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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가 a를 만났을 때 - SIGMA Art 50mm F1.4 DG HSM

 

소니 유저들에게 희소식. 드디어 시그마에서 E 마운트용 Art 렌즈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소니용 아트 렌즈는 기존에 캐논, 니콘 용으로 출시되어 많은 유저들의 만족감을 안겨준 표준 단렌즈 SIGMA Art 50mm F1.4 DG HSM과 인물 촬영에 최적화된 SIGMA Art 85mm F1.4 DG HSM이다. 또한, Art 24mm F1.4 DG HSM, Art 35mm F1.4 DG HSM 등 기존에 출시한 아트 렌즈 라인업을 소니 E 마운트로 계속해서 출시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소니는 플래그십 바디 a9과 풀 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a7의 3세대 a7R III, a7 III의 고성능 퍼포먼스를 뒷받침해 줄 렌즈의 선택지는 많지 않았다. 그래서 뛰어난 해상도와 성능으로 정평이 나 있는 시그마 Art 라인 렌즈의 E 마운트 출시는 소니 유저들이 기대감을 갖기 충분하다. 시그마의 Art가 소니의 a와 만나면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지금부터 만나보자.

글·사진 이상민 기자

 

Art와 alpha의 만남

이전에는 아트 렌즈를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에 사용하려면 마운트 컨버터인 MC-11과 함께 사용해야 했다. 그마저도 기능적 제약이 있어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를 100% 활용할 수 없었다. 그러나 E 마운트로 출시한 Art 50mm F1.4 DG HSM은 소니의 연속 AF(AF-C)에 대응한다. 또한, 카메라가 자동으로 초점거리에 맞추어 렌즈와의 손 떨림 보정 성능을 최적화한 바디 내 손 떨림 방지 기능, 바디 내 수차 보정인 주변부 광량 보정, 색 수차 보정 및 왜곡 보정에 완벽히 대응해 높은 수준의 이미지 퀄리티를 표현한다.

a7R III + A50mm F1.4, ISO 200 / F8.0 / 1/2000sec소니 고해상도 미러리스 카메라인 a7R III와 함께 사용하면 선명한 디테일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의 고속 하이브리드 AF, AF-C 모드에서 매우 정교하고 정확한 AF 성능을 발휘해 움직이는 피사체를 정확하게 포착할 수 있다. 이는 E 마운트로 출시한 Art 라인에 적용된 고성능 광학 설계와 더불어 새로 개발된 조정 알고리즘을 적용으로 AF 드라이브를 최적화하고 데이터 속도를 극대화한 결과다.

a7R III + A50mm F1.4, ISO 200 / F5.6 / 1/1000secAF-C 모드에서 움직이는 피사체를 빠르게 추적한다.

 

고화소 바디에 안성맞춤

최근 4000만 화소가 넘는 고화소 카메라가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시그마의 Art 라인 렌즈는 이러한 고화소 카메라의 능력을 제대로 끌어올릴 수 있게 설계됐다. 크기와 무게는 여타 동급의 렌즈보다 증가했지만, 고화소 이미지를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는 광학 성능을 바탕으로 뛰어난 해상력을 보인다.

a7R III + A50mm F1.4, ISO 400 / F2.8 / 1/200sec길고양이 털의 디테일까지 묘사할 수 있는 선명함을 보인다.

Art 50mm F1.4 DG HSM은 8군 13매의 렌즈 구성을 갖고 있다. 이 가운데 ASP 비구면 렌즈 1매, SLD 저분산 렌즈 3매가 포함됐다. 이로 인해 조리개 최대 개방에도 전 영역에 걸쳐 뛰어난 화질을 구현한다. 렌즈 면에는 슈퍼 멀티 레이어 코팅으로 플레어와 고스트 현상을 줄여주고 역광에서도 선명한 이미지를 선사한다. 특히 약 4200만의 고화소를 지원하는 소니 풀 프레임 미러리스 a7RIII와 결합하면 고화소의 선명한 디테일을 즐길 수 있다.

a7R III과 결합한 모습.

필터 구경은 77mm로 대구경에 속하며 렌즈의 크기는 85.4 x 99.9mm, 무게는 본체 815g으로 크고 무거운 편으로 작은 크기의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에 마운트 했을 때 조금 아쉬운 밸런스를 보인다. 하지만 렌즈의 성능을 고려했을 때 충분히 수용할 만한 수준이다.

 

표준 단렌즈의 매력

단렌즈에서 기대하는 것 중 하나는 단연 뛰어난 아웃포커스 능력이다. 아웃포커스를 활용하면 배경을 부드럽게 날려 피사체를 돋보이게 할 수 있다. 시그마 Art 50mm F1.4 DG HSM의 밝은 조리개는 셔터 속도 확보는 물론 심도 표현 면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발휘한다. 표준 화각인 50mm에서 F1.4의 낮은 조리개값으로 인한 아웃포커스는 망원 렌즈와 달리 스냅, 인물 촬영 등 일상에서 아웃포커스를 즐길 수 있어 다양한 활용도를 보인다.

Art 50mm F1.4 DG HSM은 초점 부분에선 선명한 화질을 유지하면서 9매의 원형 조리개를 장착해 부드럽고 아름다운 보케를 선보인다. 밝은 조리개값에서 보이는 보케는 플레어와 색 수차 등을 최소화해 명확하면서 부드러운 느낌의 원형을 유지한다.

 

Art 렌즈의 확장

앞서 언급한 대로 시그마는 기존에 캐논, 니콘 등 DSLR용 Art 렌즈에서 소니 E 마운트 Art 렌즈를 출시하며 Art 렌즈의 영역을 DSLR에서 미러리스 카메라까지 확장하고 있다.

(위) a7R III + A50mm F1.4, ISO 200 / F1.8 / 1/3200sec(아래) a7R III + A50mm F1.4, ISO 200 / F1.8 / 1/8000sec밝은 조리개값으로 원형의 보케와 뛰어난 배경흐림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개방 조리개에도 초점이 맞은 면은 선명함을 유지한다.

 

이번 SIGMA E 마운트 출시 라인업은 
Art 14mm F1.8 DG HSM, Art 20mm F1.4 DG HSM, 
Art 24mm F1.4 DG HSM, Art 35mm F1.4 DG HSM, 
Art 50mm F1.4 DG HSM, Art 70mm F2.8 DG MACRO, 
Art 85mm F1.4 DG HSM, Art 105mm F1.4 DG HSM, 
Art 135mm F1.8 DG HSM까지 총 9종이다. 그리고 시그마는 소니E 마운트를 위한 새로운 Art 렌즈들도 앞으로 계속해서 출시할 계획이다. 이제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 유저들은 묵직한 해상력의 Art 렌즈를 즐길 시간만 남았다.

 

 

렌즈 구성

8군 13매 (비구면 렌즈 1매, SLD 렌즈 3매 포함)

조리개

F1.4-16 (9매 원형조리개)

화각

46.8도

최단 촬영 거리

40cm (배율 1:5.6)

필터 구경

77mm

크기  무게

85.4 x 99.9mm / 815g

마운트

캐논 / 니콘 / 시그마 / 소니

 

 

이상민 기자  esang_vdc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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