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는 지난 14일 베트남 호찌민에 있는 롯데 레전드 호텔에서 베트남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영화제작교실을 진행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영화제작교실은 롯데시네마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미래 영화인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전문적인 교육 과정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국내에서 열리다가 이번에 처음 해외에서 진행된 영화제작교실에는 영화에 관심이 많은 베트남 대학생 28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아침부터 모여 시나리오, 촬영기법, 콘티 작성 방법 등 이론 수업을 들은 뒤 이를 바탕으로 영화 촬영 및 편집 작업을 수행하는 실습을 진행했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수업은 한국어 강의를 통역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면서 "베트남 학생들의 영화에 대한 높은 관심과 애정에 놀랐다"고 말했다.

롯데시네마는 2008년 베트남에 처음 진출한 뒤 현재 33개 극장, 150개 스크린을 보유 중이며, 영화배급과 펀드까지 사업을 확장하는 등 베트남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있다.

저작권자 © VDC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