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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풀프레임의 시대는 끝났다.합리적인 풀프레임 EOS 6D Mark Ⅱ

6D Mark Ⅱ에 대해 알아보기에 앞서 풀프레임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먼저 알아볼 필요가 있다. 풀프레임 바디란 과거 SLR 필름 카메라의 36mm × 24mm 필름 크기와 같은 크기의 이미지센서를 장착한 DSLR 제품을 일컫는 말이다. 이미지센서가 클수록 받아들이는 빛의 양이 많아 해상도가 높고 고감도에서 노이즈가 적다는 장점을 가진다. 풀프레임이 좋다는 점은 누구나 인정하는 바이지만 무게와 크기, 그리고 휴대성에 있어 다소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캐논 EOS 6D Mark Ⅱ는 685g의 무게와 소형 바디에 풀프레임을 실현해내며 무겁다는 편견은 물론 가격과 기능성 측면에서도 충분히 합리적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글․사진 조원준 기자

 

■풀프레임은 다 비싸고 무겁고 어렵다? 

풀프레임을 갖고 싶지만 고민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첫째로 가격 측면, 두 번째로 휴대성, 세 번째는 조작성이다. 세 가지 이유만 놓고 봐도 풀프레임이란 뭔가 전문가스럽고 입문자들에게는 먼 산처럼 느껴져 왔던 것이 사실이다. 6D Mark Ⅱ는 이런 풀프레임의 인식과는 조금은 다르게 다가온다. 우선 컨셉 자체가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풀프레임이라는 것을 강조하며 약 690g의 무게를 자랑한다. 배터리와 메모리 그리고 렌즈를 전부 장착했을 때도 바디 자체의 무게가 가볍기 때문에 같은 풀프레임 계열에서는 전반적으로 가볍다는 느낌이다. 풀프레임이면서 ‘가벼운 무게’라는 것은 단순한 무게만의 차이가 아니다. 높은 휴대성은 일상 스냅부터 스튜디오 촬영, 여행 사진까지 촬영 영역을 확대하고 높은 가성비와 조작부의 간편성은 전문가부터 하이아마추어, 학생, 여성등 보다 넓은 사용층을 풀프레임의 세계로 끌어들이는 촉진제가 된다. 물론 렌즈의 사용에 따라 다르겠지만 본체 자체의 무게가 조금이라도 더 가벼우면 큰 망원렌즈를 사용할 때도 부담이 줄어든다.

 

■풀프레임 같지 않은 풀프레임

풀프레임 같지 않은 풀프레임,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인가. 6D Mark Ⅱ는 얼핏 보면 타 풀프레임과는 다르다. 평소 풀프레임을 쓰던 사람이라면 작고 콤팩트하다고 느낄 것이고 입문용, 보급형 크롭 바디를 써본 사람은 쓰기에 딱 적당한 크기라고 생각할 것이다. 작은 외관에 풀프레임 이미지 센서를 품고 있는 6D Mark Ⅱ는 겉과 속이 다른 매력적인 녀석임은 틀림없다.

 

■가성비 풀프레임

사진의 결과물의 차이를 만들어 빛도 있고 촬영환경도 있겠지만 기계적인 요소는 이미지 센서다. 따라서 카메라의 가격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센서라고 할 수 있다. 흔히들 사진은 빛이 만들어낸 예술이라고 한다. 과거 필름 시대 빛을 받아들이고 상을 맺는 필름의 역할을 디지털카메라 시대가 도래하면서 이미지 센서가 담당하게 됐다. 당연히 빛을 받아들이는 센서의 면적이 넓을수록 더 넓은 화면을 담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선명하게까지 담을 수 있게 된다. 가격도 여타 풀프레임 라인과 비교하자면 저렴하다.

 

■4가지의 렌즈 수차 보정

렌즈의 특성 상 주변 조도 저하, 색 번짐, 이미지 주변부의 왜곡은 발생할 수 있는 현상이다. 6D Mark II는 이러한 현상을 카메라 내에서 보정하는 렌즈 수차 보정 기능을 탑재했다. 조리개를 조여 촬영한 경우에 발생하기 쉬운 회절 현상에도 대응해 해상감을 저하를 억제하고 EF 렌즈 본래의 묘사력을 이끌어낸다. 보정 데이터가 준비되어 있는 번들 렌즈를 포함한 EF 렌즈의 보정 데이터가 등록돼 있으므로 사용 렌즈에 따라 추가 또는 등록을 하지 않아도 자체 보정이 가능하다.

 

■회전형 스위블 터치 액정 

EOS 6D Mark II는 로우&하이 앵글에서 편리하게 촬영할 수 있는 회전형 LCD 모니터를 EOS 풀 프레임 최초로 채용했다. 전면 방향 약 180°, 후면 방향 약 90°, 수평 방향 약 175°로 회전 가능하며, 가로 촬영은 세로 촬영에서도 회전형 LCD를 사용해 로우앵글, 하이앵글 등 구도를 잡는데 보다 수월하다. 또 터치패널로 빠른 조작성이 더해져 DSLR 카메라를 더욱 자유롭고 직감적으로 즐길 수 있다. 또 가로로 열리는 타입으로 삼각대, 세로그립 등 기타 다양한 액세서리 장착 시에도 액정 앵글의 변경이 자유롭다.

 

■뛰어난 추적성능 AI SERVO AF Ⅱ + 초당 약 6.5매의 고속 연속 촬영

듀얼 픽셀 CMOS AF에 의한 서보 AF 연사를 지원하므로 LCD 모니터 상에서 움직이는 피사체에 초점을 맞추면서 연속 촬영이 가능하다. 또 AI SERVO AF Ⅱ로 약 6.5매의 고속연사에서도 초점이 틀어지지 않는다.

 

 

■부드럽다 그리고 정확하다 DUAL PIXEL CMOS AF 

캐논의 DSLR을 언급할 때 항상 빠지지 않고 강조되는 것이 있다. 바로 DUAL PIXEL CMOS AF다. 6D Mark Ⅱ에도 역시 적용된 DUAL PIXEL CMOS AF는 캐논의 독자적인 반도체 기술로 탄생한 AF 방식이다. 각각 독립된 2개의 포토다이오드가 모든 유효 화소에서의 정보를 위상차 검출을 실행해 빠르게 초점을 맞추는 방식으로 빈틈없는 하나의 면이 AF의 영역이 된다. 특히 가로 세로 약 80%의 영역에서 작동하는 DUAL PIXEL CMOS AF는 라이브 뷰 촬영 상황에서도 부드러운 초점이동이 가능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눈이 편한 영상을 만들어 내는 데 기여한다.

 

■밀도 높은 AF포인트로 더 섬세하고 정확하게

EOS 6D Mark Ⅱ는 올 크로스 타입의 45포인트로 기존 EOS 6D의 11포인트 중앙 크로스에 비교해 대폭 향상됐다. 포인트가 45포인트로 증가하면서 더욱 밀도가 높아져 섬세한 AF, 정확한 AF를 기대할 수 있다.

 

■눈을 떼지 않고도 모든 설정을, 인텔리전트 뷰파인더 II

6D Mark Ⅱ는 뷰파인더에서 눈을 떼지 않고도 다양한 설정을 조작할 수 있도록 풍부한 촬영 정보를 표시해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덕분에 피사체에 초점을 맞춘 상태 즉 파인더를 사용하는 자세 그대로 버튼만 눌러 설정 확인과 변경을 할 수 있다. AF 선택 영역 모드를 비롯해 수평계와 격자를 파인더 상에 표시했고, 화면의 하단에는 촬영 모드 및 AF 동작, 기록 화질, 드라이브 모드, 측광 모드 등 주요 설정 정보를 집약해 표시해준다. 정보 표시에 유기EL (OLED)을 채용해 저온 시의 응답성과 높은 콘트라스트에 의한 시인성 향상을 가능하게 했으며, EOS 6D Mark II에 적절한 설계로 구석구석까지 잘 보이도록 했다. 시야율은 약 98%로 100%에 못 미치는 것은 아쉬움이 남는다.

 

■야간 고감도 촬영에도 높은 선예도

EOS 6D Mark Ⅱ는 야간 고감도 촬영에서 선예도가 높은 결과물을 제공한다.

스위블 액정의 터치만으로도 촬영에 필요한 주요 설정 및 조작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인상 깊은 포인트였는데 주변이 어두운 상황에서 사용자의 조작 어려움은 최소화하면서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 요소라고 생각됐다.

■높은 호환성과 영상 표현력

EOS 시리즈는 아름다운 배경 흐림 효과나 매끄러운 계조 표현, 자연스러운 색 재현력, 그리고 고감도・저노이즈의 뛰어난 표현력으로 영화나 TV CF 등 수많은 프로의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어안 렌즈에서 초망원 렌즈, 매크로, TS-E 등의 넓은 라인업의 EF 렌즈와의 연계로 보다 풍부한 영상 표현을 즐길 수 있다. EOS 6D Mark II는 또한, 상용 ISO 100~40000(정지 이미지 촬영 시)를 지원해 저조도 촬영을 돕는다. EOS 최초인 4K 타임랩스 동영상을 비롯해 뛰어난 기능이 다수 탑재됐다. 영상을 매끄럽게 기록할 수 있는 60p Full HD와 카메라의 흔들림을 검출해 바디 내에서 효과적으로 바로잡는 동영상 디지털 IS도 채용했다.

 

■느린 시간의 변화를 고해상으로 기록하는 4K 타임랩스

EOS 6D Mark II는 일정 간격으로 촬영한 정지 사진을 연결하여 Full HD동영상으로 기록 및 재생할 수 있는 타임랩스 촬영을 영상 엔진 DIGIC 7을 활용해 4K화질로 기록이 가능하다. 따라서 거리 풍경, 일몰 등 시간의 경과에 따라 변화하는 피사체의 모습을 고해상으로 담아낼 수 있다. 여기에 EOS 6D Mark II는 매 프레임마다 적정 밝기에 맞춰 자동으로 노출을 조정하는 것도 가능해 밝기가 달라져도 매끄러운 영상촬영을 이어갈 수 있다. 설정할 수 있는 간격은 1초에서 99시간 59분 59초까지, 촬영 횟수는 2000~3600회다. 3600회 촬영 시, 동영상으로 기록되는 시간의 기준은 약 2분가량이다.

■편한 풀프레임 EOS 6D Mark II

EOS 6D Mark II를 직접 사용해본 결과 풀프레임으로 첫발을 내딛기에 좋은 카메라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편했다. 휴대성은 물론 조작성, 그리고 촬영까지 좋았다. 무게에 대한 부담, 어려운 조작에 대한 부담을 내려놓으니 마주한 풍경을 더 오fot동안 바라볼 수 있었다. 더 많이 생각할 수 있었다. 오로지 찍는 것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카메라의 선택 요소는 개인의 선호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EOS 6D Mark II는 가볍고 편리한 활용성을 가진 카메라인 동시에 캐논의 풀프레임 라인이라는 이 두 가지 이유만으로도 기존 초․중급기 크롭바디를 운용하는 사용자들에게 충분한 메리트로 다가올 것이다.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풀프레임 카메라 EOS 6D Mark II다.

 

SPEC

제품명

EOS 6D Mark Ⅱ

유효 화소수

약 2,620만 화소

이미지 센서 크기

약 35.9 x 24.0 mm

초점 방식(라이브 뷰 촬영)

듀얼 픽셀 CMOS AF

모니터

TFT 컬러 액정 모니터, 터치, 스위블 방식

기록 매체

SD 메모리 카드, SDHC* 메모리 카드

SDXC* 메모리 카드

* UHS-I 카드 호환 가능

크기 (W x H x D) 약 144.0 x 110.5 x 74.8 mm

무게

약 765 g (배터리 팩 및 카드 포함)

약 685 g (바디만)

문의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www.canon-ci.co.kr, 1588-8133)

조원준 기자  wjcho8111_vdc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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