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의 소아암 인식개선 사회공헌활동인 ‘아이엠 카메라’ 관련 영상이 29일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신사옥 3층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CSR 필름페스티벌’에서 대회위원장상 행복 나눔 부문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CSR 필름페스티벌’은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활동을 동영상으로 공유하는 국내 유일의 CSR 축제다. 2012년부터 시작되어 매년 100여 개 이상의 기업, 사회적기업, 비영리단체를 포함하여 개인, 대학생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는 135개 기업 및 기관 등에서 235점의 영상을 출품했다.

 

올림푸스한국이 대회위원장상 행복 나눔 부문상을 수상한 영상은 2015년부터 진행해온 사진예술 교육 ‘아이엠 카메라(I am Camera)’에 대한 것이다. 소아암 인식개선에 뜻을 모은 올림푸스한국과 국립암센터, 수강생 환아의 적극적 참여로 만들어졌다.

 

초등학생 때부터 암과 싸워온 조태경 양(16세)은 올해 2월부터 6주간 국립암센터에서 수업에 참여했다. 영상은 교복을 입고 학교에 가는 것이 꿈인 태경 양이 카메라와 사진을 배우며 세상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그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그토록 소원하던 교복을 입고 사진작품을 완성해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면서, ‘아픈 아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편견과 병의 무게에서 벗어나 당당하게 세상과 마주한다. 꾸밈 없는 수업 현장과 이를 통해 작은 변화를 맞은 소아암 청소년들의 모습과 이를 지켜보는 이들을 보여주는 4분가량의 짧은 영상은 그 담담함으로 인해 더 큰 감동을 남긴다. 이 이야기는 유튜브(https://youtu.be/qajOSc9ahlU)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영상은 올해 ‘2018 대한민국 CSR 필름페스티벌’에 접수된 235점 출품작 중 유튜브 조회수 1위를 기록, 3개 기업에게만 기회가 주어지는 ‘관객과의 대화’ 코너에도 선정될 정도로 수상 전부터 크게 주목 받았다. 그 결과 올림푸스한국 CSR팀은 시상식에서 영상을 소개하고 제작 과정과 의의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올림푸스한국 CSR&컴플라이언스본부 박래진 본부장은 “모든 사물이 새롭게 보이기 시작했다는 수강생의 말처럼, 소아암 환우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도 새로워지기를 바란다”며 “올림푸스한국은 투병 중인 환우들의 심리적, 정서적 치유를 돕고 소아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앞으로도 ‘아이엠 카메라’ 프로젝트를 지속·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엠 카메라’는 현재까지 17개 병원에서 진행돼 총 170여 명의 환우가 참여했으며, 카메라 작동법 학습, 스튜디오 촬영, 출사 등 창의적 예술 활동을 통해 환우들의 심리적 안정과 또래관계 형성을 지지하고, 참가자의 작품을 병원과 전시장에 전시해 소아암 환우에 대한 인식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올림푸스한국은 이 외에도 글로벌 광학의료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투영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암 경험자에 대한 공감과 소통을 위한 ‘올림#콘서트’, 병원 로비에서 음악으로 치유와 소통의 메시지를 전하는 ‘힐링콘서트’, 이주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의료봉사 '위 투게더(We(胃) Together)'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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