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 TIPS & TRICKS

프로의 조언_ 최고의 전문 사진작가들이 전하는 조언 

83. 스스로 과제를 부여하라

예술 사진작가 제임스 스탠포드(James Stanford): 때로는 무엇을 촬영할 것인지 안다는 사실만 가지고도 안심이 된다. 때로는 즉흥적으로 하는 것도 좋다. 어느 날 세계가 내게 무엇을 보여줄지 기대하면서 거리로 나서는 것을 좋아한다. 선입견 없이 주변을 민감하게 바라보는 법을 배우는것 또한 새로운 피사체를 찾기에 큰 도움이 된다. 반대로, 그 자체를 그대로 드러내는 사진을 바라보기만 하면 새로운 기술을 연마할 기회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나는 카메라를 마스터하기 위해 나 자신에게 특별한 과제를 부여하는 방법을 택했다. 자신에게 과제를 부여하면 사진과 내가 쓰는 장비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루고 싶은 것을 더 잘 파악하면 계획하기도 더 쉬워진다. 천천히 꾸준하게 전진할 수 있다. 사진을 촬영하고 확인해 본다. 메모를 한다. 완벽하게 촬영하는 것에 온 신경을 집중한다. 이렇게 하여 조리개 우선 모드, 셔터 속도,ISO 감도, 수동 설정, 그 외 많은 것을 배우고 완벽하게 익힐 수 있을 것이다.

84. 피사체를 연구하라

자연 사진 전문가 로젤린 레몽드(Roeselien Raimond): 피사체가 동물이나 특정한 현상이나 무관하게, 피사체에 대하여 잘 알면 잘 알수록 앞으로 나타날 일을 더 잘 예측할 수 있다. 언제 동물이 번식하고, 사냥하고, 잠을 자는지 알아봐야 한다. 안개가 언제 끼는지 혹은 천둥번개가 언제 치는지 알아봐야 한다. 때로는 상당한 부담이 될 수도 있겠지만, 결국에는 더 큰 수확으로 돌아오는 투자인 셈이다.

85. 탐험하라

여행 및 도시 사진작가 니코 구덴 (Nico Gooden): 사진작가로서 성공을 거두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항상 무언가를 배우고 지루함을 느끼지 않기 위해서는 다른 장르를 탐구하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대신 다른 사람들이 한 가지 장르나 내게 알맞는 무언가에 머무르라고 조언하는 것을 피해라. 당신이 삶을 새로운 것을 발견할 기회로 바라보고 있다면 이런 조언은 최선의 조언이 되지 못한다. 나는 지금 내 위치에 머무르는 대신 여러 다양한 장르의 사진을 촬영해 보는 것이 여러 가지 귀중한 기술을 배울 기회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촬영물 덕분에 새로운 고객을 만나고 커미션 요청을 받을 수 있었다는 사실, 그리고 결국에는 더 많은 예측하지 못했던 커미션 요청으로 이어지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86. 조 맥널리

"단순히 내가 원한다고 생각한 사진에 열중하면서 놓치거나, 무시했거나, 알고도 지나쳤거나, 영원히 잃어버린 사진이 얼마나 많은지 말로는 다 설명할 수가 없을 정도이다."

87. 브라사이

"기회는 항상 존재한다. 우리는 항상 기회를 잡는다. 차이점은, 변변치 못한 사진작가는 수백 번의 기회 중 단 한 번만 잡지만 좋은 사진작가는 모든 기회를 최대한 이용한다는 것이다."

88. 유섭 카쉬

"한 사람의 마음과, 영과, 혼이 그의 눈과, 손과, 태도를 통해 드러나는 아주 짧은 한 순간이 존재한다. 바로 그 때를 기록해야한다."

 

89. 스타일 다듬기

라이트룸이나 Camera Raw를 사용하여 사진을 선명하게 만들려면 디테일 (Detail) 패널로 간 뒤에 미리보기에서 초점부위 디테일이 선명해지도록 양 (Amount)을 조절하도록 한다. 반경(Radius)과디테일은 기본 설정 1.0, 25로 두어도 대부분 큰 문제 없다). 이제 알트 키를 누른 상태에서 모서리만 흰색으로 나올 때까지 마스킹 (Masking)을 증가시킨다. 이를 통해 선명하게 할 필요가 없는 영역까지 선명해지는 상황을 피할 수 있다.

90. 색상 밸런스 잡기

Raw 파일의 색온도는 고정되어 있지 않으며, 라이트룸이나 Camera Raw나 똑같이 사진을 따뜻하게 하거나 시원하게 보이도록 만들 수 있다. 이 때 가장 좋은 시작점은 베이직 패널의 화이트 밸런스 옆 드롭다운 메뉴에서 적절한 프리셋(일광 혹은 구름낀 날을 선택하는 등)을 선택하는 것이다. 다음에는 온도 슬라이더를 사용해 원하는 느낌이 나도록 세밀하게 조정한다.

91. 그라드를 점차 증가시키기

라이트룸이나 카메라 Raw에서 하늘을 어둡게하기 위해 그라드 필터를 적용한 뒤에는 가벼운 설정을 먼저 진행한 뒤 핀에 오른쪽 클릭한 뒤 복제 (Duplicate)를 선택한다. 이렇게 하면 두 번째 그라드 필터가 추가되어 효과가 강해지는데, 이 필터 또한 원하는 위치로 이동시킨 뒤 추가로 편집 작업을 하면 된다.

92. 화이트 밸런스 프리셋 활용하기

카메라의 자동 화이트밸런스 설정은 가능한 한 강하게 나타나는 색을 중성화하려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광원에 맞는 프리셋을 선택하면 더 나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혹은 ‘부적절한' 화이트 밸런스 설정을 독창적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그늘(Shade) 설정을 활용해 태양빛의 따뜻함을 더할 수도 있고, 텅스텐/백열전구 설정을 활용해 일광 사진의 색온도를 차갑게 할 수도 있다.

93. 수평선 평평하게 유지하기

카메라의 전자식 수평계나 핫슈에 부착하는 수평계, 혹은 그리드 디스플레이 기능을 활용해 사진의 수평선이 평평하게 나오도록 한다. 이런 옵션을 활용할 시간이 없다면 뷰파인더의 자동초점 표시 모서리를 활용하면 다소 부족하지만 빠르게 수평을 확인할 수 있다.

94. 빛을 향해 촬영하기

빛을 바라보고 촬영하면 매우 드라마틱한 사진을 만들 수 있다. 다만 렌즈 플레어를 조심해야 한다. 사각 필터를 쓴다면 렌즈 후드를 쓸 수가 없으니 화면에 드러나지 않게 손이나 모자 등으로 빛을 가려주어야 한다.

95. 블루 아워에 촬영하기

황혼, 혹은 때로 ‘블루 아워’라 불리는 시간대는 도시 풍경이나 밝게 빛나는 건축물을 촬영하기 가장 좋은 시간대이다. 하늘이 그저 텅 빈 공간이 아니라 다채로운 색으로 물든다는 점 또한 좋다. 더욱 흥미로운 풍경이 만들어지는 것에서 그치지 않는다. 노출의 밸런스도 잘 잡힌다는 장점이 있다.

96. 액션 따라가기

카메라와 피사체를 동일한 속도로 움직이면 피사체가 프레임 안의 똑같은 자리에 위치하며 선명하게 촬영된다. 셔터 속도를 이용한 실험을 해 보자. 셔터 속도가 느릴수록 배경이 흐릿해지면서 속도감이 커진다.

97. 배경 두 번 확인하기

배경의 디테일은 주 피사체를 향하는 관람자의 관심을 쉽게 빼앗아 간다. 배경이 꼭 표지판처럼 화사하고 뚜렷할 필요는 없다. 초점에서 벗어난 수평선조차 사람의 머리 부분을 가로지르는 식으로 뒤에 배치되면 사람의 시선이 옮겨가게 만든다. 깔끔하게 촬영하려면 피사체와 잘 분리된 깨끗한 배경을 찾는것이 좋다. 이런 면에서는 어두운 배경이 밝은 배경보다 효과가 크다. 다만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밝은 하늘과 같은 부분은 피하는 것이 좋다.

 

98. 레이어를 정리하자

레이어를 많이 사용하게 되면 적절한 레이어를 찾느라 위아래로 돌아다니는 자신을 곧 발견하게 될 것이다. 가능한 한 많은 레이어가 표시되도록 해서 스크롤해가면서 시간낭비하지 않으려면,오른쪽 위 구석의 플라이아웃 메뉴를 클릭하고 패널 옵션(PanelOption)을 선택한 다음, 섬네일 사이즈(Thumbnail Size) 옵션을 가장 작은 것으로 설정한다. 많은 레이어를 쓰고 있을 때라면 없음(None)을 선택해서 패널에 섬네일이 전혀 표시되지 않도록 할 수도 있다. 이를 클릭해서 원본으로 복구하면 열어 둔 팔레트가 닫히지 않아 팔레트를 다시 여는 수고를 덜 수 있다.

99. 인쇄될 색상 확인하기

카메라가 잡은 모든 색상을 인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CMYK 잉크는 이미지를 형성하는 RGB 색상을 제대로 재현하지 못한다. 무엇이 인쇄되고 무엇이 인쇄되지 못하는지에 대해 알고 싶다면 컨트롤/커맨드 키와 Y 키를 같이 눌러 이미지를 CMYK 미리보기로 확인할 수 있다. 이 모드에서도 이미지 작업을 진행할 수 있으므로 항상 어떤 색이 범위를 벗어나는지 확인할 수 있다.

100. 프로를 따라하자

이미지를 복제하면서 깔끔하게 정리할 필요가 있다면 레이어 패널에서 새 레이어를 생성하자. 클론 스탬프(Clone Stamp)나 힐링 브러시(Healing Brush) 툴을 선택했을 때, 샘플: 모든 레이어(Sample: All Layers)를 선택하도록 한다. 이는 옵션 바에서 찾을 수 있다. 이제 클로닝이나 힐링 처리를 한 뒤, 클로닝 작업을 새로운 레이어로 할당하면 원래 이미지는 수정되지 않은 상태로 남는다. 언제든 마음이 바뀌면 원본 사진을 불러올 수 있는 것이다.

101. 샐리 만

"언젠가는 내 기술을 완벽하게 연마할 수 있다는 사실이 걱정된다. 내가 찍은 수많은 사진 중에는 기술적 오류로 만들어진 작품이 존재한다는 사실 때문에 안타까울 따름이다."

102. 신디 셔먼

"만약 사진이 어떻게 보일지 알고 있다면 그 사진을 찍을 일은 없을 것이다. 마치 이미 완성된 것에 가깝다. 진짜 과제는 내가 생각할 수 없는 것을 만들어내는 것이라 해야 한다."

 

프로의 조언_ 최고의 전문 사진작가들이 전하는 조언 

103. 순간을 선택하자
건축물 및 여행 사진작가 데니스 네보자이(Denys Nevozhai): 내가 사진을 하면서 배웠던 것 중 가장 핵심적인 것은 바로 사진에 너무 매몰되지 말 것, 그리고 가장 가치있는 순간이나 장면을 촬영하라는 점이다. 사진을 너무 많이 찍으면 확인하고 편집할 사진이 너무 많아지면서 모든 과정이 늦어지게 되고, 흥미를 잃고, 결국 모든 것을 그냥 쌓아 둔 채로 내버려두게 될 것이다.

104. 빛에 대해 생각해보자
보도 사진 및 여행사진 작가 스튜 어트 프리드먼(Stuart Freedman): 사진은 조명이 핵심이다. 최종 이미지를 시각화하고 꼭 제대로 된 사진이 아닌 것처럼 이리저리 움직여 보는 법을 배우는 것이 좋다.

105. 마음을 편히 먹고 사람들과 대화하자
스튜어트 프리드먼: 훌륭한 사진은 운과는 거리가 멀다. 사진작가와 피사체 간의 오랜 협상의 결과물인 경우가 더 많다. 미소가 큰 역할을 한다. 마음을 편하게 먹고, 결정적으로, 솔직하게 대하는 것이 좋다. 무슨 일을 하는지 잘 설명하자. 상대방이 작가를 믿는다면 그러한 모습이 드러나게 되어 있다.

106. 몽환적인 인물사진 
예술 사진작가 로나 옙슬리(Lorna Yabsley): 몽환적인 인물사진을 찍고 싶다면 렌즈의 조리개를 최대한 개방하고, 피사체를 빛을 향하는 방향으로 촬영한다. 노출 보정으로 노출을 강화하고 그림자 부분도 노출되도록 한다.

BEFORE
BEFORE
AFTER
AFTER

 

107. 계산하기 
흑백 사진으로 성공적으로 변환하려면 이미지를 연 다음 이미지(Image) > 계산(Calculations)으로 간다. 대화 상자에서 소스 앤 레이어 (Source and Layer) 박스가 동일하게 나타나지만, 채널, 블렌딩 모드와 불투명도를 조정하면서 다양한 흑백사진 결과물을 비교해 볼 수 있다. 강렬한 효과를 발휘하는 고대비 이미지를 만들고 싶다면 적색(Red), 적색(Red), 증폭(Multiply)을 선택한다. 결과 (Result) 상자가 새 문서 (New Document)로 설정되어 있는지 확인한다. 그 다음 OK를 누르면 훌륭한 느낌의 흑백 사진이 만들어진다.

108. 갤런 로웰 
"하루에 해는 단 한 번 뜨고 단 한 번 진다. 그리고 지구상에 있는 한 수많은 하루가 흘러가게 될 것이다. 훌륭한 사진작가는 계산도 잘하고, 낭비하지도 않는다."

109. 랜킨 
"언젠가 한 번씩 사람들이 당신의 사진을 보고 혁명적이라 말하는 때가 올 것이다. 하지만 항상 혁명적인 사진작가여야 한다. 나는 내 생애를 팝 스타를 촬영하면서 보낼 수 없었다. 당신도 마찬가지로 계속 바뀌고, 계속 전진하고, 새롭고 독특한 것을 찾아 헤매야 한다."

110. 모노톤 처리 추가하기 
세피아나 파란색 톤의 단색 틴트를 사진에 추가하려면 레이어 패널에서 조정 레이어(Adjustment Layer) 아이콘을 클릭한 다음 목록에서 색조/채도(Hue/Saturation)를 선택한다. 대화창에서는 컬러라이즈(Colorize) 박스에 체크한 다음 색조와 채도 슬라이더를 각각 조정하여 원하는 색과 강도를 설정한다.

111. 추상적인 모습을 보는 눈 기르기 
해가 중천에 떴을 때, 골든 아워나 블루 아워 같은 최적의 시간대가 아닌 때는 추상 사진을 촬영하기 좋은 시간이다. 빛이 풍부하기 때문에 굳이 삼각대까지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강렬한 빛으로 그림자, 형태, 질감, 톤을 강조할 수도 있다. 혹은 구름이 낀 날도 좋다. 하늘 전체가 커다란 소프트박스의 역할을 해 세세한 디테일을 담는 데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112. 좋은 신발 고르기 
편안한 신발은 매우 중요한 물건이다. 거리 사진을 찍기 위해 자갈길을 걷거나, 언덕 위에서 빛을 쫓거나, 발이 피곤하지 않다면 더 멀리 걷고, 더 오래 촬영할 수 있다. 해안가 촬영이나 폭포 촬영 중에는 방수 부츠나 장화 등을 착용하는 것이 필수다. 이런 곳에서 최고의 촬영지점은 보통 발이 잠기는 곳이기 때문이다.

113. 프란스 란팅
"사진이라면 풍경 사진이나 인물 사진이나 사람의 성격이 드러나는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말하자면 눈앞에 나타난 것을 대충 담을 것이 아니라 내 피사체를 이해해야 한다는 뜻이다."

114. 로베르 드와노
"나는 여간해서는 조언이나 설명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사진을 완성하고 싶다면 꼭 누군가 그 사진을 보도록 하라는 충고는 하고 싶다. 그 사람들의 마음 속에 들어가 자라서 결국 마음을 열게 만들도록 할 씨앗을 심어야 한다."

115. 에른스트 하스 
"당신이 가진 가장 중요한 렌즈는 당신의 다리이다."

116. 삼각대를 쓰자 
자연사 및 야생동물 전문 사진작가 에이드리언 데이비스(Adrian Davies): 자연사 촬영작업 중에는 가급적 튼튼하고 믿을 수 있는 삼각대를 사용하려고 노력한다. 특히 식물을 촬영할 때에 그러하다. 단순히 카메라를 안정적으로 든든하게 받쳐주고, 셔터 속도를 늦출 수 있게 해 주기 때문만이 아니다. 안정감 있게 천천히 화면 구성을 살펴보면서 주위를 흐트러트리는 것은 없는지 찾아보고, 셔터를 누르기 전 정확한 조리개값을 설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한다.

117. 반사판을 사용하라
에이드리언 데이비스: 나는 식물이나 버섯 등의 피사체의 그림자 부위로도 빛을 보내 주는 다양한 반사판을 사용한다. 흐릿한 가을에 버섯 사진을 찍을 때 많이 사용하는 반사판은 한 면이 금빛으로 처리되어 있는 카드이다. 훈제연어 팩을 사면 그 안에 들어있는 물건이다. 피사체에 부드럽게 따뜻한 톤을 더해 준다.

118. 시각 전도사 
예술사진 작가 폴 힐 (Paul Hill): 공적으로나 사적으로나, 매체에 알리고 드러내는 힘은 무궁무진한 것이다. 우리 대부분이 하루에 수백여 장의 사진을 보게된다. 하지만 그 사진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세심하게 들여다 보는 일은 얼마나 있을까? 사진은 현대인의 삶에서 중요한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매일 수백만 장의 사진이 찍히고, 수천여 제조사와 서비스산업체가 사진에 의지한다. 사진이 우리 문명에 끼치는 영향은 실로 지대하다. 실무자는 불편하게 역류하는 클리셰를 느낄 줄 알아야 한다. 시각적 전도사가 되어 대중을 이미지의 힘을 이용해 매체의 중요성으로 눈을 돌리게 해야 한다. 물론 재미있는 사진일 수도 있다. 하지만 사진을 촬영하는 사람이라면 사진을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사람이 특이하고 기대치 않았던 것에 끌리는 만큼, 나는 사진을 촬영할 때 세 가지 요소에 신경을 많이 쓴다. 프레임과 빛, 촬영 시점이다.

119. 팀의 일부가 되어 
결혼 및 일상사진 전문 작가 케이트 호 프웰 스미스(Kate Hopewell-Smith): 지시하고 가리키는 법을 배우는 것은 인물 사진작가라면 누구나 배워야 하는 핵심 과정이다. 하지만 진정 훌륭한 인물 사진은 팀워크로 완성된다. 사진작가는 에너지와 열정을 전해야 한다. 그러나 피사체 또한 마찬가지이다. 그렇지 않는다면 촬영된 사진은 원래 그래야 했던 것에 비해 힘도, 느낌도 크게 떨어지게 된다.

120. 창의성을 돋보이게
예술사진 작가 시그 하비 (Cig Harvey): 여러분의 카메라는 여러분의 창의성을 돋보이게 만들
어 줄 도구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카메라가 비싼 연필에 불과하다는 말을 좋아한다. 중요하다'고 할 만한 내용이다. 

121. 마틴 파  
“나는 솔직하게, 사람들에게 매우 가까이 다가간다. 사진을 찍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마주해야 한다. 지금의 나도 사람들을 마주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 드러내지 않을 뿐이다. 그저 아무 곳에나 집중할 수 있는 것처럼 행동한다. 누군가의 사진을 찍은 직후 그 사진을 다시 보지 않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이러면 제대로 된 사진을 찍을 수가 없다.나는 내가 하는 일을 숨기지 않는다. 숨기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이다.” 

122. 위지 
"F/8, 그리고 그 곳에 있어라"

123. 어빙 펜 
"케이크를 사진으로 찍는 것도 예술이 될 수 있다."

124. 크게 열어라
거리 전문 사진작가 라이언 하드먼 (Ryan Hardman):거리 사진을 찍을 때에는 카메라를 숨기지 말자. 사람들이 카메라를 피하려 한다. 간단하게 카메라를 목에 걸고 돌아다니다가 누군가 멋진 사람을 보았을 때 바로 카메라를 눈에 대고 찍자. 찍힌 사람이 불러세워서 왜 사진을 찍었냐고 물어보면 정중하게 왜 찍었는지, 그리고 어떤 목적으로 쓸 것인지 설명하도록 한다. 당신의 목적은 사진전이나 잡지 사진일 것이다.

125. 마음 속 테마를 촬영해라
라이언 하드먼: 보통 거리 사진은 테마가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래서 사진작가 촬영한 사진의 느낌이 약해지거나 흥미가 떨어질 수도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충고는 바로 테마에 대해 생각해 보고, 거리 사진을 찍을 만한 그럴싸한 구실을 생각해 보라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사진에 찍혔다는 사실로 화가 난 누군가가 다가와 사진을 찍은 이유를 물어볼 때 답하도록 도움을 준다. 배짱은 두둑한 게 좋다. 그래도 만약 피사체가 극단적인 상태로 공격적인 태도를 보일 것 같다면 굳이 사진을 찍을 필요는 없다.

126. 거리로 나가자. 영리하게, 그리고 민감하게
라이언 하드먼: 거리 사진을 촬영하는 것은 우리가 사진에 담긴 사람들보다 나은 곳에 산다는 사실을 증명하려고 하는 행동이 아니다. 내가 해 줄 수 있는 최고의 충고는 바로 홈리스나 빈곤층으로부터 거리를 두라는 점이다. 우리 사진작가들이 유리한 지위를 이용하거나, 비윤리적인 방식으로 피사체를 사진에 담는 일이 없도록하기 위함이다. 

127. 카메라 흔들림 피하기 
카메라 흔들림을 피하기 위한 경험 법칙은 바로 셔터 속도를 렌즈의 유효 초점거리와 준하게, 혹은 더 빠르게 하라는 것이다. 풀프레임 카메라에 장착된 100mm 렌즈에 대하여 셔터 속도를 최소 1/100초로 하는 방식이다. 더 작은 센서를 탑재한 카메라로 촬영할 때에는 초점거리와 셔터 속도를 크롭 팩터로 곱한다. APS-C센서에는 1.5를 곱하고 (캐논 APS-C 모델은 1.6), 마이크로 포서드 모델은 2를 곱한다.

128. 더러워질 준비 하기 
모든 것을 눈 높이에서 촬영할 필요는 없다. 더 높은 시점을 찾거나, 바닥까지 내려가는 것도 사진의 느낌을 살리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 낮은 각도에서 촬영한 사진은 피사체가 더욱 돋보이게 해 주며, 감상자를 사진 속으로 효과적으로 끌어들일 수 있게 해 준다. 전경에서 피사체로 시선을 옮겨 줄 리드선을 만들어 보자. 펼칠 수 있는 LCD 스크린이나 스마트폰으로 라이브 뷰 화면을 볼 수 있게 해 주는 와이파이 연결 기능이 탑재된 카메라가 화면 구성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

129. 메리 앨런 마크 
"화면을 구성하는 것에서부터 선택적인 태도가 시작되며, 발표하기를 원하는 사진을 편집하는 과정에 한 번 버 선택적인 태도를 취하게 된다. 표현하고 싶은 시점을 구성한다. 그그로 열린 마음으로 그 상황 속으로 들어가려 하는 반대로 사진에는 스스로의 의견과 표현을 구성하려 드러내게 된다."

130. 아놀드 뉴먼
"수많은 사진작가들이 더 나은 카메라를 사면 더 나은 사진을 찍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더 나은 카메라를 구했다고 하더라도 머리와 가슴 속에 무엇이 들어 있느냐에 따라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일이 될 수도 있다."

131. 빠르게 따뜻한 색감 만들기 
풍경사진을 빠르게 따뜻한 톤으로 바꾸고 싶다면 컨트롤/커맨드 키와 L 키를 함께 눌러 레벨(Levels) 팔레트를 열고, RGB를 클릭한다. 목록에서 적색 채널 (Red Channel)을 선택한 다음 중간 슬라이더를 조금 왼쪽으로 옮겨 준다. 그 다음으로는 청색 채널 (Blue Channel)을 선택한 다음 슬라이더를 조금 오른쪽으로 밀어 준다. 이렇게 하면 전체 이미지에 호박색 색조가 나타나 따뜻한 느낌이 들게 된다.

BEFORE
BEFORE
AFTER
AFTER

 

132. 비네팅 효과 
다중 레이어 이미지에 빠르게 비네팅 효과를 주려면 스택 최상단 레이어를 선택한 다음 컨트롤/커맨드 키, 알트 키, 시프트 키, E 키를 함께 눌러 준다. 이렇게 하면 보이는 모든 레이어를 하나의 새 레이어로 결합시킨다. 다음으로 필터(Filter) > Camera Raw 필터(Camera Raw Filter)로 이동한 다음 FX 탭을 선택한다. 크롭 후 비네팅 (Post Crop Vignetting)에서 양(Amount) 슬라이더를 왼쪽으로 옮기면 어두운 비네팅 효과가, 오른쪽으로 옮기면 밝은 비네팅효과가 나타나므로 적절히 더한 뒤, 페더(Feather)와 원형률(Roundness)을 조정해 준다.

133. 대비 제어하기 
커브는 전문가가 대비를 제어할 때 많이 사용하는 훌륭한 도구이다. 이 도구를 활용해 S커브를 형성하여 낮은 미드톤을 어둡게 하는 동시에 높은 미드톤을 밝게 할 수 있다. 커브 조정 레이어 (Curves Adjustment Layer)를 만든 다음 선을 바닥까지 끌어내리고, 꼭대기로 밀어올린다.

134. 조정 레이어 제어하기 
조정 레이어를 추가했다면 레이어 스택에서 조정 레이어보다 아래에 있는 모든 레이어에 조정 레이어의 효과가 더해진다. 조정 레이어가 바로 아래 레이어 하나에만 영향을 끼치도록 만들고 싶다면 알트 키를 누른 상태에서 조정 레이어와 아래 레이어 사이의 선을 클릭해 준다. 이렇게 하면 레이어를 클립하여 효과 적용 범위를 제한할 수 있다.

135. 클로즈업 초점 
피사체에 매우 가까이 다가갔을 때에는 피사계 심도가 극도로 제한되므로, 초점 측거점이 정확한 위치에 있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카메라를 삼각대에 얹어 놓고, 초점을 수동으로 설정한 다음 라이브 뷰 모드에서 화면을 확대하여 초점 부위가 정확한지 확인하는 것이 나을 때도 있다.

136. 가벼운 여행 
도시 사진을 찍으려면 최소한의 장비만 들고 가는 것이 좋다. 렌즈를 가득 채운 카메라 가방은 시간이 갈수록 더욱 무겁게 느껴질 뿐이다. 그러니 범용성 좋은 렌즈 한두 개 정도만 들고 다니자. 가방은 그냥 마음에 드는 물건을 메고 다니면 된다. 백팩은 무게를 경감시켜 주는 반면, 숄더백은 빠르게 렌즈나 기타 장비를 꺼낼 수 있게 도와 준다.

137. 고대비 다루기 
장면이 밝은 하늘과 어두운 전경으로 구성되어 있다면 중성밀도 그라드 필터를 사용해 노출의 균형을 잡아 보자. 혹은 하늘과 땅에 각각 노출을 맞추어 두 장의 사진을 촬영한 다음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조합할 수도 있다.

138. 카메라를 제대로 드는 법 
왼손으로 렌즈나 카메라를 붙잡고, 팔꿈치를 몸에 붙여 지지대를 만들어 준다. 눈썹은 뷰파인더 아이컵에 가져다 대고, 셔터는 숨을 내쉬면서 누른다. 손가락으로 꾹 누르기보다는 굴린다는 느낌으로 누르는 것이 좋다.

139. 배경 노출
사진의 배경이 피사체에 비해 너무 어둡게 나왔다면 피사체가 과다노출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럴때에는 노출 보정을 -1이나 -2로 보정해 준다. 배경이 과도하게 밝아 카메라의 과소노출 현상을 야기하는 상황을 피하려면 노출 보정을 +1이나 +2로 보정한다.

140. 수동 노출 활용하기
빛이 일정하고 셔터 속도와 조리개를 설정할 충분한 시간이 있다면 카메라의 수동 노출 모드를 활용해 보자. 이를 사용하면 노출 설정을 고정시켜 배경이 바뀔 때에도 피사체의 노출도를 정확하게 유지하는데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141. 조정 레이어 제거하기
줌인/줌아웃을 좀 더 스마트하게 하고 싶다면 마우스의 휠에 줌 기능을 배정하도록 하자. 편집(Edit)> 선호(Preference) > 툴(Tools)로 이동한 다음 마우스 휠로 (Zoom With Scroll Wheel) 박스에 체크하여 활성화한다.

142. 조금 더 수월하게 화면 구성하기
정확한 크롭 오버레이(Crop Overlay)를 선택하여 화면 구도를 잡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크
롭 툴 옵션 바의 드롭다운 메뉴를 클릭하면 이제 프로처럼 화면을 구성하는 데에 도움을 주는 여섯 가지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143. 스팟 온 선택 
선택 툴 (Marquee tool)을 사용하여 선택할 때에는 시작점을 정확히 정하는 것부터 쉽지 않을
수도 있다. 선택이 완료된 뒤에 마우스를 떼지 않은 상태에서 스페이스바를 누르고 그 상태를 유지하자. 이렇게 하면 시작점의 위치를 조정하여 작업을 지속하기 전 설정 범위를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다.

144. 빠르게 색 샘플링하기
브러시 툴을 사용해 칠하고 있을 때, 이미지를 구성하는 색 중 한 가지 색으로 바꾸려면 알트를 누른 상태로 이미지 아무 곳이나 클릭하면 전경색 견본에 해당 색이 로드된다.

145. 마스크 점검
마스킹을 할 때, 이미지 처리 과정에 몰입하면 빼먹는 구역이 생긴다. 마스킹이 제대로 정확하게 되었는지 확인해 보려면 알트를 누른 상태로 레이어 패널의 마스크 섬네일을 클릭한다. 이렇게 하면 마스킹된 부분만 보여주며, 갭이 발생한 곳을 채울 수 있게 해 준다. 되돌리려면 알트 누른 상태로 클릭 한 번 더 해 주면 된다.

(출처: 영국 Digital Camera / 편집•정리 : 조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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