카메라의 연사 촬영 속도 또한 최대한 높여 각 사진을 빠르게 촬영해내는 것이 좋다.

 

 

카메라 흔들림

시작 이미지
HDR 이미지

문제점: 원본 이미지를 촬영할 때에 카메라가 움직이는 경우, HDR 이미지에 블러가 만들어진다. 더 나쁜 경우에는 사진을 정렬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이 예시 이미지를 보면 최종 이미지에 모션 블러 현상이 발생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해결책: 삼각대를 사용해 카메라가 안정된 위치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릴리즈 셔터를 이용해 손으로 누를 때 발생할 수 있는 카메라 흔들림을 방지한다.

(출처: 영국 Digital Camera / 편집•정리: 강미선 기자)

강미선 기자  kang_vdc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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