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이 지난 11월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유저를 대상으로 ‘월간 로-라 코스타 출사 대회’를 개최했다. ‘월간 로-라 코스타’는 에버랜드가 주최하는 레트로 테마 축제로 최근 현대인들 사이에서 새로운 문화 현상으로 떠오르고 있는 뉴트로(New-tro, New와 Retro의 합성어) 콘셉트의 어트랙션 페스티벌이다. 이 기간 동안 에버랜드는 테마파크 내 락스빌 지역을 1960-1970년대 복고풍 테마 존으로 탈바꿈시키고, 방문객이 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11월 한 달간 레트로 특별 구역으로 변모한 이 공간은 빈티지 카, 레트로 포토존, 롤러스케이트, 스페셜 무대 등으로 꾸며져 감성을 즐기는 젊은 세대에는 새로움을, 어릴 적 추억을 회상하는 중장년층에는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월간 로-라 코스타’ 축제 기간 중 진행된 이번 출사 대회는 올림푸스 유저를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참가자 모집은 지난 10월 19일부터 일주일간 올림푸스한국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뤄졌다. 사전 접수를 통해 선발된 최종 인원은 총 60명, 하루당 15명의 참가자가 선정됐다. 

 

 

11월 2일(금), 약 10명 정도의 인원이 출사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들 가운데는 올림푸스 카메라를 기존부터 사용해 오고 있는 유저도, PEN-F와 OM-D 카메라를 새롭게 접하고 경험해 보기 위해 참여한 참가자도 있었다. 더불어 이번 출사의 대표 격인 모델은 PEN-F로 언급됐는데, 그 이유 중 하나는 레트로한 공간과 PEN-F의 클래식하고 레트로한 외관이 적절히 어우러진다는 점이었다. 저마다 한 대 이상의 카메라를 들고 시작된 출사는 에버랜드 정문 광장 지역을 시작으로 락스빌 지역과 포시즌스 가든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이 파크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과 조형물을 활용해 자유롭게 촬영을 하는 방식이었다. 참가자들은 자리를 옮기며 각자의 피사체를 찾아 나섰다. 한 장소에서 다양한 촬영 구도를 시도해 보거나 테마파크 내 본인만의 숨겨진 장소를 찾는 등의 각기 다른 방법으로 프로그램을 즐겼다.

 

 

개인 촬영 시간 이후 오후 시간대에는 모든 참가자가 한자리에 모여 촬영하는 모델 출사 이벤트가 진행됐다. 정문 광장 지역에 세워진 빈티지 카 촬영을 시작으로 포토존, 포시즌스 가든에 이르기까지 참가자들의 열띤 참여 속에서 인물 촬영이 이어졌다. 약 3시간가량 진행되는 동안 참가자들은 촬영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원하는 사진을 얻기 위해 끊임없이 셔터를 눌렀다. 마침내 약 15군데의 촬영 스팟 중 마지막 스팟을 끝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됐다.

이번 월간 로-라 코스타 에버랜드 출사 대회는 새로운 형태의 출사와 인물 촬영에 대한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이날 출사 대회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한 번에 이렇게 많은 사진을 찍어본 적이 처음이었다. 새로운 경험이었고, 모델 출사 촬영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추후에 이러한 프로그램이 열린다면 다시 한번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인물을 촬영할 기회가 있어서 좋았다. 에버랜드 내에서 자연을 느끼며 촬영할 수 있었던 점도 새롭게 다가왔다. 또 출사 대회 내 우수 리뷰어 콘테스트가 있어 동기 유발이 되고 전체적으로 좋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올림푸스는 출사 프로그램을 비롯해 ‘WITH OLYMPUS’ 프로젝트 등 다양한 유저 참여형 프로그램을 열고 있다. 그 중 ‘WITH OLYMPUS’ 프로젝트는 COFFEE WITH OLYMPUS, WALK WITH OLYMPUS, LEARN WITH OLYMPUS, CAPTURE WITH OLYMPUS, TRAVEL WITH OLYMPUS 등 총 5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된다. 이 프로그램은 사진에 대해 배우고 공유하고 즐기는 시간으로 마련되며, 올림푸스 유저 외에도 올림푸스 카메라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글·사진 김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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