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날로그 문화가 재조명받으며 필름 카메라와 필름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코닥은 2012년 단종됐던 엑타크롬 슬라이드 필름을 다시 생산하겠다고 2017년 발표한 데 이어 디지털 시대에 걸맞춘 하이브리드 즉석 카메라를 새롭게 공개한 바 있다. 디지털 카메라와 포토 프린터가 결합된 Printomatic(프린토매틱)이 그 모델로, 사용자는 코닥을 다시금 디지털로 즐길 수 있게 됐다.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결합
Printomatic은 1,000만 화소 카메라가 장착된 디지털 즉석 카메라로, 언제 어디서든 빠르게 이미지를 촬영하고 인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셔터를 누른 즉시 사진이 자동으로 인화되며, 촬영된 사진은 Micro SD 카드에 곧바로 저장돼 파일로 보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메모리 카드를 장착하지 않은 경우에도 촬영과 인화를 할 수 있어 충전만 돼 있다면 언제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인화 중에도 뷰파인더를 통한 사진 촬영이 가능해 사용자가 원하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포착할 수 있다. 촬영된 이미지는 5 x 7.5(cm) 규격의 ZINK 인화지를 통해 프린트된다. 별도의 잉크 카트리지 없이도 인화할 수 있어 편리하고, 추가 비용이 들지 않아 장기간 사용에 불편이 없다. ZINK 인화지의 표면에는 코팅 처리가 돼 있어 구겨지거나 찢기는 일이 적어 사진을 더욱 깨끗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컬러풀한 외관과 콤팩트한 크기
Printomatic은 가로 약 122mm, 세로 약 79mm로 한 손에 쥐어질 정도의 크기다. 무게는 200g으로 가벼워 일상 생활에서 가방에 넣고 다니거나 장시간 동안 들고 다니기에 무리가 없다. 색상은 사용자의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yellow, black, blue, pink 등 총 4가지로 출시됐다.

 

Printomatic의 활용
컬러와 흑백, 두 가지 버전으로 인화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바디 상단 부에 있는 ‘컬러/흑백 모드 변경’ 버튼을 조작하면 컷마다 원하는 모드에 맞춰 촬영할 수 있어 보다 다양한 분위기로 연출이 가능해진다. 여기에 Printomatic에는 주변 밝기를 인식하는 센서가 내장돼 있다. 실내와 같은 노출이 부족한 환경에서 자동으로 플래시가 작동되기 때문에 이러한 경우에도 원활한 촬영을 지속할 수 있다. 전체 초기화가 필요한 경우에는 바디 하단 부의 리셋 버튼을 약 2초간 핀으로 누르면 초기 상태로 돌릴 수 있다.

Printomatic은 컬러풀한 외관과 디지털 카메라로서의 기본 성능을 지닌 즉석 카메라다. 기존 즉석 카메라의 경우 한 장면을 사진 한 장으로만 남길 수 있었다면, Printomatic은 촬영 즉시 메모리 카드에 저장돼 다시 사진을 열어볼 수 있는 시스템으로 그 활용도가 높다고 할 수 있다.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장면을 빠르고, 쉽고, 간편하게 촬영하기 바라는 사용자에게 Printomatic은 보다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제공해 줄 것이다.

 

글·사진 김유미 기자

 

 

제품 사양

구분

디지털 즉석 카메라

컬러

yellow, black, blue, pink

디지털 사진 촬영

1,000만 화소 JPG(3,680 x 2760)

프린트 사이즈

5 x 7.5(cm)

인쇄 방식

열전사 방식(ZINK)

프린트 모드

컬러/흑백

기록 매체

Micro SD 카드

배터리

내장형 리튬 이온 배터리

프린트 매수

1회 충전으로 최대 20매 인쇄 가능

크기

122mm x 79mm x 23mm

무게

20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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