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저 영상만으로 등장 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올림푸스의 새로운 미러리스 카메라가 마침내 정식 공개됐다. 지난 1월 24일 올림푸스는 OM-D 라인업의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 OM-D E-M1X를 발표하며 마이크로 포서드 시스템의 새로운 확장을 알렸다. 세로그립 일체형 바디를 채용하며 7.5스텝의 손 떨림 보정 성능을 구현한 올림푸스의 프로페셔널 미러리스 카메라, E-M1X의 성능을 살펴봤다.
 

 

OM-D E-M1X
OM-D E-M1X(이하 E-M1X)는 유효 화소 수 2,037만의 세로그립 일체형 카메라로, 다양한 촬영 환경에서 활약하는 프로 사진 작가들의 니즈에 의해 탄생한 새로운 프로페셔널 모델이다. 이 모델은 기존 E-M1 Mark ll와 동일한 플래그십 라인에 있는 소형 경량 모델로, E-M1 Mark ll가 휴대성과 기동성이 강점이라면, E-M1X는 신뢰성과 조작성, 고속성이 강점인 카메라다. E-M1X는 E-M1 Mark ll의 후속 기종 또는 상위 기종의 개념은 아니지만, OM-D 시리즈의 소형, 경량, 고화질 등의 정체성은 공유한다. 2,037만 화소의 마이크로 포서드 Live MOS 센서를 채용하고, 최신 화상 처리 엔진인 TruePic VIII 프로세서를 듀얼로 탑재해 뛰어난 화질을 보장하는 동시에 빠른 이미지 처리 속도를 제공한다. 손 떨림 보정 성능은 현존하는 카메라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바디 자체만으로 7스텝에 해당하며, M.ZUIKO 12-100mm PRO 렌즈와 함께 사용하면 7.5스텝까지의 보정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러한 보정 성능으로 야간이나 실내 촬영 시에도 선명한 결과물의 핸드헬드 촬영이 가능하다.
 

 

프로에 최적화된 조작부
E-M1X의 외관은 전문가용 모델이 갖춰야 하는 기본적인 요소를 잘 반영하고 있다. 먼저, 알 수 있듯 세로그립이 채용되어 있다. 그동안 세로그립은 장시간 야외에서 대량의 이미지를 촬영하는 프로 사진 작가들에게 없어선 안 될 필수 불가결한 장비로 자리해 왔다. 일반적인 카메라에 세로그립을 장착했을 때는 통상 2개의 배터리를 장착할 수 있어 촬영 시간이 2배가량 길어지며, 가로 세로 구도의 신속한 전환이 가능해 편리하다. 또한 프로 사진 작가를 위해 SD 카드와 배터리 슬롯은 듀얼 슬롯 구조로 채용됐다.
조작부에서는 작업의 신속한 전환을 위해 하나의 버튼에 하나의 기능만 탑재했으며, 버튼의 높이와 모양을 조금씩 다르게 해 촬영자가 뷰파인더에서 눈을 떼지 않고도 설정을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C-LOCK 레버를 새롭게 마련해 필요하지 않은 조작부의 작동을 차단하며, 잘못 작동되는 경우를 사전 대비한다. 최대 파인더 배율은 업계 최고 수준인 0.83배로 가장자리 부분까지 왜곡 없이 표현해낸다.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AF
E-M1X는 단순히 빠르게 추적하는 것만이 아닌 불규칙한 피사체의 움직임을 AI의 한 종류인 딥 러닝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알고리즘으로 분석하고 추적한다. 피사체의 가속과 감속과 같은 순간적인 셔터 찬스에 즉각 반응해 스포츠, 조류 등의 촬영에서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결과물을 제공한다. 여기에 더해 미러리스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가로 세로 121개의 측거점에 모두 대응하는 올 크로스 타입 상면 위상차 검출 AF 센서를 E-M1 Mark ll에 이어 E-M1X에도 도입했다. 보다 넓은 영역에서 피사체 검출을 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한 이점이다. 여기에 AF 위치 이동이 가능한 멀티 셀렉터 기능, 그룹 25포인트 모드 등을 탑재해 정밀한 피사체 추적이 가능하도록 했다. 그룹 25포인트 모드는 조류와 같이 움직임이 있는 작은 피사체를 촬영하기에 적합한 모드다. AF 감도와 구동 거리 범위를 커스텀 설정할 수 있고, 얼굴 우선, 눈 우선 AF 모드를 통해 인물을 정확하게 포착할 수 있다.
 

 

극적인 장면을 만들어내는 고속 촬영
극적인 장면의 포착을 위한 고속 연사를 지원한다. 움직이는 피사체에 지속적으로 초점을 맞추는 C-AF 상태에서는 초당 최대 18장, S-AF 상태에서는 초당 60장까지 고속 연속 촬영을 지원한다. 또한 반 셔터를 누르는 순간부터 저장이 가능한 프로캡처 모드로 블랙아웃 없이 촬영을 진행할 수 있다. 카메라가 인공조명의 깜박임(플리커) 주기를 파악해 제거하는 플리커 프리 기능으로 실내 고속 촬영 시 일정한 밝기의 이미지를 만들 수도 있다. 저장 장치는 고속 촬영 성능에 맞게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빠른 UHS-Ⅱ 규격에 대응한다.

 

 

제약 없는 작업 환경을 위한 강력한 내구성
E-M1X는 이전보다 한층 강화된 방진, 방적, 방한 설계로 스포츠, 조류 촬영 등 어떠한 환경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미러리스다. 초당 30,000회 이상의 고속 진동으로 센서에 붙어있던 먼지와 각종 오염 물질을 제거해주는 SSWF(슈퍼 소닉 웨이브 필터)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다. 특히 이번 모델에는 SSWF에 신규 코팅이 적용되면서 기존 코팅에 비해 오염물질들이 이미지에 나올 가능성이 10분의 1로 줄어들었다.
 

글 VDCM 편집부   자료제공 올림푸스한국

 

Sample image

 

OM-D E-M1X

형식 마이크로 포서드 규격 렌즈 교환식 카메라
이미지 센서 4/3인치 Live MOS 센서
유효 화소 수 2,037만 화소
화상 처리 엔진 TruePic VIII(듀얼)
연속 촬영 속도 AF / AE 추적 시 최대 18프레임
AF / AE 고정 시 최대 60프레임
손 떨림 보정 효과 7스텝(M.ZUIKO DIGITAL ED 12-40mm F2.8 PRO 결합 시)
7.5스텝(M.ZUIKO DIGITAL ED 12-100mm F4.0 IS PRO 결합 시)
초점 포인트 121포인트
ISO 감도 자동 ISO : LOW (약 64) - 6400
수동 ISO : LOW (약 64, 약 100 상당), 200 - 25600
동영상 MOV (MPEG-4AVC / H.264), AVI(Motion JPEG)
[MOV] 4096 x 2160(C4K), 3840 x 2160(4K), 1920x1080(FHD), 1280x720(HD) 등
[AVI] 1280x720(HD)
파인더 약 236만 화소
모니터 3.0인치 스위블식 액정, 약 104만 화소
기록 매체 SD / SDHC* / SDXC* 메모리 카드
*UHS-I / II 대응
크기 144.4mm(W) × 146.8mm(H) × 75.4mm(D)
무게 약 997g(배터리 2개 및 메모리 카드 2개 포함)
약 849g(본체만)
출시일 2월 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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