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글로벌 광학전문기업인 삼양옵틱스가 지난 1월에 출시해 풍경 사진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AF 14mm F2.8 EF에 이어 두 번째 캐논 EF 마운트 대응 자동 초점 렌즈인 AF 85mm F1.4 EF를 출시했다. 이로써 삼양옵틱스는 자동 초점 렌즈 라인업을 총 7종으로 늘리며 AF 렌즈 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이번에 출시한 AF 85mm F1.4 EF는 인물 촬영에 널리 쓰이는 85mm의 화각을 가진 단렌즈로 F1.4의 밝은 조리개값과 휴대성을 겸비해 인물뿐 아니라 야외, 애완동물, 정물 등 다양한 촬영 환경에 대응한다.

 

글 이상민 기자 사진 Fabrizio Zampetti

 

인물용 렌즈

삼양 AF 85mm F1.4 EF는 인물 촬영에 특별함을 보인다. 85mm의 초점 거리는 촬영자와 피사체가 되는 인물과 원활하게 소통을 할 수 있는 거리감으로 자연스러운 촬영을 할 수 있다. 또한 클로즈업, 상반신, 전신 촬영에서 안정적인 프레임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F1.4의 밝은 조리개값은 뛰어난 아웃 포커스로 인물을 돋보이게 한다.

삼양 AF 85mm F1.4 EF는 총 7군 9매로 설계됐다. 85mm 화각에 F1.4의 밝은 조리개를 지원해 뛰어난 중앙부 해상력과 부드러운 아웃포커싱, 그리고 원형의 아름다운 보케를 선보인다. 울트라 멀티 코팅으로 빛의 불필요한 반사 현상을 최소화시켜 플레어와 고스트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며, 정확한 색감을 표현하기 위해 빛의 투과율을 제어해 깨끗하고 선명한 이미지를 구현한다.

 

 

뛰어난 휴대성

길이 7.2cm, 무게 485g. 삼양 AF 85mm F1.4 EF는 타 브랜드 동급 사양의 렌즈보다 작고 가볍다. 부담 없는 크기와 무게로 인물 촬영뿐 아니라 풍경, 일반 스냅 촬영까지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77mm의 대구경을 갖고 있어 캐논의 풀프레임 중급 카메라와 체결 시 좋은 밸런스를 보인다.

삼 양 A F 8 5mm F 1 . 4 E F 는 D u a l t y p e LSM(Linear Supersonic Motor)을 채용해 준수한 AF 성능을 보인다. 마운트부에 웨더 실링 처리로 궂은 날씨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문제없이 촬영할 수 있다.

 

삼양 AF 렌즈

삼양옵틱스는 기존 소니 미러리스 마운트 5종과 이번에 소개한 AF 85mm F1.4 EF를 포함한 캐논 마운트 2종을 더해 총 7종의 자동 초점 렌즈를 보유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준수한 성능으로 ‘가성비’를 찾는 카메라 애호가들의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특히 삼양옵틱스의 AF 렌즈들은 모두 단렌즈로 만들어져 줌렌즈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고 가벼운 무게를 갖고 있다. 소니 FE 마운트와 캐논 EF 마운트를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라면 자신에게 맞는 화각의 삼양 AF 렌즈를 선택해 데일리 렌즈로 사용해 봐도 좋을듯싶다.

 

SPEC

모델명

AF 85mm F1.4 EF

조리개 범위

F1.4 ~ F16

렌즈 구성

7군 9매

최소 초점 거리

90cm

마운트

캐논 FE

길이

7.2cm

무게

48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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