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에 있어 빛의 영향력이란 절대적이다. 형태를 잡는 것을 포함해 질감과 전체적인 느낌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빛이 전부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다. 야외촬영에 있어서는 거의 자연광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만약 아웃도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조명이 있다면 제한적인 환경에서도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다. 한층 더 가볍고 강력한 아웃도어 촬영을 위한 대표적인 장비 고독스 AD400Pro다.

글·사진 | 유민호 기자

 

야외촬영 최적화
고독스 AD400Pro는 400Ws로 강력한 파워 출력을 갖고 있는 조명이다. 자체 배터리백이 탑재돼 있어서 충전 및 교환이 용이한 것도 외부 촬영을 위한 설계다. 출장 촬영 간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들을 고루 갖추고 있어 ‘올인원(All in One)’이라는 표현에 걸맞는 조명이 됐다. 플래시를 쓰는 촬영에서 적절한 노출을 얻을 수 있는 조명의 광량을 표기하는 계수인 GN(가이드넘버) 역시 72로 높은 편이다. 비슷한 등급의 야외촬영 조명들의 재충전 속도보다 빠른 0.01~0.1초 정도로 비교적 빠른 속도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듀레이션 타임이 1/230부터 1/12,340초로 넉넉해 움직이는 피사체를 촬영하는 순간에도 완벽하게 장면을 담아낼 수 있다. AD-Pro 전 시리즈 제품에서 만나볼 수 있는 화이트 돔 디퓨저 역시 이 제품의 주목할 만한 점이다. 광의 중심부에 집중되는 빛을 전체적으로 고르게 분산 시키기 위한 기술이 반영된 고독스만의 기술력이 들어간 플래시 튜브다.

 

 빠른 재충전 속도
AD400Pro를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가 될 요소가 앞서 언급한 빠른 재충전 속도다. 고속연사를 사용한 촬영 진행 시, 플래시의 재충전 속도가 느리면 블랙아웃 현상으로 인해 놓치게 되는 장면들이 발생할 수 있다. 매순간이 촬영해야 할 장면이라면 0.01~0.1초 이내의 빠른 재충전 속도를 통해 완벽한 촬영이 가능하다. LED 모델링 램프의 경우 30W 광량을 갖고 있으며 내부에서 디테일한 조정이 가능한데 10%~100%까지 원하는 대로 값을 맞출 수 있다. 흔히 사용하는 할로겐 조명보다 7배에서 8배 밝은 조명 출력도를 가진 것 역시 강점으로 말할 수 있다.

 

바디의 크기는 한손에 들어오는 크기로 이동과 설치가 용이한 사이즈를 갖고 있다.
바디의 크기는 한손에 들어오는 크기로 이동과 설치가 용이한 사이즈를 갖고 있다.

활용도를 높인 아웃도어 조명

2.4Ghz X 시스템을 내장해 100m 무선통신 거리를 갖고 있어 넉넉한 거리를 두고 촬영을 진행할 수 있다. X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는 X1이나 Xpro 무선 동조기를 활용하면 캐논, 소니, 니콘, 파나소닉, 올림푸스, 후지필름 등의 다양한 브랜드의 카메라와도 활용이 가능하다. TTL 시스템 완전 자동노출을 지원해 빠른 촬영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조명 자체에 팬 냉각시스템을 채용해 장시간 플래시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발열문제 역시 완화시켰다. 배터리팩을 통한 충전과 교환이 용이한 것도 아웃도어 조명으로서의 강점으로 꼽을 수 있겠다. 배터리를 완전 충전했을시 약 350회 가량 발광이 가능하다. 출사, 야외촬영, 스포츠 촬영 등으로 인해 이동식 조명이 필요할 때, 가볍고 빠른 고독스 AD400Pro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저작권자 © VDC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