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의 셔터로 한 장의 사진을 얻을 수 있는 즉석 카메라. 이들은 점차 진화를 거듭하며 촬영, 인화는 기본으로 저장, 보정까지도 하나의 카메라로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날로그의 대명사로 여겨졌던 즉석 카메라가 디지털 기술과 접목돼 새로운 형태의 모델로 출시되고 있다. 최근 폴라로이드사는 즉석 카메라와 프린터가 결합된 새로운 카메라를 선보였다. 사진을 즉석에서 인화하고 메모리 카드에 저장해 파일로도 보관할 수 있는 카메라, 폴라로이드 ‘Mint Camera’다.

 

 

한 장의 사진을 쉽고 빠르게
폴라로이드 Mint Camera(민트 카메라)는 1,6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된 디지털 즉석 카메라로, 프린트 기능이 결합돼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든 쉽고 빠르게 사진을 얻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셔터 버튼을 누른 즉시 자동으로 사진이 출력되며, 본체에 Micro SD 카드를 장착해 놓은 상태라면 JPG 형식의 파일로도 저장 가능하다. 저장된 사진은 포토샵, 라이트룸을 비롯한 기타 편집 프로그램을 통해 보정 가능하기 때문에 사진을 더욱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촬영된 이미지는 열 전사 방식의 ZINK(Zero Ink) 기술을 통해 5 x 7.5cm 규격의 인화지에 프린트된다. 이 기술은 프린터의 열 신호에 따라 인화지 내부의 컬러 크리스탈이 반응하면서 색을 표현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별도의 잉크, 토너, 카트리지 없이도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한 ZINK 인화지 표면에는 수분, 얼룩으로부터 보호하는 코팅 처리가 돼 있어 각종 오염 물질에도 본래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다양한 부가 기능의 탑재
편의를 높일 다양한 기능들도 마련돼 있다. 먼저,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본체 전면에 위치한 ‘셀피 미러’다. 보통 셀피를 찍을 때 촬영하고 있는 본인이 어떻게 나오고 있는지 확인하기 어려운데, 이 거울은 자신의 위치와 모습을 확인하며 촬영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에 유용한 면이 있다. 셀피 미러 외에도 일정 시간 후에 촬영할 수 있는 ‘셀프 타이머’, 주변의 노출을 고려해 자동으로 반응하는 ‘자동 플래시’, 이미지 색을 세피아와 흑백으로 변경할 수 있는 ‘컬러 모드’, 프레임을 선택할 수 있는 ‘프레임 모드’ 등이 갖춰져 있어 사용자의 기호에 맞게 적절히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심플한 디자인과 가벼운 무게
Mint Camera의 외관은 매우 깔끔한 편이다. 직사각형의 디자인에 군더더기 없는 조작부 배치로 심플한 즉석 카메라를 찾는 이들에게 적합하며, 117 x 78 x 20mm 크기와 173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을 중요시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컬러는 Red, Yellow, Blue, White, Black 등 총 5종으로 구성돼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배터리는 충전식이며 Micro USB를 통해 충전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간편하게 어디서든 충전할 수 있다. 완충 시에는 최대 40장까지 인쇄 가능하다. 인쇄 중에도 촬영할 수 있기 때문에 셔터 찬스를 놓치지 않고 대상을 정확하게 포착할 수 있다.

 

글·사진 김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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