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방송은 크리에이터와 시청자 간의 직접적인 소통이 가능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방송 형태 중 하나이다. 크리에이터들은 이러한 실시간 방송을 촬영하기 위해 주로 웹캠과 스마트폰을 사용하는데, DSLR이나 캠코더에 비해서는 해상력이 다소 떨어지는 모습이다. 특히 고정된 자리에서 촬영하는 실내와 달리 움직이면서 촬영해야 하는 야외에서는 화각 변경 또한 쉽지 않아 많은 불편함을 겪는다. 만약 야외에서도 우수한 화질과 안정된 스트리밍 환경을 제공해주는 카메라를 원한다면 이 캠코더를 고려해보자. 바로 무선 방송과 라이브 스트리밍을 지원하는 JVC의 GY-HM200U다. GY-HM200U는 4K의 우수한 해상력을 지원하며, USB HOST를 제공해 다양한 프로토콜로 무선 인터넷 방송을 가능하게 돕는다. JVC의 GY-HM200U를 낱낱이 분석해본다.


글 김현철 기자 사진제공 JVC 한국공식수입판매원 (주)디투지

다양한 용도에 사용하기 알맞은 4K 캠코더
GY-HM200U는 약 1.5kg의 콤팩트한 핸드헬드형 4K 캠코더로 IP 네트워크 원격 제어를 통한 라이브 스트리밍은 물론 높은 감도와 뛰어난 해상력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촬영 현장에서 용이한 모습을 보인다. 1,240만 화소의 1/2.3인치 CMOS 센서가 탑재돼 고화질의 이미지를 선사하며, 4K 해상도에서 24/30P를 녹화할 수 있어 시네마틱 하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영상 제작이 가능하다. GY-HM200U에는 29.5mm 광각 최대 12배의 광학 줌이 가능한 렌즈가 탑재됐는데, 해상도를 HD/SD로 설정하면 다이내믹 줌을 통해 약 2배인 708mm까지 확대할 수 있다. 그럼에도 픽셀 매핑을 통해 매끄럽고 노이즈가 억제된 자연스러운 이미지를 제공한다. 그밖에도 GY-HM200U는 JVC의 고급 프로세싱 엔진의 탑재로 대용량의 비디오 데이터를 놀라운 속도로 처리하며, 이로 인해 포맷 변환 시간을 줄일 수 있고 프록시를 통해 오프라인 편집 또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전문적인 작업 흐름에 도움을 주는 기능
야외 현장은 실내와 달리 광량이 일정하지 않아 광량에 따라 설정을 수시로 바꿔줘야 한다. 조명을 사용해 고른 빛을 만들어낼 수 있겠지만 개인마다 휴대하고 다닐 수 있는 장비에 한계가 있고, 무엇보다 휴대성과 기동성이 떨어진다. 노출의 3요소인 조리개, 셔터 스피드, ISO 역시 심도 표현과 잔상, 화질 저하 등의 이유로 쉽게 다루긴 힘들다. 그렇다면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까? GY-HM200U는 내장된 ND 필터를 통해 광량이 변하는 순간에도 일정한 노출 값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번거롭게 필터를 장착하고 분리할 필요 없이 버튼 하나로 조작이 가능하며, 1/4, 1/16 총 2가지 단계로 일상에서 사용하기 알맞은 수준이다. 추가로 GY-HM200U는 팬텀 파워를 지원하는 2채널의 XLR을 통해 전문가용 마이크를 사용할 수 있으며, 내장 마이크를 통해서도 현장에서 충분한 사운드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듀얼 SDHC/SDHX 메모리 카드 슬롯을 지원해 동시녹화 혹은 릴레이 녹화로 촬영할 수 있으며 두 카드 모두에 같은 데이터를 기록해 백업용 데이터를 만들거나, 연속적인 녹화 방식을 택해 장시간동안 끊임없이 사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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