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가라면 적어도 하나 이상 가지고 있을 액세서리, 바로 삼각대다. 필요성은 이미 입증되었고, 사진가는 본인 카메라에 적합하거나 촬영 의도에 맞는 삼각대를 선택해 살핀다. 이 단계에서는 내구성, 최대 높이, 소재, 휴대성, 지지 하중 등 사용자가 중요시 여기는 요소를 충족한 삼각대가 최종 선택받는다. 시중에 나와 있는 각자의 특장점을 지닌 삼각대 가운데 이 모든 것을 적절히 아우르는 삼각대를 살펴봤다. 10여 년 동안 전문 삼각대와 볼 헤드를 생산해 온 레오포토가 선보인 LS-324C다.
여행 및 야외 촬영에 최적화된 삼각대
레오포토 라인업은 크게 Mountain, Hiker, Armour, Ranger, Monopod 시리즈로 분류된다. 이 가운데 LS-324C는 소형의 크기와 휴대성을 내세운 Ranger 시리즈에 속하는 모델로, 장거리 여행이나 아웃도어 활동 시 최적의 모습을 보이는 삼각대다. 볼 헤드 미장착 시 1.3kg의 무게로 이동이 간편하며, 최대 높이는 Ranger 시리즈 중에서 가장 높은 130.5cm다. 최소로 접었을 때의 길이는 48cm로 기내용 캐리어에 수납할 수 있는 크기다. 센터 컬럼을 제거하고 접었을 때 지름의 굵기가 가늘기 때문에 카메라 가방에도 쉽게 넣을 수 있다. 여기에 다리 각도 조절 레버를 사용하면 삼각대를 25도, 55도, 85도로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다. 바닥에 최대한 가까운 85도로 펼치면 최소 높이 7.8cm에서 카메라를 설치할 수 있어 낮은 위치의 촬영도 가능하다. 센터 컬럼은 21cm에서 33cm까지 길이 조정이 가능해 피사체의 높이에 맞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안정성과 견고성을 높이다
레오포토 삼각대는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견고한 소재와 시스템을 채용했다. 10x Layer 카본 파이버 튜브는 일본 TORAYCA의 카본 제품을 사용해 가볍고 단단하고, 다리 부는 트위스트-락 시스템으로 사용자가 보다 안정성 있게 풀고, 잠글 수 있도록 했다. 이 레그 섹션 바로 아래에 있는 진동 흡수 고무 장치는 탈부착식으로 설계돼 빅핏, 스파이크, 스틸클로와 같은 부착 장치로 대체할 수 있어 편리하다. LS-324C의 지지 하중은 15kg. 망원 렌즈를 장착한 DSLR 카메라는 물론, 영상 카메라까지도 장착할 수 있어 더욱 안정적인 화면 구현이 가능한 삼각대다.
볼 헤드 LH-40
최대 25kg의 카메라를 지지할 수 있는 높은 내구성을 갖춘 볼 헤드. 2개의 드롭 노치가 있어 세로 방향으로도 촬영이 가능하며, 독립적인 4개의 제어 손잡이로 플레이트, 패닝, 각도 조절이 자유롭다. 높이 83mm, 무게는 496g이다.
글·사진 김유미 기자
삼각대 LS-324C
소재 | 카본 파이버 |
지지 하중 | 15kg |
최대 높이 | 1305mm |
최소 높이 | 78mm |
다리 섹션 | 4단 |
접은 길이 | 480mm |
무게 | 1.38kg |
한국 공식 수입원 | 코리아포토프로덕츠(tokinakorea.co.kr) |
볼헤드 LH-40
클램프 타입 | Panning clamp |
Q-R 플레이트 | 포함 |
지지 하중 | 25kg |
볼 지름 | 40mm |
높이 | 83mm |
바닥 직경 | 57mm |
장착 나사 | UNC 3/8 |
무게 | 496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