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1인 미디어 시장은 아이디어 경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남들과 차별성 있는 주제와 크리에이터의 재치가 시청자를 끌어 모으는 요소로 작용했다. 그러나 점차 1인 미디어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많은 시청자들이 1인 미디어 시장에 유입됐고, 그에 따라 재미만이 아닌 영상 품질에도 신경을 쓰게 됐다. 즉, 촬영 장비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이다. 1인 미디어 촬영을 위해 카메라부터 마이크, 조명 등 다양한 장비가 필요하겠지만, 그 중 가장 필요한 장비를 꼽으라면 단연 삼각대라고 할 수 있다. 우수한 성능을 가진 카메라가 있어도 손 떨림이 심해 좀처럼 대상을 볼 수 없다거나, 수평·수직이 안 맞으면 오랜 시간 영상을 보기가 불편해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시루이의 VHD-2004와 VH-10 볼 헤드를 사용해보자. 높은 안정성과 지지력을 보장하며 유니크한 볼 헤드로 촬영 각도의 유연한 조작이 가능하다. 1인 크리에이터들을 위해 새롭게 탄생한 시루이의 VHD-2004와 VH-10 헤드를 낱낱이 분석해본다.

·사진 | 김현철 기자

VHD-2004의 유니크한 볼헤드는 다양한 앵글을 손쉽게 시도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됐다.
VHD-2004의 유니크한 볼헤드는 다양한 앵글을 손쉽게 시도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됐다.

탁월한 안정성과 지지력을 제공하는 삼각대

대체적으로 영상을 촬영할 때는 다수의 장비가 필요하다. 우선적으로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와 사운드를 녹음할 마이크, 그리고 충분한 광량으로 얼굴을 보다 화사하게 만들어주는 조명까지. 이들 장비를 카메라에 마운트 한다고 했을 때, 아무리 가벼운 카메라라고 해도 꽤나 무거울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러한 무게를 안전하게 지지하기 위해 대부분의 비디오 삼각대는 포토 삼각대에 비해 무겁고, 크다. 그러나 VHD-2004는 비디오 삼각대임에도 2.5kg의 가벼운 무게와 최대 15kg까지 견딜 수 있는 안정성 있는 설계로 다양한 액세서리를 마운트한 카메라는 물론 망원렌즈를 장착한 카메라도 거치해 사용할 수 있다. 알루미늄 합금 소재로 제작돼 강성이 뛰어나며, 유니크한 볼 헤드로 다양한 앵글을 손쉽게 시도할 수 있다. 여기에 유압식 비디오 헤드인 VH-10까지 장착하면 360° 패닝과 +90~-80° 틸팅을 사용할 수 있어 자유로운 움직임과 카메라 무브먼트로 다채로운 영상 제작이 가능하다. VH-10은 프로페셔널 비디오 헤드에 필수적으로 적용되는 유압 시스템과 자동 수평 복원 시스템을 갖춘 비디오 헤드로서 VHD-2004에 장착해 영상 촬영은 물론 사진 촬영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유압식 비디오 헤드인 VH-10을 장착하면 다양한 촬영 각도와 안정적인 무브먼트를 사용할 수 있다.
유압식 비디오 헤드인 VH-10을 장착하면 다양한 촬영 각도와 안정적인 무브먼트를 사용할 수 있다.
VHD-2004는 접었을 때 약 53cm로 휴대하기 간편하다.
VHD-2004는 접었을 때 약 53cm로 휴대하기 간편하다.

 뛰어난 활용도와 높은 기동성

VHD-2004는 역방향으로 다리를 접었을 때 약 53cm에 불과해 휴대하기 간편하다. 그럼에도 4단으로 이뤄진 다리는 60cm, 84cm, 113cm, 141cm, 최고 확장 시 175cm까지 펼칠 수 있어 성인 남성이 사용하기에도 부담이 없으며, VH-10 헤드를 장착할 경우 9.5cm가 추가돼 체감 높이는 더욱 높다. VHD-2004는 필요에 따라 센터컬럼을 뒤집어 약 23cm 높이에서 로우 앵글로 촬영이 가능하고, 높은 기동성이 필요한 순간이나 삼각대를 사용하기 어려운 공간에서는 시루이의 신형 S 시리즈 삼각대와 같이 다리 하나를 분리해 모노포드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센터컬럼 상부에 적용된 유니크한 볼 헤드는 비디오 삼각대의 레벨링 보울의 역할을 대신하며, 유연한 촬영 각도를 설정할 수 있는 것은 물론 1인 미디어 방송에서 흔히 사용되는 세로 구도로도 고정해 사용이 가능하다. 볼 헤드 상단의 플레이트는 3/8인치 볼트가 장착되어 있어 VH-10외에도 PA-20 패닝 베이스나 MP-20 퀵 릴리즈 포토 플랫폼 등을 장착해 카메라나 망원 렌즈 등을 직접 거치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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