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자동차 사진가 이명재와 소니의 프리미엄 렌즈 G Master가 만났다. G Master 렌즈 브랜드 모델이 된 그는 카메라를 통해 바라만 봤던 자동차와 함께 광고 모델로서 카메라 앞에 섰다. 20여 년간 ‘자동차’라는 우물만 팠다는 이명재 작가에게 ‘차’란 어떤 의미일까. ‘모터스포츠’와 ‘자동차’ 사진 분야에서 최고의 사진가라 불리는 이명재 작가는 분야가 분야인 만큼 위험천만한 일도 겪었지만, 꿈꾸던 분야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행복하다고 전한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그가 ‘차’의 매력에 빠진 이유와 촬영 팁, 풀프레임 카메라 A9과 초망원 줌렌즈 SEL100400GM로 담은 박진감 넘치는 자동차 사진 등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다. 이명재 작가의 현장 이야기를 들어보자.
VDCM 편집부

 

Q1. 안녕하세요,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자동차를 마음껏 찍는 행복한 이명재입니다. 자동차와 모터스포츠 사진, 제가 좋아하는 두 분야에서 일을 하면서 산다는 것 자체가 기쁨이기도 하고, 일 속에서 보람과 성취욕을 얻고 있으니 나름 행복한 사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Q2. 자동차 사진가로 활동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나요?
제가 태어난 곳은 전라북도 정읍의 한적한 시골마을입니다. 비포장길 투성이고, 차라고는 보기 힘든 곳이었죠. 어쩌다 트럭 한 대가 지나가면 그렇게 신기하고, 매연 냄새가 얼마나 좋았는지 모릅니다. 어릴 적부터 차에 대한 로망이 있었나 봐요. 대학생이 돼서 사진학과에 입학한 후로는 막연히 좋아만 했던 것에서 벗어나 본격적으로 ‘자동차’ 촬영을 시작했습니다. 당시에는 잡지에 나오는 자동차처럼 촬영하고 싶다는 열망이 컸습니다. 차가 귀하던 시절이라 대학생 신분으론 차를 섭외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자동차 경주가 열리는 곳을 찾아 사진을 찍고 그 사진을 팀에게 제공하면서 친분을 쌓아갔죠.
시간이 흘러 취직하게 됐는데, 자동차 잡지사에 들어가게 되었어요. 그동안 찍어 놓았던 자동차 사진이 입사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였죠. 매달 신차를 맘껏 찍을 수 있다는 것이 너무 행복했습니다. 발행인은 일본 출장길에 저를 동행시켜 사진작가 타지마 하루 선생님을 만나게 해주었고, 여러 조언도 받을 수 있게 도왔습니다. 덕분에 지금까지 지치지 않고 자동차 사진가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이명재, 1996년 후지산 노을을 배경으로 타지마 하루 작가님(왼쪽에서 두 번째)과 기념 촬영
ⓒ이명재, 1996년 후지산 노을을 배경으로 타지마 하루 작가님(왼쪽에서 두 번째)과 기념 촬영


Q3. 자동차 사진가에 대한 소개도 같이 부탁드립니다.
자동차 사진가가 되기 위해선 기본적인 사전 지식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자동차 촬영을 위해서는 셔터 속도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해요. 이를테면 동일한 속도로 달리는 자동차를 찍는다고 가정하면 ‘1/60초로 패닝하는 것과 1/15초로 패닝하는 것’은 속도감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반대로 동일한 셔터속도를 이용해 100km/h로 달리는 차를 찍을 때와 50km/h로 달리는 차를 찍어보면 각각 느낌이 전혀 달라요.
또한, ‘빛’도 볼 줄 알아야 해요. 자동차를 보면 ‘곡선, 직선’ 등 디자인적 요소가 있잖아요? 이 부분을 깊이 생각하면서 빛을 봐야만 합니다. 해뜨기 전후와 해지기 전후가 자동차의 형태를 가장 아름답게 보이게 하는 시간대입니다. 프로 작가들은 이 시간대만 촬영을 하고 정오같이 태양이 작열하는 시간에는 이동을 하거나 휴식을 취합니다. 빛에 따라 사진의 느낌이 달라지는 것, 사진을 많이 촬영해보시면서 꼭 느끼시길 바랍니다.


Q4. 자동차 사진 및 모터스포츠의 매력이 무엇인가요?
저는 자동차를 촬영할 때, 차에게서 생명력을 느낍니다. 사진 찍는 내내 차와 대화하기도 하죠. 일종의 교감 같은 거예요. 또한, 차를 설계한 사람의 생각을 읽을 수도 있어요. 이렇게 멋진 차를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을까? 등등 말입니다. 또 차라는 게 물고기라든가 무언가를 모티프로 만드는 경우가 있거든요. 그래서 심해어가 연상되는 차도 있고, ‘재규어, 포르쉐’ 같은 차는 웅크린 여성의 모습처럼 보이기도 해요. 저는 디자이너가 어떤 의도하에 이렇게 디자인했는지를 파악해, 이를 사진 속에 담아요. 단순히 사물을 찍는 게 아니기에, 자동차 역사 공부를 따로 해야 할 때도 있죠. 참 신나는 과정이에요. 모터스포츠는 오감을 만족시킬 요소를 갖추고 있습니다. 때문에 경기장에 가면 볼거리가 풍부하죠. 차 경주 중 F1 경기를 최고로 쳐주는데, 엄청난 속도와 날카로운 엔진 사운드는 TV로 시청할 때와 전혀 딴판입니다. 또한 아름다운 레이싱걸이나 경주차의 랩핑은 시각적으로 좋은 사진의 오브제가 됩니다.


Q5. 모터스포츠 및 자동차 촬영 시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점은 무엇인가요?
‘형태’와 ‘빛’에 대해 이해하시고 자동차를 촬영하는 게 좋습니다. 자동차는 달리는 물체잖아요. 서 있을 때도 튕겨 나가는 느낌을 주는, 생동감 있는 사진을 좋아합니다. 이때, 팁을 하나 알려드리자면 스티어링 휠을 돌려 앞 바퀴를 살짝 틀면, 금방이라도 튕겨 나갈 듯한 느낌이 들죠. 달리는 차를 속도감 있게 표현하려면, 패닝 기법을 써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패닝 촬영 시 셔터속도는 1/60초이고, 초망원 렌즈로 갈수록 1/125초 또는 1/250초로 찍습니다. 저는 남들보다 느린 셔터를 이용하는데, 느린 셔터 속도를 이용하면 차의 속도감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더 좋습니다. 이를테면 1/15초 또는 1/8초인데, 실패할 확률도 더 높아집니다.


Q6. 모터스포츠 및 자동차에 얽힌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몇 년 전에 경주차가 저를 덮칠 뻔한 적이 있었어요. 500mm를 렌즈를 장착하고 방어벽 뒤에서 스타트한 20여대의 차를 기다리고 있었죠. 경주차들이 무리지어 코너에 진입하던 상황이었는데, 중위권에 있던 차량 한 대가 앞 차의 뒤를 들이박고 튕겨져 오르는 거에요. 순간 셔터를 누르긴 했는데, 500mm 렌즈를 통해 보던 터라 아주 가깝게 느껴졌어요. 너무 놀라 죽음의 공포를 느꼈는데, 파인더에서 눈을 떼고 실제 상황을 보니 사고 차량이 가깝게 접근해오고 있어서 안되겠다 싶어 피했어요. 직업병인지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마음보다는, 그 순간을 빠짐없이 찍지 못했던 게 너무 아쉽더라구요. 훗날 A9과 SEL100400GM 렌즈를 만나고 나서 그 때가 생각났는데, 줌 아웃하면서 20연사로 촬영했더라면 일생일대의 리얼한 사진을 찍었을 텐데 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Q7. 이번에 G 마스터 광고 캠페인에 참여하셨는데요, 항상 카메라 뒤에 서 계시다가 모델로서 카메라 앞에 서신 소감이 궁금합니다.
그간 저는 촬영을 하고 결과물을 보여주는 역할만 했어요. 항상 카메라 뒤에 서있었죠. 모터스포츠 분야가 좋아서 일하다 보니, 20년이 넘었는데요. 열심히 한 분야에 매진하다 보니 이제 누군가가 알아주는구나! 싶더라고요. 모델이 된다는 게 참 힘들긴 했어요. 스태프들의 시선이 저에게만 쏠리는 게 느껴지니 너무 부담스럽더라고요. 제가 경험을 해봤기 때문에 NG를 내면 많은 분들이 힘들어진다는 것을 아니까, 더욱 긴장되더라고요. 촬영 시간은 정해져 있는데, 제가 실수하면 그만큼 딜레이가 될 테니 압박감도 느꼈어요. 그러다 보니 표정도 자꾸만 굳어졌고요. 주인공이 되었다는 기쁨보다는 얼른 내 역할을 잘해, 빨리 촬영을 무사히 끝내야 한다는 마음이 컸어요. 차에 매달려서 촬영하는 점도 힘들었어요. 아무나 모델하는게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그래도 완성작을 보니 기쁘더라고요. 힘들긴 했지만 참 매력 있는 일이구나 싶었습니다.


Q8. 빠르게 움직이는 자동차를 촬영하는 데 A9이 제격일 것 같아요. 실제로는 어떻게 느끼셨는지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자동차를 찍을 때, 가장 중요한 게 빠른 초점이거든요. 내 생각대로, 그리고 의지대로 움직이는 카메라가 없을까? 늘 궁금했죠. A9 제품이 출시되고 사용해본 사람들이 AF가 빠르다는 점을 칭찬하길래, 얼마나 빠르길래? 하는 의문이 들었어요. 그래서 아우디 R8 LMS 대회가 영암에서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A9 바디와 SEL70200GM 를 대여해 내려갔습니다. 사용해보니, 타사 카메라와 속도 차이가 확실히 있더라고요. 20연사는 완전 신세계였습니다. 늘 제가 찍던 장소에서 똑같은 조건으로 촬영했던 터라 기존에 쓰던 카메라와 비교하기 좋은 환경이었죠. 결과는 찰나의 순간을 더 잘 포착한 A9의 승리라고 생각했습니다. 
또 한번은 BMW 차량이 스키장 슬로프로 올라가는 촬영을 할 때였어요. 촬영 자체가 새벽 4시부터 6시까지 깜깜한 시간대에 진행됐지만, 고감도에 유리한 A9답게 성공적으로 촬영을 마쳤어요. A9 사용법에 익숙해지니, 써볼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두운 환경에서 노이즈를 비교하니, 점점 더 마음에 들더라고요.
다만 광학식 뷰 파인더를 보다가 전자식 뷰 파인더를 보니 어색함이 컸어요. 하지만 결과물이 좋으니 자꾸 생각나게 되더라고요. 그 후로 3~4번정도 A9으로 촬영 작업을 해보면서 마침내 결론을 내렸죠. “이건 나에게 꼭 필요한 카메라야!”라고요. A9은 20연사가 가능하니까 빠른 차를 찍을 때, 놓치는 부분이 적어 역동적인 장면을 많이 포착할 수 있었습니다.


Q9. 지금까지 여러 종류의 렌즈를 사용해보셨을 텐데, 작가님만의 렌즈를 고르는 기준이 있나요?
기능을 주로 봅니다. 그런 점에서 소니 렌즈에는 초점 고정 버튼이 있어서 매우 좋습니다. AF를 사용하다가 순간적으로 원하는 지점이 있을 때 이 버튼을 눌러 초점을 고정한 후 셔터를 눌러 촬영합니다. 직관적이라 매우 편리합니다. 이는 타제품과는 차별화된, 누가 봐도 유용하고 편리한 부분이에요. 또한, 영상도 고려해 소니 단렌즈에는 Click이라는 스위치(버튼)를 설계했다는 점도 마음에 들더라고요. 이러한 세심함이 소니 G Master 렌즈의 장점이라고 봅니다.
저는 1년에 한 번씩 렌즈 정기 점검을 받습니다. 들고 다니다 보면 여기저기 부딪히고 떨어뜨리기도 하면서, 광축이 틀어지게 되거든요. 그러면 해상력에 문제가 생겨 시즌이 끝난 후에는 무조건 렌즈를 서비스 센터에 맡깁니다. 이는 가장 좋은 RAW파일을 만드는 방법이고, 프로의 기본적인 자세입니다. 렌즈도 주기가 있어서 사용하다 보면 성능이 떨어지기 마련인데, 이때 신형으로 교체해야 하죠. 막무가내로 다 좋다고 해서 사용하지는 않고, 검증과정을 거친 후 제 기준에 통과하면 신중하게 구매합니다.
프로 카메라맨들도 저처럼 렌즈를 관리하더라고요. 까다로운 사람은 두 개씩 들고 다니기도 하고요. 동일한 렌즈를 두 개 챙겨서 혹시 모를 상황에 대처하는 거죠. 진정한 프로가 되기 위해서는 이러한 마음가짐과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10. G 마스터 렌즈로 모터스포츠 및 자동차 촬영을 하셨을 텐데 사용 소감이 궁금합니다. 특히 주력으로 사용하신 SEL100400GM 렌즈는 어떠셨나요?
광고 촬영할 때 프리미엄 초망원 줌 렌즈 SEL100400GM을 많이 사용했는데요, 줌 배율도 좋고 초점 고정 버튼이 있어서 좋았어요. 동급 타사 렌즈는 모니터에서 크게 확대하다 보면 주변부가 뭉개지는 느낌을 받았는데, 소니 SEL100400GM 렌즈는 전 영역에서 균일한 퀄리티를 보여줘서 기특하다고 생각했습니다. DDSSM 모터와 리니어 모터를 사용한 두 개의 초점 렌즈 군을 동시에 움직이는 플로팅 구조가 적용 되어 고화질뿐 아니라 근접 촬영도 굉장히 좋았고요. AF/AE 추적 상태에서 블랙아웃 없이 초당 20연사 기능과 DDSSM 모터의 빠른 속도가 만나니 천하무적이 된 거죠.


Q11. 지금까지 촬영하신 작품 및 프로젝트 중 가장 애착이 가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첫 직장인 자동차 잡지사에서 일한 지 한 달 정도 되던 때, 일본으로 출장을 간 적이 있습니다. 슈퍼카인 부가티 EB110을 촬영하는 일을 맡았죠. 오랜 시간이 지나도 잊히지 않는 프로젝트였습니다. 촬영을 끝내자 드라이버가 옆에 타라고 하더라고요. 출발하자마자 엄청난 가속력에 시트가 제 등을 때리는데 슈퍼카란 이런 거구나 흥분의 극치였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사진 결과물은 어설펐지만, 촬영하는 순간에는 엄청난 충격과 흥분으로 가득 찼어요.
또 다른 프로젝트도 기억나는데요. 제가 나미비아에 다녀와서 사진전을 한 게 기억납니다. 사실 ‘나미비아’라는 나라는 TV 프로그램을 통해서만 봤지, 전혀 아는 바 없던 곳이었어요. 아프리카는 ‘내전, 험악한 곳’이라고 생각했기에, 처음 나미비아를 방문했을 때 긴장감이 컸죠. 그런데 막상 가보니 아무것도 아니더라고요. 오히려 평화롭고 풍경도 아름다워 마음이 넉넉해졌죠. 원시 그대로 남아있는 건강한 느낌이 너무 좋았어요. 복잡한 대도시에서 살던 사람이 대자연에 품에 안기니, 기분이 편안하더라고요.


Q12. 다양한 모터스포츠 및 자동차 촬영해보셨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자동차 사진가로서 어떤 촬영을 하고 싶나요?
세계에는 화려하며 극한까지 몰고 가는 레이스가 여럿 있습니다. 그 중 하나로 르망24시라는 내구 레이스가 있는데, 매년 6월에 프랑스 르망이라는 곳에서 열립니다. 저는 이 경기를 꼭 한 번 촬영하고 말 겁니다. 또 하나는 15일 간의 죽음의 랠리라 불리는 ‘다카르 랠리’(Dakar Rally)가 있습니다. 험난한 지역을 튜닝한 차를 타고 달리는데 매년 사망자가 나오는 위험하고 인간 한계에 도전하는 경기입니다. 현실적으로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실현 가능성은 높다고 보지 않지만 꿈을 가짐으로써 이미 절반은 이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안해 본 것들을 많이 시도해보고 싶어요. 이미 해본 것, 편안한 것은 재미가 없더라고요. 열정이 솟구치지 않죠.

 

Q13. 작가로서 혹은 개인적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나요?
자동차 사진가를 꿈꾸는 분들에게 제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목표가 없으면 방향성을 잃게 되고, 결국은 쉽게 다른 일을 하게 되거든요. 이때, 목표를 향해 이끌어 줄 사람이 있으면 큰 도움이 되죠. 어떤 직업이든 꾸준히 한다는 것 자체가 힘들잖아요. 사진가라는 직업도 마찬가지라 중간에 다른 업종으로 가시는 분들도 많은데, 저는 한 우물만 파서 지금까지 일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제가 경험하면서 터득한 노하우를 나누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싶어요.
자동차 포토그래퍼를 꿈꾸는 분들이라면 차를 무조건 좋아하셔야 해요. 그리고 빛을 볼 줄 알아야 하기에, 빛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덧붙여 자동차 역사에 대해서 공부하면, 자동차 촬영이 더욱 재밌을 거예요. ‘화려한 시대에서의 자동차, 암울한 시대에서의 자동차’ 등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자동차 성향을 파악하는 것도 흥미로울 겁니다. 여러분의 즐거운 사진 작업을 응원할게요.

 ‘자동차생활 사진기자’를 거쳐 ‘F1 코리아 그랑프리 오피셜 포토그래퍼’로 활동했으며 ‘MJ Cargraphy 대표’로, 에스콰이어, 모터트랜드, 레옹’ 등의 유명 패션 잡지 및 국내외 자동차 회사의 광고 작업등을 진행하며 활발히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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