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은 거들 뿐’
농구를 보면 왼손은 공의 옆면을 받쳐 공이 손에서 떨어지는 것을 막아주고, 오른손은 골대에 슛을 쏘기 위한 동작을 취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즉, 왼손이 보조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오른손이 주를 담당하게 되는데, 삼각대도 이와 비슷하다. 다리는 카메라가 바람에 흔들리지 않도록 받쳐주는 역할을 하고, 볼헤드는 피사체를 흔들림 없이 부드러운 움직임으로 추적해 셔터 버튼을 누를 수 있게 도와준다. 맨프로토에서 유동성과 균형감을 더해 피사체를 더욱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담을 수 있는 볼헤드를 선보였다. 바로 맨프로토 MVHN8AH볼헤드다.

글·사진 김현철 기자

카메라를 정밀하게 제어해주는 볼헤드
삼각대는 촬영자가 원하는 셔터 스피드를 충분히 확보하면서 흔들리지 않는 영상을 얻기 위해 사용하거나, 피사체를 부드럽게 추적하며 촬영하기 위해 사용한다. 맨프로토 MVHN8AH 볼헤드 역시 이와 같은 역할을 목적으로 제작된 볼헤드다. 추가로 피사체를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추적하기 위해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우선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된 MVHN8AH 볼헤드는 나이트로겐 피스톤 메커니즘으로 구성된 최신 CBS(C.ounter, Balance, S.ystem)방식을 적용했다. 기존의 단계별 방식이 아닌 연속 카운터 밸런스 시스템을 통해 55mm COG에서 8kg까지 카메라와 액세서리의 정밀한 제어가 가능하다. 또한 가변 유압 방식을 채택해 부드럽고 흔들림 없는 팬과 틸트를 구현할 수 있다. 카메라 무빙을 자주 사용하는 영
상분야에서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액세서리와 운용 가능한 볼헤드
MVHN8AH 볼헤드는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 가능한 Flat BASE를 탑재해 슬라이더나 지미집 등 다양한 액세서리와 함께 운용이 가능하다. 또한 외부 모니터나 액세서리를 장착할 수 있도록 회전 방지 기능이 있는 3/8” 이지 링크 기능을 탑재해 액세서리에 빠른 탈부착을 가능하게 한다. 빠른 작업 효율을 보여주며 플랫 베이스 마운트도 다양한 장비와 결합해 사용이 가능하도록 표준 3/8” 나사선을 갖춰 구성했다. 플레이트 부착 측면에 강력한 잠금 메커니즘으로 안전하고 신속하게 카메라를 탈부착할 수 있어, 고가의 장비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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