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 한국 공식 수입사 세기P&C(대표 이봉훈)가 새로운 L 마운트 얼라이언스 시스템을 발표했다. 시그마와 파나소닉, 라이카 3사의 협력을 통해 해당 브랜드의 고객을 위한 혜택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3사가 동일한 베이요넷을 공유함으로써 향후 하나의 브랜드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카메라 바디와 렌즈를 통해 원하는 장비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대폭 늘어나게 되었다. 아래는 2018 포토키나 전시회의 각 브랜드 최고 경영자의 발표 내용과 L 마운트에 대한 설명이다.

 

시그마 / 대표이사 야마키 카즈토

카메라의 디지털화, 미러리스 카메라 유저의 증가에 따른 고객의 요구 및 메이커가 채용하는 시스템이 다양화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고객이 원하여 선택하는 바디 및 렌즈를 더 확장하는 측면에서 시스템이 유저의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시그마는 짧은 플랜지백을 이용한 미러리스 카메라를 개발하기 위해 이 협력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위해 이 협력 관계는 카메라의 시스템의 완성도와 확장성을 강화하여 새로운 혜택을 사용자에게 제공해 드릴 것입니다. 라이카는 100년 이상 사진 문화에 기여한 좋은 기업이며, 파나소닉은 다양한 분야에서 안정적인 기술로 개발과 사업을 지속해온 기업입니다. SIGMA의 독특한 고성능&고품질의 제품과 함께 출시될 L 마운트 시스템은 매우 매력적인 시스템으로 사용자와 만나게 될 것입니다.

 

라이카 카메라 / 안드레아스 카우프만

사진작가에게 있어서 자신의 마음에 드는 시스템으로 다양한 렌즈를 선택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일입니다. 특히 급 성장하고 있는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서는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제품들을 앞다투어 내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희는 이러한 요구에 바로 대응하기 위해 사진 업계의 우수한 파트너와 협력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우리와 파나소닉의 오래된 파트너십은 서로의 신뢰 관계를 기반으로 하며, 파나소닉의 전자 분야에 대한 전문성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SIGMA는 특히 광학 설계 및 렌즈 제조 분야에서 확고하게 자리 잡은 매우 존경받는 기업으로써 기존 L 마운트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완벽히 보완할 수 있는 회사입니다.

 

파나소닉 / 최고경영자 혼마 테츠로

파나소닉은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사진 문화 창조라는 주제로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혁신을 일으켜왔습니다. 지금까지 라이카와의 오랜 협력 관계를 통해 라이카의 뛰어난 광학 기술과 파나소닉의 디지털 기술을 융합시켜서 수많은 고성능, 고품질의 디지털 카메라를 시장에 선보였습니다. 이번 파트너십 결성으로 우수한 디지털 카메라 제품의 개발을 더욱더 가속화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성장하는 회사들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카메라 업계에 한층 더 변화를 이끌어내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여 세계의 모든 사진 애호가들에게 더욱 감동을 전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L 마운트에 대하여

라이카에서 개발된 L 마운트는 풍부한 미래성과 유연성이 있는 강력하고 정밀한 베이요넷을 제공하여 어려운 촬영 조건에서도 대응할 수 있는 것에 목적이 있습니다.

2014년 라이카 T 마운트의 등장 후 L 마운트는 라이카 및 협력사가 지속적으로 개선, 발전시켜 왔습니다. 그 결과 L 마운트는 항상 최신 기술을 적용하여 어느 때보다 정교한 베이요넷을 자랑합니다.

제품의 다양성을 최대로 보장하기 위해 마운트의 지름을 51.6mm로 채용하였습니다. L 마운트는 풀 프레임 센서를 사용하는 카메라뿐만 아니라 APS-C 사이즈의 크롭 센서를 사용하는 카메라에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20mm의 짧은 플렌지백을 통해 렌즈와 센서 사이의 거리가 짧아져 렌즈의 소형화가 가능해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특히 광각 렌즈의 설계에 있어서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촬영 조건이 좋지 않은 환경에서 극한의 스트레스에도 견딜 수 있는 렌즈로 제작하여 고객을 위한 신뢰성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한 카메라의 베이요넷은 내구성이 뛰어난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되었습니다.

현재 L 마운트는 라이카 SL 풀 프레임 카메라 시스템, 라이카 CL, TL2 및 TL APS-C 크롭 센서의 카메라 모델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제 앞으로 다양한 시스템으로 위해 만들어진 모든 렌즈가 어댑터가 필요 없이, 어떠한 기능의 제한 없이 모든 카메라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사용자들의 선택권이 대폭 늘어남에 따라 크게 기대되는 부분이며 가까운 시일 내에 3사 모두 공통의 마운트 시스템을 채용한 L 마운트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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