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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그때의 프랑스, 그리고 나포토피아 사진 프린팅

이달의 포토피아 참가자는 김문주 씨다. 본래 영상과 콘텐츠를 기획하는 기획자였다. 현재는 다니던 직장을 퇴사한 뒤 프리랜서 PR 기획자로서 여행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고 있다. 최근에는 영상제작에 흥미를 느껴 새로이 공부를 시작했다고 한다. 그녀는 사진을 전문적으로 배우지는 않았지만 여러 분야의 포토그래퍼 친구들을 둔 덕에 자연스럽게 사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사진을 접하게 됐다. 그녀는 포토피아 프로그램에 참여하기에 앞서 “어렸을 적 아버지가 액자와 앨범을 만드는 무역회사에 잠시 계셨기 때문에 집에서 액자들을 많이 접할 수 있었어요. 많은 액자를 봤기 때문에 딱히 ‘액자를 만들어 보겠다’라는 생각을 해보지 않았어요. 이번 포토피아 프로그램은 그동안 액자는 사진을 끼우는 용도로만 생각해왔던 관념을 깨버리는 기회라 신기하고 기대됩니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번 포토피아 프로그램에 보내온 사진은 프랑스 여행 사진 8장. 6년 전 스페인으로 유학을 떠났을 당시 그 곳만의 빛을 간직하고 기억하고 싶어서 본격적으로 사진을 찍기 시작할 때의 작품이다. 6년 전 사진이지만 유학시절 홀로 떠난 남프랑스 여행의 설렘과 생생함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그녀는 “현재 사는 집의 한쪽 벽에 사진을 출력해 여기저기 붙여 놓았는데 이곳에 남프랑스 여행 당시의 사진을 붙여보고 싶었어요” 이어 “아련하거나 감명 깊거나, 혹은 생각에 빠지게하는 사진들도 분명 의미가 있지만, 매번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질 수 있는 사진이 필요할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라고 말했다. 포토피아 김택정 실장은 “여러 장의 사진을 봤을 때 하나만 골라서 프린팅을 하기보다 하나의 액자에 여러 장의 사진을 나열해 스토리를 구성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여행은 개인적인 경험이기에 그렇게 구성하는 것도 여행 사진의 묘미”라고 말하며 총 8장의 사진을 색과 느낌, 장소로 분류해 재배치했다. 테스트 프린팅은 잉크젯과 람다, 총 두 가지의 방식으로 출력이 진행됐으며, 사진의 상하를 크롭하고 좌우의 흰색 부분은 살려 샤프하고 필름과 유사한 형태로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용지는 상담을 통해 사진이 조금 더 생동감 있게 보이는 람다를 택했다. 액자는 디아섹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디아섹이란 압축 아크릴과 사진을 압착해 액자를 제작하는 방식으로 타 액자와 비교했을 때 몰딩과 프레임이 없어 심플한 멋이 있다. 사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며 인테리어적인 요소도 동시에 가지고 있어 많이 선호되는 액자 중에 하나다. 빛과 습기에 강하며 사진에 광택효과를 주기 때문에 사진을 보다 선명하게 보이게 해준다. 또 빛과 습기에 강하기 때문에 변색도 방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종 액자를 받은 김문주 씨는 포토피아 프로그램에 참여한 소감을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오랜 시간이 지난 여행사진을 걸어두니 사진으로 출력해 대강 붙여두는 것보다 훨씬 값진 순간이었다는 기분이 들어 볼때마다 기분이 좋아집니다. 특히 필름처럼 이어붙인 액자 구성이 각각 공간, 그리고 시간을 하나의 스토리처럼 보여주는 것 같아 더욱 마음에 듭니다. 좋은 추억을 더 값지게 만들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조원준 기자  wjcho8111_vdc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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