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 씨네용 MPTV필터- FSND

현장에서 ND필터를 쓰는 이유는 밝은 환경을 인위적으로 어둡게 만들어 셔터속도를 확보하거나 조리개를 더 열어 배경을 아웃포커스 함으로써 피사체를 강조하기 위해 사용한다. 우리가 좋은 선글라스를 써야 눈도 부시지 않고 또렷이 대상을 볼 수 있듯이 카메라에 장착하는 ND필터 또한 그러하다. 화질 손실 없는 최상의 결과물을 원한다면 슈나이더 씨네용 MPTV필터가 답이다. 그 이유를 3가지의 테스트를 통해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글 조원준 기자 | 자료 반도 카메라

 

■정확한 색 중립성 [FSND]

카메라 자체의 디지털 이미징 센서가 발전하면서 4K, 6K, 8K까지 촬영이 가능해졌다.

고품질의 결과물을 위해 IR(적외선) 노출문제를 줄이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가시광 스펙트럼의 원적외선 성분과 근적외선 내의 IR 노출의 영향을 완전히 없애기는 어렵다. 슈나이더의 FSND필터는 UV에서 가시광선 스펙트럼과 IR까지 균일하게 반응해 컬러시프트 현상의 발생을 효과적으로 막는다. 또 ND 코팅층의 내구성도 유리 내부에 래미네이트 처리돼, 스크래치 및 내구성도 강하다.

 

■RED Helium 컬러 테스트

다음의 사진들은 미국 *시네마토그래퍼 Phil Holland가 Helium 센서를 탑재한 RED 카메라로 촬영한 테스트차트다. 모델은 적외선 결함을 보여주기 위해, 컬러차트상의 블랙과 비교하기 위해 블랙셔츠를 입고 촬영에 임했다.

*영화를 제작할 때 촬영에서 모든 것을 책임지며 지도하는 사람. 조명은 물론 화면 구도, 카메라 선택, 필터, 카메라 위치 등 촬영의 전반적인 지도 및 감독의 역할을 한다.

 

■NO Color Shift 테스트

Vectorscope 테스트는 Arri Alexa SX와 RED Helium으로 5600K 데이라이트 환경에서 테스트 했다. 필터가 없는 상황에서, 벡타스코프는 디스플레이의 중심에 위치하게 된다.

중심에 위치한다는 것은 6가지의 모든 컬러들로부터 완벽한 색중립성을 나타낸다는 것을 의미한다. 만약 컬러시프트가 발생하면, 벡타스코프는 한쪽으로 치우쳐 분포하게 된다.

Arri Alexa SX와 RED Helium으로 진행한 두 번의 테스트에서 슈나이더의 FSND 필터를 장착하고 촬영을 진행했을 때 모두 파장은 중심점에 위치한다.

 

■0.3에서 3.0까지 10단계의 스탑 농도 테스트

현재 시장에 있는 ND필터들은 최대 2.1에서 2.4까지로 7에서 8 스탑 까지만 존재했다.

슈나이더 FSND필터는 여기에 2 스탑이 더 추가돼 3.0까지 총 10 스탑의 농도를 가진다. 스탑의 농도가 많다는 것은 다양한 촬영환경에서 더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스탑 농도 테스트는 ASC(미국 촬영 감독 협회)로 추대된 최초의 시네마토그래퍼 빌 베네트가 맡았다. 빌 베네트는 자동차 광고촬영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테스트 촬영에서 빌 베네트는 Arri Alexa 65카메라와 Leica의 라지포맷 센서용인 THALIA(탈리아) 렌즈와 함께 슈나이더의 FSND(Rhodium Full Spectrum ND)를 테스트 촬영했다.

그는 해가 질수록 필터를 2.4에서 0.3으로 강도를 바꾸다가 막바지에는 필터를 사용하지 않고 촬영을 진행했다. 촬영은 미쓰비시 브랜드의 자동차 광고 촬영으로 강렬한 태양광 아래서 실버컬러의 차량을 찍어야만 했다. 일반적으로 컬러시프트가 발생하면 그린 또는 마젠타 색감이 돌지만 강렬한 빛이 난반사 되는 환경에서 FSND필터는 다른 농도의 FSND와 함께 사용해도 컬러시프트가 발생하지 않았다.

 

■마치며

슈나이더 FSND필터는 고화질의 결과물이 점점 대중화되고 있는 현 시장 상황에 맞게 발전한 ND필터라고 할 수 있다. ND필터 고유기능은 한층 업그레이드 하면서 고화질 영역까지 빛의 간섭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고유의 색을 얻을 수 있다. 촬영에서 전체적인 컬러시프트가 없는 것은 후반작업에서도 시간을 단축시켜주고 투명한 색감의 결과물을 제공한다.

저작권자 © VDC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