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S M6 x NOVO

나만의 무언가를 소장한다는 것은 어른이든 아이든 간에 소중한 경험이다. 일반적인 액세서리와는 다른 독특한 이 패키지를 처음 접한 순간 첫 장난감을 살 때처럼 설레는 느낌이었다. 화이트 배경에 블루와 블랙, 노란색 스마일 포인트의 조화로운 외관, 개성 넘치는 모습을 보며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도 손색이 없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 이제 카메라 룩도 패션의 한 축을 담당하는 시대가 온 것일까?

EOS M6 x NOVO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이 하이엔드 미러리스 카메라 EOS M6와 비주얼 아티스트 ‘NOVO’의 콜라보 ‘EOS M6 X NOVO’ 리미티드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였다. EOS M6 15-45mm 렌즈 키트와 NOVO 스페셜 에디션 파우치, 스트랩으로 구성돼 있는 이 에디션은 시각적인 특징이 가장 도드라진다. 일반적으로 카메라에 끈을 연결하여 목이나 어깨에 걸고 다닐 수 있도록 제작된 넥스트랩은 제조사명과 제품명이 쓰여있고 제조사를 상징하는 색으로 제작되는 것이 보편적이다. 최근에는 카메라 사용층의 연령이 다양해지면서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이색적인 넥스트랩을 선호하는 편이다. ‘EOS M6 X NOVO’ 패키지는 개성있는 디자인을 선보인다. 파우치와 스트랩에는 종이비행기와 바다, 배 등이 형상화된 이미지와 텍스트 등 아티스트 NOVO만의 감각적이고 재치 있는 디자인이 적용됐다. 톡톡 튀는 외관과 색색의 밝은 컬러 덕분에 실제 착용 시 하나의 패션 소품으로 손색이 없다. 촬영자의 입장에서도 촬영의 재미를 배가시킬 수 있다.

Visual Artist NOVO

▲NOVO작가 (사진제공=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NOVO작가 (사진제공=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비주얼 아티스트 NOVO의 작품에는 작가 스스로에게 익숙한 세계를 단어나 알파벳, 숫자, 그림 등을 통해 직설적 또는 은유적으로 기호화한 의미들이 미묘하게 함축되어 있다. NOVO는 설치, 회화, 타투 등 여러 장르를 아우르며 예술, 문화, 그리고 작가의 개인적인 경험에 관한 이야기들을 개념적으로 재치있게 풀어낸다. 그의 작업은 어렸을 때 그렸던 그림이나 낙서와 같이 일상에서 익숙한 것들에 대한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되며 이러한 것들이 모티브가 되어 결과물로 완성된다. 스타일이나 카테고리에 안주하지 않으며 설치작품, 무대미술, 상업상품 등에 이르는 다양한 작업을 통해 기존의 아이디어에 도전하고 있다.

 

글·사진 | 조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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