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7H mk2 / IS-mini 4K

방송장비 전문 기업 티브이로직(TVlogic)의 제품 F-7H mk2와 IS-mini 4K가 NAB 2019 전시회에서 ‘Best of Show’ 어워즈를 수상했다. NAB전시회는 전미방송협회가 주관하는 미국 최대의 방송 장비 전문 전시회로 매년 4월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다. 암스테르담의 IBC 전시회와 도쿄의 InterBee 전시회와 함께 세계 3대 방송기술 전시회다. 티브이로직은 NAB 2019에서 신제품 4종을 공개함과 동시에 필드모니터 제품과 디지털 컬러 프로세서 제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으면서 기술력과 제품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글 | 박지인 기자 / 자료제공 | 티브이로직

 

필드 모니터의 완성, F-7H mk2

필드모니터는 현장에서 샷을 더 정확하고 디테일하게 모니터링을 할 수 있도록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에 새로 출시된 필드모니터 F-7H mk2는 7인치의 넓은 화면을 갖추고 3600니트에 이르는 초고휘도를 지원하여 한낮의 직사광 아래에서도 선명한 화질로 꼼꼼하게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 또한 전작에 비해 샤프니스(Sharpness)기능과 피킹 부스트(Peaking Boost) 기능이 더해져 더욱 생생한 프리뷰 영상을 제공한다. 스크린의 전면에 터치 아크릴 필터를 적용하고 프리셋 기능을 탑재하여, 터치를 통해 손가락만으로도 다양한 기능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방송시장의 변화한 기술을 반영하여 PQ, HLG 등의 HDR을 구현하는 표준 방식과 SLog3를 지원하고 있으며, 다양한 주력 브랜드들의 LUT을 적용하여 색상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촬영 후에 있을 색 보정에 있어서도 효율적인 워크플로우를 기대할 수 있다. 이외에도 HDMI ↔ SDI 변환 출력 기능과 색상 입력 신호를 보여주는 Waveform/ Vectorscope, 초점을 확인하는 Focus Assist 기능, 촬영 도증 입력되고 있는 소리를 디테일하게 모니터링 할 수 있는 Audio Level Meter 기능이 탑재되어 실수로 인해 재촬영해야 하는 경우를 방지할 수 있다. F-7H mk2는 필드 촬영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하는, 전문가들에게 있어 활용도가 매우 뛰어난 필드모니터라 할 수 있겠다.

 

색보정의 completer, IS-mini 4K

여러 대의 카메라. 특히 종류가 다른 카메라를 사용하여 촬영하는 경우 카메라의 센서가 각각 다른 색상을 표현하여 문제가 생길 수 있다. IS-mini 4K는 이러한 상황에서 생길 수 있는 디테일한 색의 보정에 필요한 강력한 디지털 컬러 프로세서이다. 촬영 현장에서의 모니터링 단계서부터 방송의 제작과정 및 송출, 또는 포스트 프로덕션에서의 색에 대한 세부적인 변환이나 보정 과정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기존 활용돼 온 HD-SDI의 8배, 3G-SDI의 4배에 이르는 정보량을 전송할 수 있는 12G-SDI 단자를 새롭게 탑재했다. 최대 4K/UHD 해상도에서 영상의 컬러를 실시간으로 변환시킬 수 있어 매우 실용적이다. 또한 12G-SDI 변환 출력 및 12G-SDI By-Pass 출력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 단 1대의 IS-mini 4K만으로 HDR 및 SDR 출력 영상에 대한 디테일한 색 보정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특히 LUT 내보내기 기능은 촬영 현장에서 만든 LUT를 포스트 프로덕션에 전달하여 현장의 색을 바로 재현할 수 있다. 전반적인 색 처리 과정에 있어 작업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켜줄 기능이다. 실시간 LUT 생성 및 색 보정, 스틸 이미지의 캡쳐와 재생, 기능 잠금과 초기화 등의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는 WonderLook Pro 소프트웨어도 기본으로 제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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