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 TIPS & TRICKS

프로의 조언_ 최고의 전문 사진작가들이 전하는 조언 

146. 제 4의 벽 넘기
거리 전문 사진작가 라이언 하드먼 (Ryan Hardman):“나는 보통 사진의 피사체가 될 사람에게 먼저 물어봤었지만, 이제는 묻지 않고 먼저 촬영부터 한다. 이 덕분에 피사체가 된 사람이 제 4의 벽을 넘어 카메라의 렌즈를 바라보는 매우 흥미로운 사진이 완성된다. 이 사진을 감상하는 사람은 시선을 마주치면서 사진과 연결된다.” 

147. 보조광 잘 쓰기 
결혼 및 상용사진 전문 작가 케이트 호프웰 스미스(Kate Hopewell-Smith):“야외 인물사진 촬영 시에는 후광을 잘 써서 피사체가 배경과 분리되어 분위기를 충분히 갖추도록 한다. 그러나 이렇게 하면 피사체의 얼굴에 그림자가 지기 때문에 반사판이나 카메라 장착형 플래시를 사용해 얼굴로도 빛을 보내 주는 것이 좋다. 야외에서는 셔터 속도가 빠르므로 고속 싱크 모드로 두면 좋다.”

148. 안셀 에덤스 
"어느 한 해의 모습을 담은 열 두장의 사진은 훌륭한 크롭 사진이다."

149. 알프레드 아이젠슈테트 
"먼저 사람과 닿는 것이 중요하다. 그 다음에 셔터에 닿아라."

150. 로버트 메이플소프
"더 많은 사진을 세심하게 살펴볼수록 사진가로서 성장하게 된다."

151. 개리 위노그랜드 
"사진은 사진에 찍힌 피사체에 관한 것이 아니다. 피사체가 어떻게 보이는가에 관한 것이다."

152. 반응을 겨눠라 
여행사진 작가 로티 데이비스 (Lottie Davies):“파일 후처리 중에는 사진을 감상하는 사람의 감정적 반응을 생각해 보자. 사람들이 사진 속의 피사체에게 긍정적인 느낌을 받기를 바라는가? 그렇다면 따뜻하고 풍부한 톤을 만드는 것이 좋다. 조용한 사색에 빠져들게 하고 싶다면 강렬한 느낌이 조금 덜 들게 해주자.”

153. 마음을 따르라 
자연 사진 전문가 로젤린 레몽드 (Roeselien Raimond): 나는 누군가 사진을 찍을 때, 그 사람이 사진에 투영하고 싶은 것을 반영한다고 믿는다. 그러니 당신이 사진을 찍을 때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 진심으로 나를 매료시키는 것을 찍었다면 사진에도 그대로 드러날 것이다.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진심이 실력도 찍는 사진도 더 높은 차원으로 이끌어 준다.

154. 에드워프 스타이켄 
"인물 사진은 카메라가 아니라 카메라의 앞뒤에 선 사람이 만드는 것이다."

155. 데이비드 라샤펠
"요점은 미쳐 있는 것을 찍으라는 것이다. 노인들의 손이든, 마천루든 상관 없다. 텅 빈 캔버스를 생각해 보자. 실제로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그 다음으로는 다른 어떤 것도 아닌 지금 보고 싶은 것을 생각해보자."

156. 렌즈 보정 
Camera Raw나 Light room 등 원하는 raw 전환 소프트웨어나 사진 편집 소프트웨어로 촬영물 작업을 할 생각이라면, 촬영할 때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것보다 화면을 좀 더 넓게 잡는 것이 좋다. 이는 소프트웨어로 렌즈 왜곡 현상을 보정하는 과정에서 테두리 부위의 디테일을 상실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157. 거리의 요령 
전혀 모르는 낯선 사람에게 다가가 사진을 찍어도 좋겠냐고 물어보는 일은 분명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조금 대담하게 나아가면 충분한 보답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정말 어처구니없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사진을 찍어도 되냐는 질문만 가지고도 흥미로운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다. 사실 그림자 속에 숨어 긴 렌즈로 몰래 촬영하는 행위는 당신이 원치않던 잘못된 방식의 관심을 끌기에 딱 좋은 행동이다.
158. 센서에 먼지가 묻는 일을 피해라
이미지에서 먼지 자국을 디지털적 수단으로 지우는 것이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바람이 심하게 부는 노출된 곳에서 렌즈를 갈아끼우는 상황에서 센서에 먼지가 붙는 일을 막을 수 있다. 이런 곳에서 작업을 할 수밖에 없다면 줌 렌즈를 부착해 렌즈를 자주 바꾸지 않아도 되도록 준비를 하도록 하자.

159. AF 측거점 설정
카메라가 직접 자동초점 측거점을 잡도록 하면 보통 가장 가까운 사물을 기준으로 초점을 잡는다. 그 대신 카메라를 단일 측거점 AF 모드로 전환한 뒤 측거점 위치를 옮겨 진짜 선명하게 나오기를 원하는 피사체를 선명하게 나오도록 해 주자.

160. 수동 모드에서 자동 ISO감도 활용하기 
카메라의 자동 ISO 기능은 매우 유용한 물건이다. 노출 설정을 자유롭게 변경하면 카메라가 지정된 셔터 속도에 알맞는 ISO 감도를 자동으로 설정해주기 때문에 카메라 흔들림 문제를 걱정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수동 노출 모드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조리개와 셔터 속도를 원하는 대로 맞추고, 자동 ISO 기능으로 조명 변화에도 계속 적절한 수준의 노출을 확보할 수 있다.

161. 되돌리자 
팔레트에서 설정을 조정하던 중에 무언가 어긋나 사진을 망쳤다면 가장 간단한 탈출법은 취소
(Cancel) 버튼이다. 즉시 팔레트가 닫히고 원본 이미지가 복구된다. 대신 알트 키를 누르고 취소 버튼을 클릭하는 것으로 이미지를 원본으로 되돌릴 수도 있다. 이를 클릭해서 원본으로 복구하면 열어 둔 팔레트가 닫히지 않아 팔레트를 다시 여는 수고를 덜 수 있다.

162. 움직이기 
레이어나 선택부를 이동 툴(Move Tool, 바로가기 V 키)을 사용해 마우스로 드래그하는 것으로
원하는 방향으로 이동시킬 수 있다. 그러나 아주정확하게 이동시키고 싶다면 키보드의 커서 키를 대신 활용할 수도 있다. 커서 키 한 번 누를때 1픽셀씩 움직인다. 시프트 키를 누른 상태로 커서 키를 누르면 한 번에 10픽셀씩 움직인다.

163. 조정 레이어의 장점 
조정 레이어는 픽셀을 변경하는 대신 데이터 자체를 변경하는 방식이기에 픽셀 기반 레이어에
비해 사진 편집 유연성이 높다. 레이어를 복사한 다음 복제 레이어를 수정하기보다는 조정 레이어 아이콘을 클릭한 뒤에 원하는 형식을 목록에서 선택하자. 동일한 팔레트가 열리지만 변경 내역은 영구한 것이 아니다. 차후에 설정을 변경하려면 조정 레이어 섬네일을 더블클릭하면 된다.

164. 레이어를 한번에 합치기 
현재 보이는 모든 레이어를 하나의 레이어로 합치고 싶다면 스택 최상단 레이어를 클릭한 다음 컨트롤/커맨드 키와 알트, 시프트, E키를 함께 눌러 준다. 즉시 모든 레이어가 하나의 새 레이어로 결합된다.

165. 망쳤으면 되돌리자 
Light room이나 Camera Raw의 HSL 패널에 있는 8가지 개별 색조 슬라이더를 이용해 특정 색상을 강렬하게 할 수도 있다. 푸른 하늘의 푸른색을 더욱 강하게 만들고 싶다면 채도(Saturation) 탭을 클릭한 다음 청색 계열(Blues)을 증가시킨 뒤 명도(Lightness)를 클릭하고 청색 계열의 명도를 감소시킨다. 하늘의 색상을 조정하려면 색조 탬의 동일한 슬라이더를 활용하자.

166. 센서 먼지 확인하기 
센서 먼지 얼룩은 놓치기 쉬운 물건이지만, 라이트룸이나 Camera Raw의 스팟제거 툴(Spot Removal)을 사용해 먼지 자국을 제거하고 사진을 더욱 깨끗하게만들 수도 있다. 스팟 시각화(VisualizeSpots) 박스에 체크한 다음 슬라이더를 이동시켜 하늘과 같이 디테일이 약한 영역에 흠이 있지 않은지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클릭해서 표시한 다음 정리해 주자.

167. 사진의 톤 분리 
사진의 톤을 분리하고 하이라이트와 그림자의 색이 대비되도록 하려면 필터 > Camera Raw 필터로 간 다음 HSL/그레이스케일(HSL/Greyscale) 탭으로 가서 그레이스케일로 전환(Convert to Greyscale) 박스에 체크한다. 다음으로 톤 분리(Split Toning) 탭을 선택한 다음, 하이라트와 그림자의 색조와 채도 슬라이더를 각각 조정하여 원하는 색상으로 만들어 주자. 그 다음으로 균형(Balance) 슬라이더를 활용해 변경된 색상을 섞어 준다.

168. 마리오 테스티노 
"내가 가장 사랑하는 단어는 바로 가능성, 기회, 호기심이다. 호기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기회를 만들 수 있고, 문을 열 수 있다면, 가능성을 만들 수 있다."

169. 데이비드 헌 
“사진작가는 거리를 단순히 걷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목적을 가지고 오랜 시간을 걷는 것이다. 그러니 카메라 다음으로 중요한 물건이 있다면 바로 좋은 신발 한 켤레이다. 글작가야 호텔 방에 자리잡고 일을 할 수 있지만, 사진작가는 그 자리에 있어야 한다. 결국 걸어다닐 일이 엄청나게 많은 셈이다.”

 

프로의 조언_ 최고의 전문 사진작가들이 전하는 조언 

170. 이야기를 만들어라 
사진의 가장 중요한 측면은 그 뒤에 담긴 이야기, 그리고 그 이야기가 감상자를 끌어들일 수 있는 흥미진진함이다.

171. 다섯 단어 
덜 찍고, 더 잘 찍어라.

172. 사진의 뒷면 
기술도 중요하지만 사진의 진정한 힘은 바로 사진 속 이야기다.

173. 무엇을, 언제 
진정 성공적인 사진은 두 요소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화면 속에 있는 것은 무엇인가? 언제 셔터를 누르는가? 그 다음으로 당신이 제어하는 모든 것이 사진의 성공 여부를 가늠한다. 조명, 구성,움직임, 정적인 느낌, 빈 공간, 색, 초점, 피사계 심도, 모든 것이 사진의 성공 여부를 판별한다.

 

프로의 조언_ 최고의 전문 사진작가들이 전하는 조언 

174. 퀸튼 레이크 (Quintin Lake)의 조언 
모험 정신은 멀리 떨어진 곳을 여행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는다. 낯선 눈으로 새로운 것을 바라보는 것이기도 하다. 오랜 기간 도보 여행을 떠나는 것이 어떤 장소를 새롭게 바라보는 최선의 방법이다. 익숙치 못한, 혹은 정말 아름다운 사건을 마주하면서 생소한 느낌이 계속 쌓이기 때문이다. 사진은 사람의 시각적 표현을 구성하는 여러 방식 중 하나임을 기억해 두어야 한다. 다른 시각 예술품을 감상하면서 내 사진에 쓰기 좋은 피사체와 색의 사용법, 톤,구성 등에 관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도 있다.
 

175. 빗속에서 찍기 
그저 좋은 날씨만 찍는 사진작가에서 멈추지 말자. 비가 내리는 날씨도 훌륭한 기회이다. 비오는 날 촬영할 때 가장 어려운 점은 내가 젖지 않는 게 아니라 렌즈전면부에 빗물이 튀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광각 렌즈에 사용되는 좁은 후드 같은 물건은 이런 면에서 별 쓸모가 없는 물건이다. 우리 조언은 좀 다르다.UV 필터를 앞에 장착한 다음, 셔터를 누르기 직전 한 번씩 닦아내 주라는 것이다. 극세사 천을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챙기면 항상 도움이
된다.

176. 밝은 태양빛 속에서 촬영하기 
한여름 내리쬐는 강렬한 태양 속에서 촬영하기에 가장 좋은 때는 바로 그 날의 시작과 끝, 소위 ‘골든 아워’지만 맑고 화창한 한낮의 하늘도 나름대로 좋은 점이 있다. 빛이 풍부하기 때문에 낮은 ISO 설정과 빠른 셔터 속도를 활용해 선명하고 깨끗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편광 필터를 사용해 풍경의 글레어와 반사광을 줄이거나, 반사광이나 플래시를 활용해 인물 사진의 그림자를 날릴 수도 있다.

177. 만 레이 
"물론, 항상 '어떻게'를 물어보면서 기술만 탐하는 사람이 있는 한 편으로, 사진에 대한 호기심이 우선하여 '왜'를 묻는 사람도 존재한다. 개인적으로 나는 항상 정보보다는 영감을 선호한다."

178. 안톤 코르빈 
"나는 브라이언 이노 스타일의 사고방식을 사용해 작업한다. 쓸 수 있는 도구를 제한하고, 한 가지 일에 초점을 맞추고, 일을 진행하는 것이다. 내 스스로 가한 제약으로 무언가를 발명하고 혁신하는 자세가 만들어지기도 한다."

(출처: 영국 Digital Camera / 편집•정리 : 조원준 기자)

200 TIPS & TRICKS_⑤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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