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통의 독일 명품 라이카 카메라(Leica)가 라이카 카메라 강남 스토어에 위치한 전시 공간에서 봄-여름 동안 ‘여행’을 주제로 사진전을 진행한다. 라이카 스토어와 함께 무료 개방 되며, 지난 4월부터 전시 중인 최지원 작가의 ‘안장 위의 기록’에 이어 강지훈 작가의 유럽 방문기 ‘A Fleeting Moment’ 사진전이 준비 되어 있다.

안장 위의 기록_ 최지원 作 / 라이카 코리아 제공
안장 위의 기록_ 최지원 作 / 라이카 코리아 제공

이는 라이카 카메라의 전시 공간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라이카 카메라는 수년 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사진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전시공간을 운영 해 왔다. 라이카 카메라의 관계자는 “화려한 수상 경력과 전시 경험은 중요하지 않다.” 며, “사진을 통한 표현의 열정과 창의적인 이야기 전달력을 가진 작가들에게 더 많은 전시 기회를 제공하려 한다.”고 전했다.

A fleeting Moment _ 강지훈 作 / 라이카 코리아 제공
A fleeting Moment _ 강지훈 作 / 라이카 코리아 제공

현재 전시 중인 최지원 작가의 ‘안장 위의 기록’은 작가가 1박 2일 동안 부산 – 서울을 자전거로 여행한 ‘코리아 채리티 라이드 2017’의 순간들이 담긴 사진전이다. 전시장의 공간적 특성을 살려 그의 여정이 시간 순으로 한 눈에 보여지며, 함께한 자전거의 프레임과 액세서리 들이 함께 전시되어 눈길을 끈다. 코리아 채리티 라이드 2017는 참가비를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행사로, 최지원 작가는 “전시를 통해 보다 많은 이들에게 좋은 의미를 알리고 싶어 라이카 카메라 코리아와의 협업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서 5월 19일부터 강지훈 작가가 한국의 스케이트보더들과 유럽을 여행하며 기록한 사진들로 구성된 ‘A Fleeting Moment’ 전시가 진행 되고, 19일 오후에는 작가와 함께하는 오프닝 이벤트가 마련 되어 있다. 강지훈 작가는 라이카의 디지털 카메라와 필름 카메라를 모두 사용하는 사진가로, 이번 전시의 관람객은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가진 감성의 차이를 한 공간에서 느낄 수 있다.

 

또한, 5월에도 여행 사진 촬영의 즐거움을 전파하는 ‘라이카 아카데미’가 마련 되어 있다. 5월 12일부터 새로운 커리큘럼이 시작 되며, 접수 마감은 5월 10일 이다. 라이카 아카데미와 사진전 일정 및 전시 공간 지원 문의는 라이카 카메라 코리아의 홈페이지 http://www.leica-store.co.kr 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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