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영화 제작사나 전문 프로덕션 업체에서 레드 카메라를 고집하는 이유는 당연하다. 16.5스탑의 높은 다이내믹 레인지가 불안전한 노출 환경에서도 뛰어난 묘사력을 보여주며 하이라이트와 섀도우 모두 섬세하게 표현해주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REDCODE RAW는 촬영한 영상을 포스트 프로덕션 작업에서 다양하게 보정할 수 있도록 제공하기 때문에 원하는 분위기와 색감, 노출 보정 등 무엇 하나 놓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뛰어난 성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레드 시네마 카메라 RED RAVEN 4.5K를 소개한다.
글 김현철 기자 사진제공 레드 디지털 시네마

시네마틱한 영상을 구현하기 위한 레드의 선택
레드 카메라를 사용하면서 2K 해상도를 사용하기엔 아깝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뛰어난 성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영상 제작을 돕는다. 레드 RAVEN은 4.5K급 해상도는 물론 16.5스탑의 다이내믹 레인지, REDCODE RAW 등 영화적 성향을 보이는 성능이 탑재됐다. 우선 RAVEN은 4.5K Full Format으로 120fps로 설정해 촬영이 가능하며 2K로 해상도를 낮추면 240fps까지 설정이 가능하다. 선명한 화질과 높은 프레임이 슬로우 모션으로 사용해도 부족함 없는 모습을 보이며 창의적인 촬영시도를 가능하게 한다.

 둘째 높은 다이내믹 레인지다. RAVEN은 16.5스탑의 높은 다이내믹 레인지로 HDR 영상을 현장에서 즉시 촬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런 성능으로 인해 섀도우와 하이라이트의 디테일을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으며, 영화에 한 장면을 보는 듯한 시네마틱한 영상을 제공해준다.
RAVEN은 가벼운 1.5KG 무게로 드론이나 짐벌, 핸드헬드에서도 자주 사용된다.

RAVEN의 모듈성
RAVEN 역시 다른 레드 카메라처럼 모듈성 디자인을 채택했다. 사용자가 원하는 모듈을 선택해 장착하고 나만의 카메라 셋팅이 가능하다. 촬영하는 영상에 따라 모듈을 교체할 수 있어 편리한 사용이 가능하며 뛰어난 워크플로우를 제공한다. 하지만 레드는 브레인만으로는 촬영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모니터와 익스펜더 등 액세서리를 추가로 장착해야 사용이 가능하다.

더욱 간결해진 워크플로우
RAVEN은 R3D와 Apple ProRes, Avid DNxHD로 촬영이 가능해 후보정 작업에서 더많은 정보를 표현하고 사용자가 원하는 분위기를 표현해낼 수 있도록 돕는다. 호환성이 높아 NLE 편집 소프트웨어에서 다양한 작업이 가능하며, 사용자들에게 더 많은 창조적 성능을 제공한다. 영화에 필수 요소를 제공하는 RAVEN은 많은 촬영현장에서 다양하게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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