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카메라와 롯데백화점 그리고 협동조합 사진공방이 매장에 문화를 접목한 신개념 ‘아트 비즈니스 플랫폼’인 ‘291 Photographs’를 선보였다. 롯데백화점의 ‘테넌트팀’의 기획 하에 1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선보인 공간으로 잠실 월드타워 에비뉴엘 5층에 위치해 있다. 공간의 구성과 운영을 위해 사진의 사회적 역할을 탐구하고 신진작가들의 예술활동을 지원하는 단체 ‘협동조합 사진공방’, 카메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충무로의 역사 ‘반도카메라’와 롯데 백화점이 손을 잡았다.


사진과 서적, 스튜디오의 큐레이션은 협동조합 사진공방에서 운영하며 다양한 액세서리와 빈티지 카메라를 만나볼 수 있는 카메라 체험 공간은 반도카메라에서 맡았다. 롯데백화점은 전반적인 기획, 공간연출과 설계를 진행했다. 세 개의 업체가 사진 문화에 대한 저변 확산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경험의 장을 제공한다는 목적으로 탄생했으며 카메라, 스튜디오, 서적, 굿즈, 작품 등을 약 200여 평의 넓은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다. 총 네개의 특색있는 공간이 ‘사진’이라는 공통된 주제를 가지고 있다. 체험형 콘텐츠와 빈티지 에디션들을 배치해 사진을 좋아하는 이들부터 처음 사진을 접하는 이들까지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진/전시 ZONE은 ‘더 스크랩’ 행사에서 모티브를 얻어 기획됐다. 약 500여장의 사진이 전시되어 있으며, 관람객들은 사진을 관람하면서 마음에 드는 사진을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A4 크기 기준으로 1장 1만원, 3장 2만원, 5장 3만 원, 10장 5만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편에 속한다. 이는 사진 구매 문화에 대한 높은 진입 장벽을 실구매 경험 제공을 통해 낮추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전시는 1개월 간격으로 교체되며 판매수익은 작가들에게 균등하게 분배된다. 


이외에도 사진을 촬영하고, 원하는 작가의 작품을 즉석에서 프린팅해주는 스튜디오 ZONE과 서적 및 다양한 굿즈들을 구매할 수 있는 서적, 커뮤니티 ZONE도 함께 어우러져 있다. 향후 이 공간에서는 ‘카메라 클래스’와 ‘토크 콘서트’ 등 고객 참여형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세계 유명 필름 카메라의 에디션 버전과 액세서리들을 만나볼 수 있는 카메라 ZONE은 반도카메라에서 운영하고 있다. 라이카 에디션들과 닐 암스트롱과 함께 인류 최초 달 착륙 역사를 함께한 ‘핫셀블라드’의 카메라, 이외에도 다양한 올드 빈티지 필름 카메라들을 전시하고 있어 카메라의 역사를 천천히 둘러볼 수 있는 마치 박물관 같은 공간으로 구성됐다. 

사진과 카메라를 주제로 한 공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복합 사진 문화 플랫폼 Photographs 291은 잠실 롯데월드타워 에비뉴엘 5층에 위치해 있으며 운영 시간은 매일 10시 30분부터 *20시까지다. (*단 주말은 20시 30분까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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