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SBPH-2A (우)SBPH-1C
(좌)SBPH-2A (우)SBPH-1C

가방은 물건을 넣어 들거나 메고 다닐 수 있게 만든 것으로 백팩, 크로스 백, 줌백, 파우치 등 다양한 모습으로 존재한다. 그 중 이중 크로스 백은 카메라 가방에서 많이 적용되어온 방식으로 한 쪽 어깨에 메는 가방이다. 사선방향으로도 멜 수 있고 장비를 빠르고 쉽게 꺼내고 넣을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진가들이 선호하는 가방 형태이기도 하다. 요즘은 내부의 파티션 장비에 맞게 변형되는 가변형 파티션을 적용하고 발수·방오 등 외부의 오염에도 강한 재질로 가방을 제작한다. 카메라 장비가 들어가는 만큼 내구성이 튼튼해야 함은 당연지사. 장비수납의 효율성과 합리적인 가격, 두 가지를 충족한 NEP의 소프트 가방 2종을 소개한다.
사진 | 김현철 기자

카메라의 보디가드
주요 인물을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는 보디가드처럼 장비를 보호하기 위한 카메라 가방의 선택은 중요하다. 상황에 맞지 않는 선택은 효율성이 극히 떨어지기 때문이다. 보도 현장처럼 다양한 현장을 급히 이동하는 경우엔 가벼우면서 수납 공간이 많은 가방을 선택하는게 효율적이고, 영화 현장처럼 고가의 장비가 많은 곳에선 내구성이 뛰어난 가방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NEP의 SBPH-1C와 SBPH-2A는 어느 하나 놓치지 않는 성능으로 다양한 현장에서 활용성이 높은 가방이다.

SBPH-2A는 내측 칸막이가 2개로 캠코더와 함께 DSLR과 렌즈 수납이 가능하다.
SBPH-2A는 내측 칸막이가 2개로 캠코더와 함께 DSLR과 렌즈 수납이 가능하다.

내구성과 무게어느 하나도 놓치지 않은
SBPH-1C는 약 1.1kg의 무게로 다른 카메라 가방과 비교했을 때 무게차이는 거의 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더 넓은 사이즈와 수납 공간으로 Sony PXW-X70, Canon XA35와 같은 소형 캠코더의 수납이 가능하다. 가방 내부에는 칸막이(내측 1개, 바닥 1개)로 공간을 자유롭게 분리할 수 있는데, 소형 캠코더를 넣고 칸막이로 남은 공간을 분리해 장비 부속품을 함께 수납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가방 전면부와 측면 그리고 후면에 지퍼 처리된 별도의 수납공간이 있어 필터와 렌즈 클리너, 관련 서류 등을 보관하기에도 좋다. 하나의 가방으로 카메라와 주변 장비를 보관할 수 있어 장비 분실 우려가 없다.

가방 양 옆에 있는 포켓은 작은 물품을 보관할 수 있다.
가방 양 옆에 있는 포켓은 작은 물품을 보관할 수 있다.

더 넓은 공간을 위한 선택
SBPH-2A는 Sony PXW-X200, Canon XF305 등의 DV 카메라와 액세서리 수납에 최적화된 카메라 가방이다. 크기 또한 SBPH-1C보다 크며 약 2kg의 무게를 갖는다. SBPH-2A는 칸막이가 내측에 한 개 더 추가 돼 내측 2개, 바닥 1개로 구성됐다. DV 카메라를 수납한 후 남은 공간에 액세서리를 보관하면 편리한 사용이 가능하다. 또는 소형 캠코더를 수납하고 양 옆에 DSLR 카메라와 렌즈를 수납하는 방식으로 사용해도 좋다.

사용하고 느낀 점
현장에서 볼 수 있는 하드케이스는 무겁고 어깨에 메고 다닐 경우에 몸과 접촉되는 부분이 아프기까지 하다. 그런 면에서 NEP의 SBPH-1C와 SBPH-2A는 덜한 모습을 보였다. 가볍고 재질도 튼튼해 가방의 모양이 일그러지지 않으며, 내부에 부착된 밴드로 카메라가 흔들거리는 것을 방지해준다. 여기에 어깨 끈은 탈부착이 가능해 메고 다니거나 손에 들고 사용함에도 무리가 없다.

SBPH-1C SBPH-2A
외측 사이즈 H280 x W360 x Pocket 35*2 x D170mm 외측 사이즈 H285 x W480 x Pocket 35*2 x D215mm
내측 사이즈 H250 x W340 x D150mm 내측 사이즈 H250 x W440 x D185mm
무게 약 1.1kg 무게 약 2kg
가격 66,000원 가격 88,000원
문의 싸이먼(www.simon88.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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