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전시와 판매가 아닌 직접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곳, 
1인 미디어 복합 공간의 새로운 모델 제시

반도카메라 강남점 4층 매장 전경
반도카메라 강남점 4층 매장 전경

아프리카TV, 트위치, 유튜브 등 영상공유 플랫폼을 바탕으로 한 1인 미디어 열풍이 좀처럼 식을 줄 모른다. 여행, 먹방, 음악, 리뷰, 뷰티 등 그 종류도 다양해졌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가세하고 기업과 인플루엔서들이 참여하면서 영상과 정보들도 점차 전문화되어가고 있다. 또한 1인 미디어 영상은 프로슈머들을 위한 마케팅의 수단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이런 1인 미디어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사람들을 창작자라는 의미에서 ‘크리에이터’라고 부르고 있다. 이들은 요즘 학생들의 장래희망 순위에도 오르내릴 정도로 사회적 인지도도 상당한 편이다. 1인 미디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이들도 많아졌다. 하지만 무턱대고 진입할 수는 없는 일, 글로 또 영상으로 배우는 방법도 있지만 ‘백문이불어일견’이라고 했던가, 가장 좋은 방법은 한번 해보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반도카메라 강남점 4층에 위치 한 1인 미디어 전용관은 1인 크리에이터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좋은 학습의 장이 되어 준다. 그리고 현직 크리에이터들 에게는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다. VDCM은 이 1인 미디어 전용 공간을 직접 방문해 어떤 곳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새로운 콘텐츠를 위한 차별화 된 공간설계

지난 5월 반도카메라는 오픈 하우스 행사를 통해 1인 미디어 전용관을 공개했다. 전용관은 반도카메라 강남점 4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중앙의 넓은 홀을 기준으로 2개의 방송 스튜디오와 1인 방송 제품 전시 공간, 스틸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 스튜디오, 주방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1개 층을 전부 사용했으며 홀 중앙에서 모든 것을 볼 수 있도록 개방된 공간구성이 특징이다. 

공간의 활용 측면에서 기존 방송 스튜디오와는 차별화를 두고 설계했다는 것이 담당자의 설명이다. 

 

"단순히 콘텐츠를
생산하는 공간에서
생산과 동시에 소비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전체적인 구성을
했습니다"

 

우선 방송 스튜디오를 둘러보면 1인 방송 환경에 필요한 조명과 카메라, 모니터, 마이크, 스위처 등 바로 촬영을 진행할 수 있고 또 송출까지 가능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방송의 제작과 편집, 그리고 송출, 시청으로 이어지는 1인 방송의 전체적인 워크플로우를 한 공간에서 모두 경험할 수 있다. 작은 웹캠에서부터 콤팩트 카메라, 캠코더, DSLR, 미러리스 등을 이용해서 고품질의 영상 제작도 가능하다. 

넓은 홀 한쪽에는 터치앤 트라이 존이 마련되어 있는데 1인 방송 입문자를 위한 장비부터, 프로방송인들을 위한 스위처와 허브도 만나볼 수 있다. 이장비들은 스튜디오에서 체험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서 본인에게 적합한 장비는 무엇이고 만약 사용한다면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까지 경험할 수 있다. 단순히 장비를 진열하고 판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1인 미디어를 시작하는 이들이라도 

각각 필요하고 또 본인에게 맞는 방송 환경이 다 다를거예요. 

이곳 스튜디오에서는 본인의 스튜디오 구성을 미리 조작해 볼 수 있습니다. 

장비를 구축하는데 있어, 본인의 작업에 맞는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장비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넓은 홀은 크리에이터의 팬 미팅이나 교육의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넓게 창이 난 스튜디오에 본인의 작업환경을 구축해 팬들에게 보여줄 수 있다는 점도 꽤 매력적인 부분이다. 스튜디오에서 생산한 콘텐츠를 가지고 공동의 작업을 위한 공유오피스와 같은 공간으로 사용 가능하다. 반도카메라는 이 공간을 체험과 판매 그리고 교육을 더한 공간으로, 그리고 더 나아가서 는 작업의 공유, 정확한 정보의 전달을 위한 1인 미디어 복합 공간으로 만들어 가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또한 장비 수입사로서 소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제품에 대한 정확한 정 보를 제공하는 도구로 사용하고자 자체콘텐츠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저희가 수입하는 제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영상으로서 전달해줄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어 보고 싶어요. 수입사의 역할은 제품의 판매에만 그쳐서는 안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입문자부터 프로의 작업 환경에 맞는 다양한 장비와 시스템을 넓은 공간에 구축 한 반도카메라는 방송을 원하는 이들에게 솔루션을 제공해주고 방송과 관련한 행사, 작업 공간으로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1인 미디어 스튜디오 공간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1인 방송 제작에 관심이 있는 사람, 방송을 원하는 크리에이터 등 누구나 제한 없이 방문 후 체험이 가능한 공간이니 1인 미디어에 관심이 있다면, 또 촬영을 위한 공간이 필요하다면 한번 쯤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한편 반도 카메라는 1982년 카메라 및 사진광학 기자재를 판매하는 카메라 샵 으로 출발한 이후, 2000년대 디지털 이미징 기술의 발전과 온라인 유통 체인 혁신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변화를 선도하면서 성장해 왔다. 현재는 사진과 영상을 아우르는 다양한 전문 매장인 충무로, 강남, 잠실을 기점으로 다양한 워크샵, 세미나를 진행하는 등 세계 영상 산업의 최신 동향을 한국시장에 소개하는 창구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INFORMATION 

위치 :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로 455 반도빌딩 4층

운영시간 : 월-금 09:30~19:00 / 토 : 09:30~18:00

대상 : 1인 방송 제작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저작권자 © VDC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