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대는 흔들리지 않고 피사체를 촬영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비다. 세상에는 수많은 삼각대가 있지만 그중 단연 으뜸으로 꼽히는 것이 바로 카본 재질의 삼각대다. 가벼우면서 지지하는 능력이 탁월해 많이 사용되는 카본 재질은 비싼 가격 때문에 사람들이 쉽게 다가가지 못한다. 이번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된 카본 삼각대가 있다. 바로 벤로 SS101 삼각대다.

글·사진 김현철 기자

SS101 삼각대 정면 모습
SS101 삼각대 정면 모습

움직임에 특화된 삼각대

벤로 SS101 삼각대를 들어보는 순간 ‘카본 재질이 이렇게 가볍고 튼튼한 제품인가?’란 생각이 들었다. 장시간을 들고 있어도 전혀 무겁지 않을 삼각대였다. SS101 삼각대는 볼 헤드를 포함해 1kg에 가벼운 무게를 보여주고 있었으며 부담 없는 사이즈다. 예를 들어 리버스 폴딩 방식 트래블러 삼각대를 보면 다리를 접어도 가로 사이즈 130mm의 크기를 보여줬다. 하지만 벤로 SS101 삼각대는 가로 60mm에 크기로 절반 넘게 작아졌다. SS101 삼각대는 부담 없는 무게와 크기로 제작돼 여행을 가더라도 무리 없이 챙길 수 있다. 

그러나 갈수록 소형·경량화되어 가는 장비에 의심을 가질 필요성도 존재한다. 70-200mm 렌즈를 착용한 DSLR을 설치해 본 결과, 흔들림 없이 잘 버텼다. 카본 시트 가공 시에 장력 방향에 따라 겹겹이 적층해 탄성과 강도를 높이는 고정밀 QIHM 공법으로 제작됐기 때문이다. 크기는 작아져도 성능만큼은 더 업그레이드돼 사용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제품이다.

 

다양한 동작성을 보여주는 앵글

사람이 풍경을 다양한 시선으로 관찰할 수 있듯이 SS101을 사용하면 사진을 다양한 앵글로 촬영할 수 있다. 드롭 노치 더블 홀을 이용해 촬영 각을 90°에서 고정을 시킬 수 있고, 360° 파노라마 촬영이 가능하다. SS101 삼각대는 480mm에 낮은 촬영 높이를 보여준다. 로우 앵글로 촬영하기 편한 높이다. 더 낮은 높이를 원하는 사용자는 숏 스트림을 사용해 접사용 삼각대로 사용해도 된다. 반대로 최대 길이는 1463mm로 평균 175cm의 신장을 가진 사용자에게도 불편함이 없다.

사진은 찰나의 순간을 포착하는 것이다. 그만큼 기다림이 필요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 SS101 삼각대는 설치가 간편해 준비하는 시간이 짧다. 레버 형식의 다리로 매우 간편하게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어 사용자에게 최선의 편의를 제공한다.

저작권자 © VDC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